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외국인은 22일 장 중 수차례 순매도와 순매수를 오가며 수급은 매우 불안했다. 결국 15일째 매도행진으로 이어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29.56포인트(1.64%) 오른 1828.69포인트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장 초 매수를 이어가다 막판 매도공세를 펼치며 285억원 순매도로 마감했다.
외국인의 매도 행진이 이어진 속에서도 전기전자 업종에 속한 종목들은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기관 역시 268억원 순매도했으며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개인만 1076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건설업, 증권, 전기전자, 금융, 기계, 은행, 유통, 의약품 등 2~3% 상승했고 통신,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등도 상승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상승세가 뚜렷했다. 삼성정자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재 상승하며 전날 대비 3만1000원(2.56%) 오른 124만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KB금융, SK이노베이션, LG화학, 삼성생명, SK하이닉스 등도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보합세였으며 현대모비스는 1%대 낙폭을 보였다. 포스코도 약보합세였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상한가 8개 포함 656개 종목은 오름세를, 하한가 8개 등 186개 종목은 내림세를 보였다. 53개 종목은 보합세였다.
환율은 이틀째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5.70원 내린 1163.20원에 마감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전날 대비 4.00포인트 오른 242.05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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