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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어디까지 추락할까...내주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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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어디까지 추락할까...내주 '고비'

[글로벌이코노믹=김재현기자] 그리스發 충격의 여파로 코스피가 1800선이 무너진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 지수 곡선의 흐름을 놓고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될까.

이번주 코스피는 추가로 급락할 가능성이 줄어들더라도 상승탄력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지난 한주 코스피는 7.03%, 134.67포인트나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인 1782.46까지 추락했다. 코스닥은 주간 기준으로 9.11%, 44.8포인트 하락하며 448.68로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이 그리스 은행에 대한 자금지원을 중단하는 사태와 스페인까지 '뱅크런' 우려가 확대되면서 고스란히 코스피의 1800선을 무너뜨렸다. 외국인은 지난 한주 동안 1조3000억원 이상을 내다 팔기도 했다.

이번주 세계금융시장의 이목은 오는 23일 예정된 유럽연합 특별정상회담으로 몰리고 있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번주에 예정된 유럽정상회의 만남에서 유럽 금융시장의 불안을 조금 잡아주기 위한 노력들이 시도될 것으로 보이고 이 과정에서 불확실성 해소가 금융시장 회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기대되는 만큼 우려도 나온다. 지난주 열린 독일과 프랑스 정상회담에서 재정위기 해결을 둘러싸고 이견이 드러난 만큼 단기간에 획기적인 합의가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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