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4 15:35
서울 시내버스 파업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가운데, 파업 시에도 ‘필수 인력 유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번 버스 파업은 필수 인력이 유지돼 출·퇴근 대란을 빚지 않았던 지하철 파업과 달리, 100%에 가까운 시내버스가 멈춰 서면서 대혼란을 야기시켰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종길(국민의힘, 영등포2)의원이 지난 3일 시내버스‘필수공익사업’ 지정을 위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개정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파업 당시 서울 시내버스(7382)의 97.6%에 해당하는 7210대가 운행을 멈추면서 서울시는 지하철을 증회하고 무료 셔틀버스를 긴급 투입했지만, 시민 피해를 막기엔 역부족이2024.04.04 15:23
서울시의회 이성배 의원(국민의힘, 송파4)이 지난 3일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정비계획 변경안이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고 전하며, 추후 통합심의(건축·교통·교육 등) 등 남은 행정절차도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4일 밝혔다.서울시는 지난 3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를 열어‘잠실주공5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장기간 추진이 지체되었던 사업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이루어지게 될 전망이다.잠실주공5단지는 1978년 준공된 이래 올해로 47년 차를 맞이해, 2003년부터 재건축사업을 추진했지만 박원순 전 시장 시절2024.04.04 15:11
서울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이 오는 22일부터 학교에서 아침밥을 먹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4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최초로 이 같은 조식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아침 운동(다시 뛰는 아침 시즌 2.0)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서울 초등학교 573곳(1081팀)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된다. 학생들은 아침 운동 후에 빵이나 우유 등 간편식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아침 운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식사까지 챙긴다면 성장기 건강과 면역력 유지 등에 도움이 되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시교육청은 내다봤다. 아침 운동 프로그램 운영을 계획하고 있는 한 교사는 “식사가2024.04.04 15:02
서울시와 고양시가 지난 2011년 난지물재생센터의 악취방지를 위해 추진한 현대화사업이 최근 설계 잠정 중단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지난 해 12월 난지물재생센터의 현대화를 위한 기본설계를 마무리하고, 난지물재생센터가 위치한 고양시에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을 신청했다. 그러나 고양시가 주민들의 의견수렴이 더 필요하다며 반려하면서 실시설계를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참고로 서울시는 도화엔지니어링, 동해종합기술공사 등 4개사의 합동사무실을 만들어 난지물재생센터의 복개공원화 및 덮개방식의 현대화를 통해 악취 방지 기본설계를 지난 12월 완료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와 고양시는2024.04.04 14:39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면담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의협에 따르면 박 위원장이 윤 대통령에 대화를 제안한 뒤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오후 2시부터 논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면담 시작 전 “2월 20일 성명서 및 요구안의 기조에서 달라진 점은 없다”고 말했다. 요구사항은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및 의대 증원 계획 전면 백지화, 과학적 의사 수급 추계 기구 설치, 수련병원의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불가항력적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전공의 대상 부당한 명령 전면 철회, 업무개시명령 전면 폐지 등이다. 한편2024.04.04 11:11
LG그룹 오너 일가가 상속세 일부를 취소해달라며 세무당국을 상대로 낸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김순열)는 4일 구광모 LG 회장과 어머니 김영식씨, 여동생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 등이 용산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상속세 부과처분 취소 선고기일을 열고 이같이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구 회장 등은 지난 2018년 타계한 구본무 전 LG 회장에게 상속받은 LG CNS 지분 1.12%를 두고 소송을 제기했다. 다만 승소하더라도 돌려받는 금액은 10억원 가량에 불과했다. 구 전 회장의 유산은 ㈜LG 주식 11.28% 등 총 2조원 규모다. 이 가운데 구 회장은 8.76%를 상속받아 세무당국에서 약 7200억2024.04.04 11:09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기간(5 ~ 6일) 및 선거일(10일)을 앞두고 투표 인증샷 촬영 시 유의사항과 투표 유·무효에 대해 안내했다.선관위의 안내에 의하면, 유권자들은 투표 인증샷을 (사전)투표소 밖에서 촬영 가능하고 투표소 내에서 투표 인증샷을 촬영할 수 없으며, 입구 등에 설치된 표지판·포토존 등을 활용한 투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그리고 인터넷·SNS·문자메시지에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한 투표 인증샷이나 특정 후보자의 선거벽보·선전시설물 등 사진을 배경으로 한 투표참여 권유문구를 함께 적어 게시·전송하는 행위는 가능하다.또한 투표지를 촬영해 SNS 등에 게시·전송하는 행위는 ‘공2024.04.04 08:51
서울시교육청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1등급 도약에 발벗고 나섰다. 시교육청은 공정행정과 투명행정, 적극행정을 목표로 한 ‘2024 종합청렴도 향상 대책’을 수립해 4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결과 및 학부모·교직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체감하는 서울교육의 청렴도 수준을 알리고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개선책 마련에 주력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대책에서 4가지 추진전략과 8가지 추진과제 및 25개 세부 추진과제를 제안했다. 특히 갑질 행위와 소극행정 타파, 업무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정보공개 강화,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각종 캠페인 실시로 부패 근절에 앞장서겠2024.04.04 08:46
2024년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가 오는 6일 서울 내 11개 고사장에서 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초등 졸업자 523명, 중등 졸업자 976명, 고등 졸업자 3699명 등 총 5198명(장애인 응시자 44명·재소자 41명)을 대상으로 검정고시를 치른다고 4일 밝혔다. 검정고시 고사장은 초졸 용강중, 중졸 양화중·무학중, 고졸 장평중·신목중·삼실중·구암중·창동중·월곡중 등이다. 모든 응시자는 시험 당일 오전 8시 40분까지 시험장 입실을 마쳐야 한다. 이때 수험표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 하며 초졸 응시자는 검은색 볼펜을, 중졸·고졸 응시자는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을 각각 준비해야 한다. 만약 수험표를 분실2024.04.03 17:18
오는 8월부터 마약류 투약 등 마약 범죄 장소로 제공된 음식점, 단란주점, 유흥주점 등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3일 입법예고했다. 식약처는 개정령안에 대한 의견을 다음달 13일까지 수렴한 후 8월 7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개정령안이 시행되면 그동안 마약범죄 장소를 제공한 영업자는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처벌을 받고 영업소는 특별한 처분이 없었으나 8월부터 영업소에도 행정처분이 내려진다.수사기관은 마약류 범죄 장소를 제공한 영업소를 적발했을 때 관할 특별자치시장·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에게 위법 사실2024.04.03 16:54
국민연금 재정 안정을 주장하는 연구자들이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공론화위원회가 내놓은 개혁안 2개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연금연구회는 3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론화위 자문단이 '소득보장 강화'를 주장해 온 위원들 중심으로만 이뤄졌으며,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둔 전문가는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윤석명 전 한국연금학회장 등 연금 연구자와 언론인들은 연금연구회 회원이고 재정 지속가능성을 중시한다. 이들은 기금 고갈로 미래 세대 부담이 커진다는 이유로 연금 급여 인상에 부정적이다. 반면 보장성을 중시하는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이 높고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보다 국민연금 급여 수준이2024.04.03 16:52
충북보건과학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가 오송 전 포르투갈 대사를 초청해 후마니타스 인문학 특강을 진행했다. 충북보건과학대는 3일 합동강의실에서 재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특강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오 전 대사는 1부 특강에서 ‘대학 생활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라는 주제로 글로벌 마인드의 의미와 필요성, 대학 생활 성공기에 대해 강의했다. 오 전 대사는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오픈 마인드’로 외부와 교류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건강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위해 교양 수업에 성실히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전 대사는 서울대학교 외교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