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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등 4개 저축은행 각각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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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등 4개 저축은행 각각 판다

[글로벌이코노믹=김재현기자]솔로몬·한국 저축은행 등 4개 저축은행에 대해 개별적으로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금보험공사(사장 김주현)는 4일 솔로몬저축은행 등 총 4개 저축은행 자산, 부채의 제3자 계약이전을 위해 매각자문사를 통해 입찰공고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예보는 이들의 인수를 위해 개별적으로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산 규모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방식을 채택한 셈이다.

특히 예조는 잠재인수자 풀 확대를 위해 솔로몬저축은행 등 3개사는 입찰 참가자격을 기존 총자산 2조원 이상 보유자에서 1조원 이상으로 완화했다.

다만 소형인 한주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자산규모의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솔로몬저축은행의 경우 자산 4조9758억원으로 서울을 기반으로 한 점포수는 14개다. 한국상호저축은행은 2조243억원의 자산규모와 11개의 서울 점포를 갖고 있다.

한주저축은행은 자산 1502억원으로 대전에 1개의 점포를 갖고 있다.

예보는 오는 14일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후 예비인수자의 실사(약 4주)를 거쳐 7월 중순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예보 관계자는 "8월말까지 계약이전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영개선명령 이행기간(6월20일) 내에 자체 정상화되는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계약이전 절차를 중단할 방침이라고 예보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