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불안'에 중국서 단기자금 유출 가속

기사입력 : 2012-05-22 11:00 (최종수정 2015-02-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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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한운식 기자] 그리스발(發) 유럽 불안감 여파로 중국의 단기성 자금인 핫머니(Hot money) 유출이 가속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최근 발표한 통계에서 올해 들어 4월까지 금융기관들의 외국환평형기금 잔액이 25조5888억위안(4606조원)으로 3월에 비해 1852억위안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 국제상보(國際商報)가 22일 보도했다.

이 같은 외국환평형기금 잔액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국환평형기금은 외국인이 달러화 등 외화를 들여왔다가 갑자기 투자금을 빼내가면서 발생할 수 있는 외환시장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쌓아두는 자금이다.

외국환평형기금이 줄었다는 것은 그만큼 외화자금이 중국에서 빠졌나갔음을 의미한다.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우려로 다시 부각된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외화자금 이탈을 부른 것으로 보인다.

선인완궈(申銀萬國)증권 리후이용(李慧勇) 경제분석가는 "유럽의 채무위기가 시장의 위험 회피 분위기를 돋궜다"면서 "미국 달러화의 계속적인 가치 상승과 중국 위안화의 상대적인 가치 하락 전망이 나오면서 중국 금융시장에서 핫머니가 대량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인민은행에 따르면 중국의 외환준비고(외환보유고)는 지난 3월 말 현재 3조3050억달러로 지난해 말 3조1811억달러에 비해 1238억달러가 늘었다.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지난해 4분기 순감에서 올해 1분기에는 순증으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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