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8에는 플렉시블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OLED 탑재 스마트폰 중 최초로 3K 해상도가 구현됐다. 이 제품은 글로벌 화질 평가기관인 미국 디스플레이메이트의 화질 평가에서 기존 기록을 경신한 종합점수 ‘엑셀런트 A+’ 등급을 받았다.
갤럭시S8의 최고밝기(휘도)는 1020칸델라(cd)/㎡로 측정돼다. 갤럭시S8의 855cd/㎡ 대비 19% 증가됐고 색 재현력도 최대 113%(DCI-P3 기준)에 달한다.
LG디스플레이는 G6에 QHD+(2880x1440) 해상도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QHD는 일반 HD화질 대비 4배 높은 화질을 자랑한다. 1인치당 화소수(PPI)는 지금까지 출시된 LG 스마트폰 중 가장 높은 564개에 달한다.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규격인 돌비 비전과 HDR10도 적용됐다. 돌비 비전은 원본 영상의 명암비와 색 재현율을 손상 없이 재생해 보다 풍부한 색감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중 G6에 처음 적용된 이 기술은 방송과 온라인 스트리밍, 블루레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디스플레이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더 이상 좋은 제품이 나올 수 없는 끝에 온 듯 하다”며 “갤럭시S8에도 HDR 규격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모바일 HDR이 널리 전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