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뱅킹 등록고객 수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297.0% 증가한 1035만 명을 기록 중이다.
그 결과 작년 스마트폰 모바일 뱅킹 자금이체 금액은 3727억 원으로 전년보다 698% 늘었다. 등록고객 수도 2010년 261만 명에서 지난해 1036만 명으로 300% 가까이 증가했다.
본지의 조사에서는 ‘스마트폰으로 모바일뱅킹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답변에 호불호가 갈렸다.
응답자의 절반가량인 50.5%가 모바일뱅킹을 이용한다고 답했으며 ‘아니오’로 답한 비율은 49.47%나 됐다.
또한 ‘어떤 방법으로 은행과 거래하는가’란 질문에는 ‘아니오’라고 답한 응답자 대다수가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직접방문은 15.3%, 텔레뱅킹은 7.1%였다.
이와 같은 결과에 은행들은 젊은 고객층 확보를 위해 인터넷뱅킹의 차별화와 직접 방문 횟수를 늘릴 수 있는 근접성 등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4분기 말 현재 전체 인터넷뱅킹서비스 등록 고객 수는 8015만 명으로 작년 4·4분기(7482만 명)에 비해 7.1% 증가했다.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건수(일평균 기준)는 4523만 건으로 전분기 대비 9.5% 증가했으나 이용금액(일평균 기준)은 33조1814억 원으로 0.5% 증가하는데 그쳐 증가세가 완화됐다.
‘어느 은행의 모바일뱅킹 앱이 편리하는가“에는 KB국민은행(25.8%)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고 신한은행(17.2%), 우리은행(15.0%), 하나은행·NH농협(6.45%)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