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페이스북 추락의 끝 어디일까?

공유
0

페이스북 추락의 끝 어디일까?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소셜 네트워킹의 선두주자로 ‘신화적’ 평가를 받던 페이스북이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그냥 ‘평범한’ 기업으로 전락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이미지 실추는 불투명한 기업공개 과정과 의도적 주가 부풀리기 의혹이 제기되면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페이스북에 대한 평가 절하는 당장 주가 흐름에서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지난 6일 뉴욕증시에서 페이스북 주가는 3.8% 하락한 25,87달러로 마감했다. 첫 거래가 이뤄진 5월 18일 38달러에서 32% 하락한 셈이다.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시들해진 것도 페이스북에 대한 ‘식어가는 열풍’을 드러내고 있다.

페이스북 이용자의 34%가 6개월 전에 비해 페이스북 이용시간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단지 20%만 사이트 이용시간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페이스북 이용자 5명중 1명만 사이트에 떠있는 광고와 상품평을 보고 제품을 구입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페이스북의 창시자인 데이빗 하이만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페이스북 이용자는 9억명으로 마켓팅과 광고에 가장 적합하다고 밝혔다.

휴대폰을 이용한 모바일 광고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페이스북의 수익모델을 위협하는 것도 이 회사의 ‘신화’에 타격을 주고 있다.

지난 1월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3000건 이상의 광고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온라인상에서 대단한 업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휴대폰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모바일 광고가 확산되고 있어 페이스북의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