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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나눔재단, 제4회 '외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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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나눔재단, 제4회 '외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 개최

▲ 지난 20일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외환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4회 '외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 에서 윤용로 외환은행나눔재단이사장 겸 외환은행장,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 이자스민 국회의원 등 참석한 다수의 내·외빈이 기념 촬영을 했다.[글로벌이코노믹=김재현기자] 외환은행나눔재단(이사장 윤용로)은 20일 외환은행 대강당에서 모범적인 다문화가정 주부와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는 개인과 단체를 선발해 시상·격려하는 제4회 '외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상 수상자인 필리핀 출신 결혼이주민 주부 정단아(레오빅 바스께즈)씨를 비롯한 15명의 개인과 군포시 등 2개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4회째인 '외환다문화가정대상'은 2009년 4월 외환은행나눔재단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정한 전국 규모의 결혼이주민 다문화가정 복지 증진을 위한 시상제도로서 지난 4월 ▲행복가정상 ▲희망가정상 ▲행복도움상(개인·단체)의 4개 부문으로 구분해 공모를 실시했다. 중앙행정기관장, 기초자치단체장, 주한외국공관장 등 주요 기관장과 사회복지 기관장의 추천을 받은 개인, 타천 또는 자천한 단체 등 총 85건이 응모돼 재단의 예신과 5명의 외부 전문가 심사위원에 의한 본심을 거쳐 수상 후보자를 선발하고 후보자 전원에 대한 현지 실사 후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다.

대상 수상자인 정단아씨는 시상식에서 "한국에서 힘들고 어렵게 생활하는 대다수의 결혼이주민 주부들을 위해 귀한 기회를 마련해 준 외환은행과 나눔재단에 감사드린다. 숱한 고난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가족의 사랑과 주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 이상을 받게 돼 너무 큰 힘을 얻는다. 내가 가진 재능으로 나와 같은 결혼이주민 주부들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지역사회와 한국에 기여하고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앞으로 더욱 열심히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1000만원, 본상 800만원, 우수상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부상으로 단체를 제외한 각 부문 결혼이주민 수상자 전원에게 1주일간 친정방문 또는 친정 가족의 한국초청 비용을 300만원 이내에서 실비로 지원하게 된다. 행복도움상 부문의 한국인 수상자에게는 주로 지원하는 다문화가정 주부 출신국을 체험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윤용로 외환은행나눔재단 이사장 겸 외환은행장은 "올해 네번째로 시상식을 갖게 돼 무척 기쁘고 보람있게 생각하며 다문화가정의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세심하며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한층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은행 전체적으로도 한 단계 더 발전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나눔 의식을 확산시켜 국내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선도해나가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