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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부양책, 하반기부터 효과 코스피 영향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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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부양책, 하반기부터 효과 코스피 영향기대

[글로벌이코노믹=김승섭기자]대신증권은 22일 “중국 정부의 부양정책 효과가 하반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2/4분기 경기가 바닥을 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성연주 연구원은 이날 투자포커스에서 “2012년 하반기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이 2009년 보조금 수준으로 실시된다면 동년 자동차 판매량 증가율이 약 5%일 경우 정책효과로 약 0.5%~2.3%판매량 증가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이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 경기 반등폭 수준을 결정하는 요인은 추가 부양정책, 즉 민간투자 및 추가 자동차 부양정책이다”며 “6월부터 각 정부 부서별로 민간기업들의 투자금액을 발표하고 있고 향후 정부의 세수 우대정책 등에 따른 민간기업의 참여에 따라 투자 증가 상승폭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전날 발표된 6월 HSBC PMI(구매관리자지수) 지수 예상치가 48.1%로 전월(48.4%)보다 둔화되면서 중국 정부의 소비부양 정책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재차 높아지고 있지만 이는 에너지 절약 가전 및 자동차 보조금 수혜 모델 대부분이 대기업이기 때문에 중소형 기업으로 구성된 HSBC PMI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하반기 중국의 투자 및 소비 산업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투자부분은 부동산 경기가 바닥을 다지고 4/4분기 말부터는 신규주택 건설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적었다.

또 2/4분기 중앙정부 승인프로젝트 건수가 증가하면서 투자금액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부분은 6월부터 가전 보조금 정책 효과로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중국의 경기악화 소식으로 코스피지수가 1900선에서 1880선까지 떨어졌지만 하반기 경기부양책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리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