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내인생' 33회 예고 신혜선·박시후, 달콤 살벌 동거?!…서은수x이태환, 달달 게임 데이트 설렘지수 업↑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신혜선이 박시후와 셰어 하우스에서 한집살이를 시작한다.

23일 밤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연출 김형석, 극본 소현경) 33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서지안(신혜선 분)은 최도경(박시후 분)과 셰어 하우스에서 달콤 살벌한 앙숙케미를 과시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지안은 유럽지사로 나간다던 도경이 왜 쉐어하우스에 있는지, 그리고 왜 이 곳에서 산다고 하는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이날 도경은 지안에게 첫 데이트를 했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낸다. 하지만 지안은 유럽에 가는 줄 알고 같이 밥 먹고 덕수궁 돌담길을 걸은 것을 떠올리고 "완전 사기 당했네"라고 말한다.

이에 도경은 "우리 데이트 한 거 처음이야"라며 웃으면서 이야기한다. 지안은 그런 도경을 보고 "미쳤구나"라며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한편, 빈손으로 쫓겨나 갈 곳도, 돈도 없는 도경은 친구인 재벌3세이자 셰어 하우스 주인 이용국(김성훈 분)의 도움을 받아 선우혁(이태환 분)과 같은 방에서 지내게 된다.

도경이 먼저 침대에 올라가자 혁이 시비를 건다. "아니 왜 그쪽이 침대에서 잡니까?"라는 혁에게 도경은 "임자가 따로 있나? 먼저 눕는 사람이 임자지"라고 받아친다. 혁은 뻔뻔해진 도경을 보고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지안은 도경이 얼마 버티지 못하고 해성 가로 돌아갈 거라 예상한다. 하지만 도경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현실에 적응하며 버티려고 노력한다.

한편, 지수(서은수 분)는 집에서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어하지만 혁의 도움으로 조금이마나 기분이 좋아진다.

오빠 최도경까지 쫓겨나자 우울해진 지수는 혼자 두더지 게임을 즐긴다. 이를 본 혁은 "이런 거 원래 내기해야 더 재밌는데"라고 말을 건다. 지수는 갑자기 나타난 혁을 보고 화들짝 놀란다.

이후 혁과 지수는 게임 데이트를 즐긴다. 혁이 "이긴 사람이 진 사람 소원하나 들어주기"라고 승부욕을 자극하자 지수는 "콜"이라며 해맑게 대답한다.

지수는 우연히 들른 희카페에서 지안과 마주치게 된다. 지수는 지안이 선우희(정소영 분)와 다정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지수는 '지안이가 사장님이랑 아는 사이였어? 어떻게 아는 사이지?'라고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궁금해한다.

한편, 건강이 악화된 서태수(천호진 분)는 위암이 의심된다. 서태수는 속이 쓰리고 피를 토한다고 베트남에서 사업하는 친구 장석두(도용구 분)에게 털어 놓는다. 그러자 석두는 "나 따라서 위암 아닌가 몰라"라고 말한다. 위암이라는 소리에 서태수는 불안감을 느낀다.

노양호(김병기 분) 회장은 마침내 외손자 최도경의 행방을 찾기 시작한다. 노회장은 딸 노명희(나영희 분)와 사위 최재성(전노민 분) 앞에서 "도경이 이 자식 서울은 안 떠난 것 같은데, 왜 이러는 건지 이제 좀 궁금해지네"라고 말한다.

도경은 지안의 곁에서 진심을 전하려 애를 쓴다. 하지만 지안은 그런 도경을 귀찮게 생각한다. 지안은 셰어 하우스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도경에게 "아이. 진짜 왜 나온 거야? 최도경씨"라고 푸념한다. 이에 도경은 혁을 가리키며 지안의 허리를 끌어안고 "저 놈하고 더 가까워지지 마라"라며 질투심을 드러낸다.

최도경과 선우혁이 셰어 하우스에서 룸메이트가 된 가운데 서지안을 사이에 두고 경쟁을 시작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