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재단과 현대차그룹은 이날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차 사옥 대회의실에서 고용노동부 이기권 차관, 현대차그룹 김억조 부회장, 유영학 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청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그램은 ▲성공한 사회적기업들의 멘토링 ▲시장진입에 필요한 역량 전수 ▲책임 창업이 가능한 후속 지원 등으로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현대차미소금융재단 및 현대차그룹 네트워크를 활용한 자금지원, 컨설팅, 창업 교육 기회도 제공한다.
올해는 이달 중 청년창업팀 등의 멘토링을 담당할 성공한 사회적기업을 선정하고 6월 중 'H-온드림 오디션' 지역대회 및 전국대회를 실시한다.
권역별 예선은 5개 권역(서울-강원, 경기-인천, 충청-호남-제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전국대회에 진출하는 60여 팀을 선발한다. 전국대회에서는 사업계획 발표 및 심사 등을 거쳐 최종 30개 팀을 선발한 뒤 상금과 창업지원금 지원은 물론 멘토기업의 창업 및 성공 노하우도 전수한다.
창업 이후에도 멘토기업 및 청년 창업기업이 참여하는 'H-온드림 펠로우'를 사회 혁신을 이끄는 청년 리더 명예조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대차미소금융재단의 추가 자금 대출, 현대차그룹 컨설팅 네트워크와 현대차미소금융재단 내 미소학습원 등 각종 컨설팅도 제공된다.
김억조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청년 사회적 기업가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고 사회적 기업 생태계에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 지원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현대차그룹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정몽구재단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