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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성장률 전망치 中 낮추고 韓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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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성장률 전망치 中 낮추고 韓은 유지

"한미FTA로 수출모멘텀 유지되고 中경기 점차 회복"

[글로벌이코노믹=한운식기자] 세계 최대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가 중국의 경제성장 전망치를 확 낮췄으나 한국의 성장 전망치는 유지했다.

22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시행에 힘입어 한국의 수출모멘텀 이 지속하고 중국 경기가 점차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3.5%로 유지했다.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8.6%에서 8.1%로 대폭 낮춘 골드만삭스가 한국 경제는 우호적으로 판단한 것이다. 한국이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경기 둔화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다이와 등 일부 IB의 부정적인 시각과 상반되는 평가다.

한미 FTA 발효가 중국 경기 둔화로 인한 수출부진 영향을 상쇄하고 중국 경기가 5월부터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외국 IB들은 한국의 고용시장에는 우려의 눈길을 보냈다.

4월 계절조정 실업률이 전월과 같은 3.4%를 기록하는 등 고용여건이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음에도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때문에 고용증가세는 둔화하리라 전망했다.

씨티그룹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고용증가세가 약화할 것이다. 중국 경기둔화, 그리스 유로존 탈퇴 가능성 등으로 유로존 불안이 증폭되면 한국 제조업, 금융업의 고용감소세는 이어질 것이다"고 관측했다.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매출이 4월에 -3.4%, -2.4%를 기록한 것은 주가 하락, 부동산 경기 침체, 가계 신용위험 상승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모건스탠리는 "3월과 4월 코스피 하락폭이 각각 0.8%, 1.6%를 기록했고 평균 가계대출 증가율은 작년 평균 5.9%에서 4.7%로 떨어졌다. 서울 부동산 가격은 11개월 연속으로 내린 영향 등이 합쳐져 민간소비 둔화의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