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8:37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하고 오버슈팅한 환율에 되돌림 현상이 나타나면서 원·달러 환율이 10여일만에 처음으로 달러당 1360원 대로 들어섰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9.1원 오른 1369.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원화값은 이날 달러당 1372.0원에 개장해 장중 한때 1367.4원까지 올랐다. 강달러와 중동지역 위험 고조로 1400원까지 추락했던 원화값이 1360원대까지 오른 것은 지난 4월11일(1364.10원) 이후 13일만이다. 미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상치가 기준선 50을 밑돈 데 비해 유로존의 합성 PMI 예비치는 51.4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해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회복되면서2024.04.24 16:23
우리금융그룹은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광고 계약을 연장하며 인연을 이어간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계약연장으로 아이유는 우리금융그룹의 첫 장기 모델이 됐다.우리금융은 전 연령층에게 사랑과 신뢰 받는 아이유의 이미지가 고객 곁에 함께하고 싶은 ‘우리’ 브랜드 이미지와 시너지를 발휘해 광고 계약을 연장하게 됐다고 밝혔다.아이유는 처음 선보인 캠페인부터 “I+YOU=우리”라는 컨셉으로 ‘우리’라는 브랜드와 돋보이는 연결성을 보여주며, 2024년 3월 진행한 한국리서치 조사 결과 금융그룹사 모델 중 모델 적합도, 선호도 최고치를 기록했다.특히, 아이유는 우리은행 자산관리 브랜드 ‘Two Chairs’의 서비스를 받는 등 우리은행과2024.04.24 14:06
금융감독원이 농협중앙회를 정점으로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으로 이어지는 농협금융의 지배구조에 대한 고강도 점검에 돌입한다.금감원은 24일 '농협금융지주 및 농협은행 정기검사 착수 배경'이란 참고 자료를 내고 "검사 시 지주회사법, 은행법 등 관련 법규에서 정하는 대주주(농협중앙회) 관련 사항과 지배구조법에서 정하는 지배구조 관련 사항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필요할 경우 개선을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농협중앙회를 정점으로 한 특수한 지배구조와 그로 인한 취약점, 부적절한 개입 등을 면밀히 살펴보겠다는 의지를 밝힌 셈이다.당초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에 대한 수시검사는 배임사고가 발단이었지만 금감원의 칼날은 농2024.04.24 14:04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Nobu Bank(노부은행)’에 지분투자를 통해 진출한다고 24일 발표했다.한화생명은 23일 개최한 임시 이사회에서 인도네시아 '리포그룹'이 보유한 '노부은행'의 지분 총 40.0%를 매입하는 안건이 통과됐다고 이날 밝혔다. 국내 보험사가 해외 은행업에 본격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투자는 인도네시아를 주요 거점으로 동남아시장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적 의미를 담고 있다. 한화생명은 이번 지분투자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보험업을 넘어 은행업까지 영위하는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 할 계획이다.1990년 설립된 노부은행은 작년 말 기준 총자산 2조3000억원 규모로 현지 30위권 수준의 중형은행이다.2024.04.24 14:03
□ 비씨카드, 대중교통 최대 83% 할인되는 ‘BC바로 K-패스 카드’ 출시 BC카드가 오는 5월 개편 실시되는 국토부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이하 ‘K-패스’)’의 참여사로서 대중교통은 물론 일상 영역에서도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BC바로 K-패스 카드’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BC바로 K-패스 카드’는 기존 ‘BC바로 알뜰교통플러스 카드’ 상품을 K-패스 사업 실시에 맞춰 단순 상품명만 변경해 출시한 신용카드 상품이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 15% △주요 OTT/스트리밍 서비스 15% △편의점 5% △이동통신요금 5% △해외 가맹점 3% 결제일 할인 혜택과 저렴한 연회비(국내전용 6000원, 해외겸용 6~7000원) 등 기존 상품이 지2024.04.24 06:00
향후 1년 간 소비자들의 물가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소폭 내렸다. 다만 지난 2월에 이어 3월에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기록했고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유가와 환율이 요동치면서 재차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1%로 집계돼 전월(3.2%)대비 0.1%포인트(p) 하락했다.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 팀장은 "국제유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에도 정부가 3월 중순부터 농산물 납품단가·할인 지원을 확대하면서 몇몇 품목에 대해 소비자들이 가격 하락을 체감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향후 1년간 소비자2024.04.24 05:00
해외여행 붐이 확산되면서 해외카드 전쟁이 가열되고 있다. 신한카드가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한 후 해외 체크카드 이용액 부문에서 부동의 1위였던 하나카드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하나카드의 지난달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은 40%에서 36%로 급감했다. 업계에서는 하나카드의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하락의 이유로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약진을 꼽고 있다. 2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하나카드의 3월 해외 체크카드 이용액(개인 고객 기준)은 1054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월(1231억1500만원)과 비교해 176억3500만원 감소한 규모다. 신한카드의 3월 해외 체크카드 이용액은 820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2024.04.23 17:45
지난해 보험사들의 보험계약 유지율이 65%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유지율은 생명보험 39.8%, 손해보험 43.8%로 나타났다. 고금리 지속으로 과거 저금리에 가입했던 저축성 보험 해지가 크게 늘어 생보 유지율이 낮게 집계된 것으로 해석된다.금융감독원이 23일 발표한 '2023년 보험회사 판매채널 영업효율 및 감독방향'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지난해 2년 보험계약 유지율은 전년(69.4%) 대비 4%포인트 하락한 65.4%로 나타났다. 다른 기간 역시 1년 84.4%, 3년 57.3%, 4년 51.8%, 5년 41.5% 등 모두 전년보다 유지율이 하락했다.자료에 따르면 보험계약 초기(1년) 유지율은 각각 전속채널 86.0%, GA채널 87.9%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수2024.04.23 16:28
금융지주 1분기 실적시즌을 맞아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태가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금융지주들은 홍콩 ELS 배상액과 부동산 PF 부실 규모에 따라 실적이 엇갈릴 전망이다. 또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압박과 주주환원 강화 조치 등으로 배당액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2일 JB금융지주를 필두로 25일 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 29일 IBK기업은행, 30일 BNK금융, 5월2일 DGB금융, 8일 카카오뱅크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증권가는 4대 금융지주 모두 1년 전보다 실적이 10~3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적 부진은 홍콩ELS 배상금 1회2024.04.23 16:10
서민금융진흥원은 2023년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서비스 지원성과를 분석한 결과, 신용 상승·부채 구조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은 근로자햇살론, 햇살론15, 햇살론유스 등 정책서민금융 이용자를 위한 1:1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로, 금융전문가가 매월(최대 6개월) 신용평점과 부채현황을 점검하고 금융생활 개선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작년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4만4333건 중 3회 이상 진행한 컨설팅 이수자의 52.4%가 신용평점이 평균 37.2점, 최고 625점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카드론 보유 건수가 9.3% 감소하는 등 고금리업권 대출이 줄면서 부채구조도 질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분2024.04.23 15:24
유연한 근무조건, 업무 자율성, 발전 가능성 등 비임금 만족감을 임금으로 환산할 경우 남성과 여성의 임금격차가 3.1%포인트(p)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성별에 따른 근무여건 선호도가 노동시장에서 남녀간 임금격차의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기존에 임금격차를 성별로만 따지며 '유리천장'이라고 묘사하던 연구방법이 일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한국은행은 23일 'BOK 이슈노트:근무여건(Job amenity) 선호와 노동시장 변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연구 결과를 내놨다.보고서는 △유연근무 △재택근무 △육체적 강도 △업무강도 △업무자율성 △업무독립성 △발전가능성 △업무보2024.04.23 15:10
원·달러 환율이 급등으로 개인을 중심으로한 차익실현 수요가 늘면서 거주자외화예금이 11억달러 넘게 감소했다.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50억1000만달러로 한 달 전 보다 11억2000만달러 줄었다. 1월(-57억8000만달러)과 2월(-19억7000만달러)에 이어 석 달 연속 감소세다.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통화별로는 달러화 예금이 775억9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2억8000만 달러 줄었다. 기업예금은 소폭 증가했지만, 개인예금을 중심으로 환율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1
"스타리아는 어디든 갈 수 있다"...'CF 신'으로 떠오른 신태용 감독2
이복현 "금투세, 밸류업과 상충"…"공매도 재개 시점 미정"3
기업밸류업 발표 후 2개월... 정부 세혜택 추진에 은행주 재평가4
우리금융, 1분기 순익 8245억···전년比 9.8%↓5
신한은행, KT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상생지원’ 업무협약6
농협금융, 1분기 순익 6512억…전년比 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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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ELS가 갈랐다…신한금융, 1분기 순익 1.3조 '리딩금융' 탈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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