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인수설 도는 '마그네티 마렐리' 내년 초 분사
2018.04.12 09:29
세계적인 자동차업체인 피아트크라이슬러(FCA)가 자동차 부품계열사인 ‘마그네티 마렐리(Magneti Marelli)’를 내년 초 분사한다. 매각을 앞두고 본격적인 몸집 불리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삼성전자 인수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FCA가 내년 초 마그네티 마렐리를 분사한다는 계획을 확정하고 올 하반기 세부 계획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FCA가 마그네티 마렐리 분사를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고 전략적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덧붙였다. 이번 분사를 두고 일부에서는 매각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도 있다. 마그네티 마
테슬라, SUV '모델Y' 내년 출시 예정
2018.04.12 09:25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를 내년 말 생산할 예정이다. 12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 테슬라는 모델Y에 대한 공급 업체 계약을 위한 예비 입찰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또 테슬라가 모델Y의 생산 시점을 내년 11월로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를 두고 테슬라가 모델Y 생산 시점을 공격적으로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업체는 생산 개빈 2년 전쯤 부품 공급 업체를 선정하기 때문이다. 테슬라가 내년 11월부터 모델Y를 본격적으로 양산하기에는 시각이 부족하다는 얘기다. 하지만 모델Y가 기존 제품인 모델3와 같은 플랫폼에서 만들
기아차 '유럽 거점' 슬로바키아 공장 가동 중단 위기
2018.04.10 10:19
기아자동차의 유럽 생산 거점인 슬로바키아 공장이 가동 중단 위기에 놓였다. 노사의 임금협상이 결렬돼 노조가 파업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 노조는 지난 5개월 동안 사측과 진행했던 올해 임금협상이 결렬됐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르면 다음 주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노조는 8.98%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기아차 전체 생산량의 11%가량인 35만대가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만들어진 만큼 이곳이 멈춰 서면 유럽 판매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생산인원 3800명 규모인 슬로바키아 공장에서는 현지 전략 모델인 씨드를 비롯
현대차 '신형 i30' 인도 출시 저울질
2018.04.10 09:47
현대자동차가 지난 2016년 선보인 3세대 해치백 ‘i30’의 인도 출시를 저울질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는 인도의 주요 도시에서 i30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i30의 인도 출시를 염두에 두고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분석이지만, 현대차 측은 출시 계획 및 시기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i10과 i20 등 소형 해치백 차종을 내세워 인도 시장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소형차 선호 현상이 뚜렷한 인도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판매 전략이 주효했던 셈이다. 만약 현대차가 신형 i30 출시한다면 프리미엄 해치백에 대한 현지 수요를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 차종을 늘려 고객
롤스로이스, '컬리넌' 마지막 주행 테스트 온라인 공개...컬리넌은 올해 말 공개될 예정
2018.04.09 16:29
롤스로이스모터카가 높은 차체의 모델로 알려진 컬리넌(Cullinan)의 마지막 테스트(The Final Challenge)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다. 컬리넌의 마지막 테스트는 스코틀랜드의 고원지대 테스트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알프스 산맥의 설원, 건조한 중동의 사막, 그리고 미국의 가장 험준한 지형을 순차적으로 주파할 예정이다. 이 모든 과정은 롤스로이스와 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방송 예정이며, 사진도 함께 공개된다. 마지막 테스트는 20세기 초 브랜드 명성을 공고히 하고자 했던 롤스로이스 두 창립자의 도전 정신을 계승한 것으로, 찰스 롤스와 헨리 로이스는 전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스코틀랜드 내구 레이
넥쏘ㆍ스팅어ㆍBEAT360 등 6개 출품작,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수소차 넥쏘 눈에 띄네!
2018.04.09 16:24
현대 기아차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이하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최우수상을 비롯해 총 6개의 상을 수상했다. 이번 2018 레드닷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부문-수송 디자인(transportation design) 분야’에서 ▲기아차 스팅어가 최우수상(Best of Best)을 수상했으며 ▲현대차 넥쏘와 ▲코나 ▲기아차 스토닉과 ▲모닝이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더불어 지난해 6월 말 오픈한 기아차의 브랜드 체험관 BEAT360은 올해 2월 iF 디자인상 2개 분야 수상에 이어 이번 레드닷 디자인상에서도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부문-실내 건축 및 디자인(interior arch
현대차그룹,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 정영철 현대차 부사장 내정
2018.04.09 15:47
현대자동차그룹은 9일 현대자동차 정보기술본부장 정영철 부사장을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정영철 부사장은 정보기술본부장, 감사기획팀장, 정보보안기획팀장 등 IT 및 감사 부문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향후 현대오토에버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조직문화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차 고성능 경주차 i30 N ‘2018 WTCR’ 개막전서 우승
2018.04.09 11:27
현대자동차는 9일 자사의 고성능 경주차 ‘i30 N TCR’이 세계 최정상급 경주용 자동차 대회인 ‘2018 WTCR(World Touring Car Cup)’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i30 N TCR 경주차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모로코 소재 마라케시 스트리트 서킷(Marrakech Street Circuit)에서 열린 2018 WTCR 대회 개막전에 참가했다. WTCR 대회는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와 ‘WTCC(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가 합병돼 새롭게 탄생한 대회다. 포뮬러원(Formula1),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등과 함께 국제자동차연맹 FIA(FéderationInternationale de l’Automobile)의 공인 대회 중 하나다. 올해 WTCR 대회는 모로코
[라영철 기자의 모터사이클 시승기] "더 강하고 날렵한 인디언이 왔다"…'스카우트 바버'
2018.04.07 06:00
신형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는 경량크루저 바이크다. 기존 '스카우트'를 베이스로 제작됐지만, 스카우트와는 달리 강하면서도 날렵했다. 4월, 아직은 다소 추운감은 있지만, 바이크를 타기엔 괜찮은 날씨였다. ‘스카우트 바버’에 처음 앉았을 때 안정감을 느꼈다.시동을 걸고 스로틀을 감아쥐자 ‘바버’는 외관에서 풍기는 느낌과 달리 경쾌하게 반응했다. 복잡한 도심에서는 기어 2단으로도 무리 없이 달릴 수 있었다. 기어는 제 타이밍에 부드럽게 원하는 위치로 작동했다. ‘바버’는 시속 70~80km의 속도에서 가장 안정된 주행감과 고유 감성을 느끼게 했다. 코너링도 무난했다. 스로틀을 닫으며 라이더의 시선이 향하는 대로 차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디젤게이트 후 첫 기자회견…‘사과’와 ‘비전’ 공개
2018.04.06 16:19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 2015년 디젤게이트 이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사과’와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서 ‘변화하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Transform Audi Volkswagen Korea)`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실시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총괄사장 르네 코네베아그는 기자회견에서 “(디젤게이트) 많은 분들을 실망 시켰다”며 “앞으로 해결해야 할 사안이 남았지만, 이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은 것”이라고 밝혔다. 비전 달성을 위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5년 동안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담은 '미션5(Mission5)'를 발표하며 고객 만족도 향상, 조직 효율성 강화, 정직한 행
[김대훈기자의 리얼시승기] 기아차, 확 달라진 'THE K9'…고급차 시장서 일낸다.
2018.04.06 06:00
기아자동차가 고급 대형 세단 'The K9'을 공개했다. 1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내놓은 2세대 모델이다. 신형 K9은 최첨단 기술력과 격식을 갖춘 디자인, 탑승자의 감성까지 고려한 섬세함으로 무장한 것이 특징이다. 오늘 [리얼시승기]는 신형 K9를 살펴봤다.▲길어진 축간 거리, 실내 공간을 넓히다 신형 K9은 높이를 제외하고 이전 모델보다 확연히 커졌다. 길이 5120mm, 너비 1915mm, 높이 1490mm, 축간 거리 3105mm. 특히, 축거는 60mm 길어져 경쟁차종인 제네시스 'EQ900' 3160mm, 벤츠 'S클래스' 3165mm와 흡사한 수준으로 실내 공간이 넓어졌다. 디자인 콘셉트는 '응축된 품격의 무게'. 자동차의 얼굴인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아
한국GM "성과급 지급 불가"…노조, 사장실 점거로 맞불
2018.04.05 17:06
한국GM이 자금난을 이유로 성과급 지급 연기하자, 노조가 사장실을 점검에 나섰다. 5일 카허 카젬 사장은 한국GM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자금난으로 인해 2017년 입금협상의 2차 성과급을 예정된 6일에 지급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성과급 미지급분을 6일 지급하겠다고 노조와 합의했다. 성과급 규모는 개인당 450만 원씩 총 약 720억 원이다. 카젬 사장은 또 4월 급여에 대해서는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도 "직원 여러분과 진척 상황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지급 여부가 불투명한 셈이다. 노조는 즉각 반발했다. 한국GM 노조 집행부는 이날 부평공장 본관
'브랜드 상관 않는다'…할리데이비슨 코리아, ‘2018 스탬프 투어’ 실시
2018.04.05 16:48
할리데이비슨 코리아가 '2018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스탬프 투어'는 할리데이비슨의 2018년 테마인 'ALL FOR FREEDOM, FREEDOM FOR ALL'에 맞춰 할리데이비슨 라이더 뿐 아니라 타 브랜드 라이더에게까지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투어는 오는 7일부터 22일까지진행한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공식 지점 11곳을 방문해야하는 필수 미션과 지정된 할리프렌즈 업체 10곳 및 서울모터사이클쇼할리데이비슨 부스를 찾는 선택 미션으로 구성된다. 참여 방법은 '할리프렌즈'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미션 장소에 방문한뒤, 스탬프 투어 배너를 배경으로 참가자가 모터사이클과 함께 인증사진을 찍어 어플리케이션에 업로드 하면된다. 스타필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