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종북으로 공격할 것”...한국당 전당대회날 2차 북미정상회담 "아~ 안풀리네"
2019.02.07 07:28
“왜 하필 그날 전당대회 날에 美北 회담인지... 잘 안풀리네" 오는 27~28일 2차 북미정상회담 날짜가 결정되면서 2·27 전당대회를 앞둔 자유한국당에 비상이 걸렸다. 전 세계의 언론이 이곳에 쏠리기 때문에 전당대회 주목도가 크게 떨어지고 컨벤션 효과도 기대하기 힘들어진다. 작년 6·13 지방선거 하루 전인 1차 미·북 정상회담 때도 한국당에선 “선거는 해보나 마나다. 선거에 큰 타격을 입었다”는 불평이 나왔다. 한국당은 “미·북 정상회담 날짜가 선거 일정과 두 번이나 겹친 이유가 뭐냐”면서 전당대회 날짜 변경도 검토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트럼프 종북으로 공격할 것” “작년 지방선거전 북미정상 회
문 대통령, 7일 혁신벤처기업인 초청간담회에서 뭘 말할까?
2019.02.06 21:29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벤처 1세대와 유니콘 기업 대표 등 혁신벤처기업인과 간담회를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가 10억달러(약 1조원) 이상인 벤처 기업을 말한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청와대 인왕실에서 열리는 간담회에는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김범석 쿠팡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등 혁신벤처기업인 1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기업인들에게 한국 경제에서 혁신벤처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격려하고, 정부가 관련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뜻을 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월 중소·벤처기업인 간담회를 가졌다.
김정은 ‘참매 1호’ 타고 베트남 가나
2019.02.06 21:1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 연방의회에서 한 국정연설에서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2차 미북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동 수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1차 정상회담 당시 전용기 참매 1호 대신 중국이 제공한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소속 보잉 747기 편을 이용했으나 이번에는 참매 1호를 이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동선 보안을 위해 전용기인 참매 1호, 보잉 747기 등 2대를 동시에 띄우는 등 시선 회피 작전을 구사했다.아직 2차 회담 개최지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낭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행안부 7일부터 세종 이전 본격 개시
2019.02.06 20:33
행정안전부가 1948년 내무부·총무처 출범 이후 70여년 간 이어온 서울 시대를 마감하고 7일부터 3주 동안 세종시로 이전한다. 6일 행안부에 따르면 행안부는 7일부터 정부서울청사의 짐을 세종2청사로 옮기는 작업을 시작한다. 7∼9일 1차, 14∼16일 2차, 21∼23일 3차로 이사를 하며 23일 오후 8시 30분까지 모든 정리를 마쳐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행정안전부 세종시 이전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의 하나로, 2017년 '행복도시법' 개정과 이에 따른 2018년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고시’에 따라 확정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24∼26일 재난안전관리본부 등 23개 부서가 이사를 시작하기는 했는데 이는 모두 세종시에 있는 민간
문 대통령, 참모들과 함께한 점심은 ‘평양식 온반’
2019.02.06 17:07
설 연휴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수석비서관들의 세배를 받고 김정숙 여사가 만든 평양식 온반으로 다 같이 점심을 먹었다. 평양 온반은 북한의 전통음식으로 고기로 우려낸 국물을 밥에 얹은 장국밥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여사는 "설에는 떡국을 먹는 게 보통이지만 북한에서는 온반도 많이 먹는다고 해서, 평양에서 오실 손님 생각해서 온반을 준비했다"고 했다고 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설 연휴 동안 양산 관저에 머물면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독서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연휴 기간에 황윤 작가의 '사랑할까, 먹을까'를 정독했다
정성장 "북한 비핵화 등 합의하려면 미국 전향적으로 유연성 보여야"
2019.02.06 14:53
외교 안보 전문 민간 싱크탱크인 세종연구소 정성장 연구기획본부장은 6일(이하 한국시각) 이달 말 열리는 미북 2차 정상회담과 관련,"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의 제1단계 조치(영변핵시설 영구폐기)뿐만 아니라 제2단계 조치나 비핵화 로드맵에 대해서까지 합의하려면 미국도 제재 완화 문제에 대해 보다 전향적으로 유연성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미국 연방의회에서 한 신년 국정연설에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오는 27일~28일 베트남에서 열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정성장 연구기획본부장은 이날 발표한 논평에서 "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까지의 약 260일 동안
비건 대표 평양행…미군기로 서해직항로 이용
2019.02.06 11:36
방한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6일 오전 방북했다. 비건 대표는 카운터파트인 북한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와 북미정상회담 실무협상에 나선다. 지난 해 1차 미북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이 판문점에서 열린 것과 달리 이번에는 비건 대표가 직접 평양을 방문하는 형식으로 이뤄진 것이다. 이달 말로 예정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비건-김혁철 라인'이 본격 가동되는 것이다.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비건 특별대표는 이날 오전 오산 미군기지에서 미군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방북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건 특별대표의 평양행은 지난해 10월 마이크 폼
미국 상원 의원들 “일방적 한미군사훈련 유예 반대”
2019.02.06 11:18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북 실무협상에서 미국 측이 북핵협상 진전을 위해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유예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상원의원들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한미 군 당국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미북 정상회담 이후 ‘을지프리덤가디언’, ‘비질런스에이스’ 등 대규모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북핵외교 진전을 위해 유예했다.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소속 상원의원들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없는 가운데 일방으로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을 유예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히며 트럼프 대통령을 압박했다. 일본 NHK방송은 지난달 28일 한국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한미 군 당국이 북한 비핵화 협상에 영향을 주
북한 수출 어찌하오리까?...무역웹사이트 수출품 38%가 제재대상
2019.02.06 10:37
북한이 개설한 대외무역 웹사이트의 수출 품목 상당수가 국제사회 제재대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석탄과 철광석 등 광물 수출길이 막힌 가운데 수출품이 제재를 받으면 북한의 외화수입이 더욱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노동자들이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현금을 통해 부족한 외화 보유고를 채우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중국과 러시아 등이 북한 노동자 본국 귀환을 얼마나 잘 이행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미국의 소리방송(VOA)는 6일 북한이 지난해 개설한 ‘조선의 무역’ 웹사이트엔 204개의 제품이 수출 가능 품목으로 소개돼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204개 품목은 ‘하나전자무역회사’가 만든 휴대용 액정 T
“북한, 군사공격 피하려 핵·미사일 시설 분산…선박간 환적 크게 증가” 유엔 안보리 보고서
2019.02.06 10:16
미북 2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밝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이 주목된다. 북한은 군사공격을 피하기 위해 핵과 미사일 시설을 분산해 놓았고 해상 환적도 크게 늘었다고 패널은 강조했다.전문가패널은 대북제재 위반과 관련된 내용을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 대상에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위해 원심분리기를 비밀리에 조달하도록 도운 아시아 내 회사와 기관, 개인들이 포함돼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국은 이들개인과 회사, 기관을 제재하고 그들을 도운 은행을 제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미국의 소리방송(VOA)은 AP통신이
[글로벌-Biz 24]중국이 미국의 INF 탈퇴에 광분하는 이유? 미국의 대만 개입 방지 목적
2019.02.05 22:06
미국이 미과 러시아간에 체결한 중거리핵폐기협정(INF)에서 탈퇴를 선언하자 중국이 미러 대화를 촉구하면서 미사일 증강을 추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은 이에 대해 현상유지가 미국의 대만 개입을 방지할 수 있는 등 자국 이익에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미·러 간 INF 조약은 냉전이 한창이던 1987년 12월 로널드 레이건 당시 미국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체결한 조약이다. 사거리 500∼1000km의 단거리 미사일과 1000∼5500km의 중거리 지상 발사 탄도·순항미사일의 생산과 시험, 실전 배치를 전면 금지하는 게 골자다. 핵미사일과 재래식 미사일이 전부 대상이다. INF는 미러간
이해찬 대표 "4월까지 총선룰 확정...정책 전당대회 개최"
2019.02.05 20:03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5일 "4월까지 총선룰을 확정지어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내년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 대표는 설날을 맞아 이날 전국 대의원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온·오프가 결합된 정당 플랫폼을 빠른 시일 안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당원 여러분과 함께하는 '정책 전당대회'와 '정책엑스포'를 개최해 민생정책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올해는 3·1 혁명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고, 고(故) 김대중·노무현 두 대통령 서거 10주기가 되는 해로 대한민국과 민주당에 대단히 중요한 해"라며 "민주당은 민생 안정과 경제활력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겠다"고 강
김용균법 후속대책 합의…작업현장 안전강화 등 방안 발표
2019.02.05 14:03
태안 화력발전소 컨베이어 벨트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향년 24세)씨의 장례 날짜가 정해졌다. 김용균씨는 지난달 11일 오전 3시20분께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연료공급용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사망한 채로 직장동료에게 발견됐다. 당시 김씨는 협력업체인 한국발전기술 근로자 소속으로 석탄운송 관련 작업을 하던 중 이같은 사고를 당했다.5일 '청년 비정규직 고(故) 김용균 시민대책위원회'(대책위)에 따르면 김씨의 장례는 오는 7일부터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진다.3일장을 거쳐 9일 발인 후 태안화력에서 노제가 진행되며 장지는 마석모란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대책위는 이날 오후 2시 설맞이 합동차례를 치른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