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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호주, 내달 中 견제 해상 합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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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호주, 내달 中 견제 해상 합동훈련

[글로벌이코노믹=한운식 기자] 미국과 일본, 호주가 다음 달 일본의 규슈(九州) 부근 태평양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한다.

NHK 방송은 23일 미국과 일본, 호주 해군이 규슈 남동쪽 태평양에서 다음달 6일부터 3일간 실시하는 합동 훈련에는 해군 함정과 초계기 이외에 잠수함도 참가해 해상 작전에서의 공조 및 잠수함 탐지·추격 훈련을 한다고 전했다.
미국과 일본, 호주는 군사력 증강을 계속하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최근 수년간
안보 공조를 강화해왔다.

이번 훈련도 태평양 등 해양 진출을 적극화하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 해상자위대의 스기모토 마사히코(杉本正彦) 막료장(참모총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3국의 협력 관계가 중요하다"면서 "해상자위대로서도 이번 훈련을 통해 더욱더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미국과 일본, 호주는 2007년 이후 합동 군사 훈련을 계속하고 있으며 올해가 5번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