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3 06:46
미 연방준비은행의 주요 매파 인사 두 명이 12일(이하 현지시각)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재차 부인하며 횟수도 올 해엔 한 번에 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메리 데일리 총재는 이날 최근 몇 달 간의 강한 노동 시장, 견고한 소비 지출 및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를 감안할 때, 금리 조정에 대한 절박함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행사에서 “미국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올바른 궤도에 있는지 확신하기 위해 아직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데일리 총재는 "제 정신이라면 현재 정책금리를 조정할 급박성이 전혀 없음을 알 수 있다. 인플레이션이 2%로 하락하는 것이 확2024.04.13 06:17
뉴욕 주식시장이 12일(현지시각) 일제히 급락했다.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50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올 들어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다.나스닥 지수는 낙폭이 1.6%를 넘었다.이날 분기실적을 공개한 JP모건,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이 기대 이상의 순익을 공개했지만 비관적 전망을 제시하면서 실적 둔화 우려가 높아졌다.다우지수는 전일비 475.84포인트(1.24%) 하락한 3만7983.24, S&P500 지수는 75.65포인트(1.46%) 내린 5123.41로 마감했다.전날 사상최고치를 찍었던 나스닥 지수는 이날은 3대 지수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267.10포인트(1.62%) 급락한 1만6175.09로 미끄러졌다.3대 지수는 주간 단2024.04.13 06:15
금값이 거침없는 랠리를 펼치며 12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하며 온스당 2400달러를 돌파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안전자산으로의 투자자금 이동이 활발히 진행되며 금값의 상승을 주도했다. 이스라엘이 정부 목표물에 대한 이란의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뉴욕 주식 시장에서 주요 지수가 급락했고 금과 달러 매수세가 강화됐다.다만 신고가를 경신한 뒤 랠리가 과도하다는 인식 속에 차익 실현 움직임이 확산하며 금값은 고점 확인 이후 상승 폭을 빠르게 내줬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현물은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2431.52달러를 기록한 뒤 후반 급반락했다. 금 현물은 장 후반 전일2024.04.13 06:08
US스틸 주주들은 일본제철의 141억 달러(약 19조5000억 원) 규모의 인수 제안에 찬성했다. 이로써 논란이 되어온 US스틸의 운명은 미국 규제 당국과 정치적인 결단 영역으로 넘어가게 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US스틸 투자자들은 12일(현지시각) 특별 주주투표에서 일본제철의 주식 1주당 55달러에 대한 제안을 98% 이상의 찬성으로 승인했다. 이번 거래 건은 미리부터 통과가 예상됐다. 이제 공은 미국 규제 당국과 정치권으로 넘어갔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 11월 대선 후보 두 사람 모두 이 거래를 반대하고 있다.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US스틸 주식은 동부시간으로 오후 1시 52분 현재 전 거2024.04.13 06:02
인텔, AMD 주가가 12일(현지시각) 급락했다.중국이 통신업체들에게 이들 업체의 중앙처리장치(CPU)를 서서히 퇴출토록 지시했다는 보도가 주가 급락을 불렀다.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양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텔레콤에 인텔과 AMD의 CPU를 통신장비에서 퇴출토록 지시했다.외국산 반도체, 국산 대체WSJ은 이날 소식통들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올해 초 중국 최대 통신사들에게 외국산 CPU들을 퇴출시키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다.퇴출 마감시한은 2027년이다.2027년 이후에는 통신용 서버 등에서 인텔과 AMD CPU를 모두 중국산 CPU로 대체해야 한다.인텔과 AMD는 전세계 CPU 시장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소식통들2024.04.13 05:49
12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가 유로화 대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 기조를 이어갔다. 지난 10일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개월 연속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은 뒤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대폭 축소되며 달러 강세를 견인했다. 11일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회의 이후 ECB가 연준보다 이른 6월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확산하며 유로화 매도세가 증가했다. ECB의 연내 금리 인하 횟수는 3회로 예상된 반면 연준은 2회 미만이 될 것으로 전망되자 금리 격차 확대 가능성에 시장이 주목했다. 퍼시픽 인베스트먼트 매니2024.04.13 00:00
미국 뉴욕증시가 은행 실적발표 "어닝 쇼크" 로 조정을 받고 있다. 물가의 예상밖 강세로 연준 FOMC는 금리인하 "전면 수정"에 들어갔다. 비트코인은 마침내 반감기 진입했다. 이란과 이스라엘 전면전 소식에 국제유가는 급등하고 있다. 1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씨티그룹은분기(1~3월) 매출액이 211억 달러, 주당 순이익이 1.58달러라고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씨티의 순이익은 27% 감소한 33억7000만 달러였다. 매출액도 2% 줄었다. 이 같은 이익 감소에는 대량 해고에 따른 비용과 예금 보험 지출 2억5100만 달러가 영향을 미쳤다. 씨티는 해고 등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 감축을 추진 중이다. 씨티는 이를 통해 7000명의 직원을 줄이2024.04.12 10:35
테슬라의 인도 시장 진출이 가시권에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금명간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인도 시장 진출 방안에 대한 협의를 벌일 계획임을 예고한 가운데 테슬라가 인도 최대 재벌기업인 릴라이언스와 합작해 법인을 세우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테슬라, 인도 최대기업 릴라이언스와 합작공장 검토11일(현지시각)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테슬라는 인도 최대 부호인 무케시 암바니가 이끄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와 제휴해 전기차 합작법인을 출범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소식이 이목을 끄는 이유는 머스크가 모디 총리를 곧 만날 예정인 것으로 마침2024.04.12 10:27
이번 주 개막된 1분기 실적 시즌이 12일(현지시각) 월가 주요 은행들의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본격화한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를 비롯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웰스파고 및 씨티그룹이 이날 일제히 실적을 공개한다. 미국 대형 은행주들은 지난 6개월 동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상승률을 앞지르는 강세를 보였다. 최근 미국의 소비자물가 지표가 3개월째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수그러든 가운데 시장은 은행들 실적에 더욱 촉각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 등 지역은행 위기 이후 대형 은행들의 실적은 대부분 중소형 은2024.04.12 10:25
전기차의 보급률이 갈수록 빠른 속도로 올라가면서 뜻하지 않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목을 끌고 있다. 전기에 비해 가격도 비싸고 공해만 일으키는 화석연료를 쓰지 않는 것을 비롯해 전기차를 끌면서 입는 혜택을 전기차를 모는 사람에게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전기차가 없는 사람들에게도 경제적으로 이득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분석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전기차 보급과 전력 공급업체들의 상관관계 11일(현지 시각) 미국의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한 곳은 미국의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 및 컨설팅업체 시냅스 에너지 이코노믹스. 시냅스 에너지 이코노믹스는 전기차 차주가2024.04.12 08:27
브라질 사법당국이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X를 가짜뉴스의 진원지로 보고 강도 높은 규제에 착수했으나 머스크가 이에 정면으로 반발하면서 사태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미 의회도 이 사태를 들여다보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11일(이하 현지시간) 더힐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X에 올린 글에서 “X의 브라질 법인에서 브라질 법률을 위반한 일이 있는지에 대해 묻는 질의서를 미 하원으로부터 방금 받았다”고 밝혔다.그는 “알렉산드르 드 모라에스 브라질 연방대법원 판사가 브라질의 일부 현직 국회의원과 상당수 언론인들의 X 계정을 차단할 것을 우리에게 명령했으나 우리는 이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2024.04.12 08:16
중국에서 미국으로 오는 중국 항공사의 항공편을 주당 현행 35회에서 50회로 확대하겠다고 미 교통부가 지난 2월 밝힌 계획에 대해 미국 항공업계가 반발하면서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고 로이터통신이 미국 항공업계가 최근 미국 정부에 전달한 공개서한을 인용해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로이터가 입수한 서한에 따르면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 미국 주요 항공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전미항공운송협회(Airlines for America)과 주요 항공사 노조는 미 교통부와 국무부에 최근 보낸 공개서한에서 “미국 항공편은 러시아가 일으킨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지난 2022년 3월부터 러시아 영공이 폐쇄되면서 불리한 처지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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