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OSV가 이번에 수주한 첫 번째 선박은 노르웨이 랑스텐 조선소에서 선체 부분을 건조한 뒤 루마니아 툴체아조선소에서 후반작업을 진행해 2014년 2분기(4~6월) 인도될 계획이다. 나머지 한 척은 베트남 붕타우 조선소에서 건조돼 2014년 3분기(7~9월)에 인도된다.
특히 이번 선박은 국제공인선급기관인 노르웨이선급협회(DNV)의 환경규제인 '클린 디자인' 규정에 맞춰 건조될 예정이다. 선박의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고 환경오염물질배출을 감소시켜 해양환경을 보존할 수 있는 친환경 디자인을 갖췄다.
파스타드 쉬핑은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해양작업지원선 전문 선사다. STX OSV는 이미 이 회사로부터 해양작업지원선 6척과 해양예인지원선(AHTS) 4척을 수주받아 현재 건조 중이다.
한편 해양특수선은 유전개발 및 탐사작업을 돕는 해양플랜트 지원선을 포괄적으로 일컫는 선박이다. 여기에 유전개발 플랫폼에 관련된 제반 설비 및 인력 등을 수송하는 PSV, 유전개발 플랫폼을 운반 및 고정시키는 AHTS, 해저건설 작업 선박을 통칭하는 OSCV로 분류된다.<뉴시스>
▲ STX OSV 해양작업지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