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대금의 급감은 극도로 불안해진 투자심리를 반영하는 것. 그러나 최근 외국인 순매수가1조원 가량 발생하면서 주식거래가 늘어난 만큼, 초저 거래대금 시대는 종식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그러면서 “환율하락 추세가 좀 더 이어진다면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분석에 따르면 19일 현재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대금은 3조5000억원으로 유통시가총액의 0.53%에 불과했다.
2000년 이후 거래대금 비중의 평균은 1.14%, 2004년이후 평균이 1.02%인 것과 비교하면 역사적으로도 최저수준.
유럽발(發) 금융위기와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반영되기도 했지만 위기순간이 지나갈때까지 매수도, 매도도 하지 않는 관망자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지금의 거래대금 수준은 2006년 7월부터 2007년 3월까지의 기간과 비슷한 수준이다. 당시 유통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거래대금 비율이 0.69%였다”며 “하지만 2007년 3월 이후 거래대금이 증가하고 코스피가 급등했던 상황이 재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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