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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노숙인 재자립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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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노숙인 재자립 사업' 추진

[글로벌이코노믹] 부산진구는 노숙 경험이 있는 사람이 거리 노숙인을 대상으로 케어를 하는 '노(露)-노(露) 케어'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노숙경력자 3명을 고용해 근로능력이 있는 노숙인을 대상으로 한 상담활동과 함께 자립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노숙 경력자는 서면과 부전역 등 노숙인 집중지역을 순찰하고, 노숙인 동향 파악은 물론 필요 시 고충상담활동을 하게 된다.

구는 노-노 케어 상담을 통해 거리 노숙인이 근로를 희망하면 공동작업장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이를 위해 부산진구 범천2동 폐ㆍ공가 주택을 수리해 일자리를 희망하는 노숙인이 함께 일하는 '다시 꿈꾸는 사람들'이란 공동작업장을 6월1일부터 운영한다.

공동작업장은 노숙인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응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지역기업과 연계해 일감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서면 등 부산진구 관내 노숙인은 하루 평균 25~30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