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파나소닉 합작사 설립… 한·중·일 ‘배터리삼국지’ 본격화
2019.01.23 06:50
새해초부터 '차세대 먹거리'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놓고 한국과 일본, 중국 등 3국간의 전기차 배터리 전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도요타·파나소닉,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세운다 일본 완성차 업체 도요타와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 파나소닉이 전기차 배터리 생산 합작사를 설립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요타와 파나소닉은 각각 51%, 49%의 지분을 가진 배터리 합작사 설립을 이번 주 발표한다. 이에 따라 파나소닉이 현재 일본과 중국에서 운영 중인 5개 공장은 합작사로 소속이 바뀐다. 파나소닉이 미국에서 테슬라와 합작 운영하는 공장은 제외된다.두 회사는 용량이 하이브리드카에 장착되는 배터리의 50배인 순
GS칼텍스-LG전자 손 맞잡고 ‘전기차 보급 확대’ 추진
2019.01.23 06:00
GS칼텍스와 LG전자가 손을 맞잡고 전기차 보급 확대를 추진한다.GS칼텍스 장인영 부사장과 LG전자 박일평 사장은 22일 오전 LG전자 서초 R&D 캠퍼스 사옥에서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양사가 조성하기로 한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함 스테이션’은 전기차 보급 확대 등 환경 변화에 맞춰 기존 주유소 공간을 재해석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하여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겠다는 구상에서 비롯됐다.GS칼텍스는 ‘융복합 스테이션’에서 기존에 제공했던 주유/정비/세차 서비스 이외에 전기차 충전, 전기차 셰어링, 전기차 경정비 등 새로운 서비스가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차세대 친환경 모빌리티와 셰어
[글로벌-Biz 24]현대차, 카나리아 제도에 강력한 i30 패스트백N 돌풍
현대자동차가 가지 못하는 곳은 없다. 아프리카 북서부 대서양에 있는 스페인령 화산섬 카나리아 제도도 현대차의 공략대상이다. 현대차는 이곳에 i30 패스트백(Fastback)N으로 돌풍을 이르키고 있다.23일 현지매체 게(QUE) 보도에 따르면, 현대카나리아는 지난 19일 파스말로스서킷(Circuit of Maspalomas)에서 자동차 전문 기자와 고객에게 새로운 i30 패스백N을 소개했다.이날 행사에는 100명이 참석해 i30패스트백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했다.이날 행사에는 현대카나리아 이레네 갈베스 최고경영자(CEO)와 이 차량 프로덕트 매니저 아드리안 로페스, WTCR 챔피언이자 시험 운전자 가브리엘 타르퀴니 등이 참석했다. 카나리아 제도는 스페인 본
현대위아, 자동차 구동축 구조 100년 만에 바꿨다
2019.01.22 12:26
현대자동차그룹 부품 계열사 현대위아가 자동차 구동축을 100년 만에 바꿨다. 현대위아는 엔진에서 나오는 동력을 자동차 바퀴에 전달하는 장치인 구동축을 새로 바꾼 ‘기능통합형 드라이브 액슬(IDA)’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기존 자동차는 구동축이 엔진에서 나온 동력을 바퀴로 전달하는 축 '드라이브 샤프트'와 이를 바퀴에 연결하는 '휠 베어링'이 연결된 형태다. 그러나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IDA는 드라이브 샤프트와 휠 베어링을 하나로 통합했다.이에 따라 지난 1920년 드라이브 샤프트가 개발된 후 현재까지 쓰이고 있는 자동차 바퀴 연결 방식이 100년 만에 바뀌는 셈이다. 이시현 현대위아 홍보차장은 “기존 구동축은 드라이
현대·기아차그룹 복합충돌 상황 고려한 에어백 시스템 개발
2019.01.21 11:30
현대·기아자동차가 1차 충돌은 물론, 복합충돌 상황까지 고려한 에어백 시스템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기존 에어백 시스템이 복합충돌이 일어나는 사고에서도 모든 충돌을 독립적인 1차 충돌로 인식하는 부분을 보완한 것이다. 현대·기아차는 21일 국내외 교통사고 사례에 대한 정밀 분석을 토대로 복합충돌 상황에서의 탑승자 안전도를 높인 새로운 에어백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복합충돌이란 차량의 1차 충돌에 이어 다른 자동차나 시설물과 연이어 충돌하는 경우를 뜻한다. 이와 관련 북미에서 2000년부터 2012년까지 5만6000여건의 교통사고 사례를 분석한 결과, 복합충돌이 약 30%에 육박할 정도로 자주 발생한다.
현대차그룹, 협력사 납품대금 1조1295억원 조기 지급
2019.01.21 11:27
현대자동차그룹은 설을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과 온누리 상품권 구매를 통해 상생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설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 1295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현대차그룹의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현대엔지니어링 등 5개 회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0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들 협력사들은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5일 일찍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쌍용차 '설 시승단' 모집…신형 모델 4종
2019.01.21 11:19
쌍용자동차가 렉스턴 스포츠 칸을 비롯한 주요 모델을 제공, 안전하고 행복한 귀경길을 응원하는 설 시승단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체험하게 될 차량은 ▲티볼리 아머 20대 ▲G4 렉스턴 10대 ▲렉스턴 스포츠 10대 ▲렉스턴 스포츠 칸 10대 등 쌍용차가 최근 출시한 2019년형 4개 모델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귀성길 주행성능과 용도성 등 전반적인 상품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승단 모집은 오는 27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시승단은 설 연휴인 2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 동안의 체험할 수 있다. 추첨 결과는 28일 발표하고, 당첨된 시승단 전원에게 주유상품권(3
[글로벌-Biz24] 현대車, 印에 1조원 투자해 전기차 만든다
2019.01.20 13:30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인도 동남부 타밀나두 주(州)에 1조원을 투자해 전기자동차를 생산한다. 타밀나두 주정부 각료들은 18일(현지시간) 700억 루피(약 1조 1046억원)에 달하는 현대차 투자 계획을 승인했다고 인도 영문 경제지 ‘이코노믹타임스(ET)’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타밀나두 주 주도(州都) 첸나이 인근에 있는 스리페룸부두르(Sriperumbudur)공장에서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 印정부 전기차 세율 낮춰...현대차 투자로 화답 현대차가 스리페룸부두르 공장에 1조원을 투자하게 된 결정적인 배경은 인도정부의 세제 혜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도 정부는 현대차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 등 친환
도요타-파나소닉, 2020년 전기차용 배터리 공동생산
2019.01.20 11:48
전기차 보급확대에 따라 일본 자동차 업체인 도요타와 전자업체 파나소닉이 손을 맞잡았다.두 회사는 합작회사를 설립해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하기로 했다.파나소닉은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 메이커와 전기 메이커가 손 잡고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에 나설 경우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 큰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의 협력은 중국 배터리 업체와 경쟁하가 위한 것이지만 독일 폭스바겐과 BMW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한국의 삼성SDI, GM과 볼보,포드 등에 배터리를 납품하는 LG화학, 기아 소울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SK이노베이션에 강력한 도전자가 생길 것인지 업계는 주목하고
토요타 '꿈 더하기 장학증서 수여식' 진행
2019.01.18 09:02
한국 토요타 자동차는 17일 비영리 공익재단인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마포 스탠포드 호텔에서 ‘2019 토요타 꿈 더하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토요타 꿈 더하기 장학금은 한국 토요타 자동차가 2005년부터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전국의 청소년 자활지원관 추천을 통해 어려운 환경의 고등학생들에게 연간 1인당 200만원씩 총 3년 동안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새롭게 선발된 24명의 장학생들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456명의 고등학생에게 8억90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됐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은 “토요타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 모두가 각자의 마음에 품고 있는 꿈
현대차 '전기차 무선충전 국제표준화 회의' 개최
2019.01.18 08:49
현대자동차는 15일부터 18일까지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오디토리움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 전기차 무선충전 국제표준화 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ISO 전기차 무선충전 국제표준화 회의’는 자기장을 이용한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의 안전성 및 운용에 대한 국제표준안을 제정하기 위해 마련된 회의로,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는 현대차를 비롯해 미국, 독일, 일본 등 각 국의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해 표준안 제정에 대해 자세한 의견을 나누고 관련 업체들이 제시한 각종 전기차 무선충전기술의 타당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현대차는 이번 회의에서 ‘저주파(LF) 안테나 기반 무선충전 위치정
메르세데스-벤츠 "올해 한국서 전기차로 승부"
2019.01.18 06:10
국내 수입차 판매 1위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가 올해 '전기차'를 선보여 한국 전기차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벤츠는 또한 친환경자동차 하이브리드 모델 등 총 20종에 달하는 새 차를 선보여 수입차 1위 아성을 지킬 방침이다. ◇‘더 뉴 EQC’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벤츠는 17일 개최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 하반기 국내에 출시할 예정인 ‘더 뉴 EQC’를 공개했다. 더 뉴 EQC는 벤츠가 전기차 브랜드이자 미래 모빌리티(자동차)를 상징하는 ‘EQ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팅차량(SUV)이다. 이는 ▲출력 300kW(408마력) ▲1회 충전시 주행거리 450km 이상(NEDC 기준, 잠정 예상치) 주행거리 ▲최대토
벤츠 코리아 “에어백 리콜 2분기부터 합니다”
2019.01.17 17:25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타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3만대 차량 리콜을 올해 2분기에 진행한다. 김지섭 고객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메르세데스-벤츠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는 미국의 자동차 리콜 담당 정부기관인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이 지난 2017년 타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차량을 운행할 때 금속파편이 튀는 결함이 있다며 리콜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물론 한국에서는 타카타 에어백과 관련한 사고가 보고되진 않았지만, 벤츠 차량오너들의 불안감은 커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김 부사장은 “실험과 운행 등에서 아직까지 1건의 결함사고가 발견되진 않았다. 다만 고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