2차 총선에서 긴축재정과 구제금융 찬성을 공약으로 내걸고 집권에 성공한 사마라스 총리는 또 장관들의 관용차 사용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 등 소위 트로이카 실무진은 25일 아테네에서 구제금융 조건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유로존의 제1 경제대국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그리스와 재협상에 부정적 입장이어서 그리스가 긴축재정 조건을 완화시킬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한편, 장 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은 그리스의 경기 회복을 위해 새 정부 이후로 집행을 미뤘던 1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은 이달 말까지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스는 현재 2,400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받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