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6:43
미국의 포드 자동차가 트럭과 기타 상용차 판매 호조로 전기차 부문의 손실을 상쇄하며 월가 추정치를 상회하는 준수한 실적을 발표했다. 24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49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42센트를 상회했다. 1분기 매출도 428억 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400억 달러를 웃돌았다. 포드는 올해 연간 이익 가이던스(실적 전망치)를 100~120억 달러로 유지하면서 조정 잉여현금흐름 전망은 당초 60~70억 달러에서 65~75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1분기 상업용 포드 프로(Ford Pro) 사업의 매출이 36% 급증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견인했다. 최근 재설계된 수퍼 듀티 픽업2024.04.25 06:32
인도 현대자동차 법인이 수리를 위해 서비스센터에 입고된 차량을 도난당한 것에 대해 9년 만에 구매자에게 보상하게 됐다.24일(현지시각) 인도 경제 매체 이코노믹 타임즈는 국가 소비자 분쟁 구제 위원회(NCDRC)가 현대자동차 인도유한회사(HMIL)에게 공인 서비스 센터에 차량 수리를 맡겼다가 도난당한 자동차 소유주를 상대로 144만9000루피(약 2400만 원)를 보상할 것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관련 소송이 처음 접수된 지 9년 만에 나온 판결이다.현대 베르나 차량 소유주인 라울 파레타는 지난 2014년 5월 20일 발생한 사고로 자신의 차량을 라자스탄주의 현대자동차 공인 서비스센터에 입고시켰다. 당시 서비스센터는 한달 후인 6월2024.04.25 06:17
테슬라가 세계적인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가운데, 막대한 정리해고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현지시각) 미국 전기자동차(EV) 업체 테슬라는 지난주 시작한 대규모 해고에 따른 비용으로 2024년 2분기 3억50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전 세계 직원의 약 10%를 정리해고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후 보다 저렴한 가격대의 차량 모델을 2025년 초까지 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테슬라는 23일 현재 플랫폼과 생산라인을 이용해 여러 개의 '새로운 모델'을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불확실한 시기'에 설비투자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2024.04.25 06:12
24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금값이 미국의 경제 지표를 주목하면서 이번 주의 하향 안정 흐름을 이어갔다. 지정학적 위험과 중앙은행들의 매수세 및 중국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로 올해 들어 17% 정도 급등한 금은 이번 주 상승 기세가 꺾이며 전주 대비 2%가량 하락했다. 금값은 중동 지역 긴장에 대한 위험 프리미엄이 완화하면서 이번 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현물은 온스당 2323.92달러로 전일 대비 0.1% 상승했다. 금 현물 가격은 전일 거래에서는 지난 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금 선물은 0.2% 하락한 온스당 2336.90달러를 기록했다. 금 선물은 지난 42024.04.25 06:11
엔화가 1달러 당 155엔을 넘어서며 최근 30년 사이 최약체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일본 당국이 시장에 개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일본 엔화는 24일 최대 0.2% 정도 약세를 보이며 장중 155.17엔을 찍었다. 1990년 6월 이후로 처음으로 엔화가 155엔 대 레벨을 넘어선 것이다. 엔화는 그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가 뉴욕 시간 기준으로 오후 12시 41분 기준으로 155.09엔 정도로 거래되고 있다. 브라운 브라더스 하리만의 글로벌 시장 전략 책임자인 윈 신은 "일본은행의 개입 위험은 레벨과는 무관하게 여전히 높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일본 당국은 엔화의 과도한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2024.04.25 06:06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를 포함한 반도체 생산 기업에 정부 보조금 지급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110억 달러(약 15조1500억원) 규모의 반도체 연구개발 지원비 배분에 착수했다. 미국은 '반도체 지원 및 과학 법(칩스법)' 시행을 통해 반도체 생산뿐 아니라 연구개발 선도 국가로 재도약하려고 한다. 특히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차단하려면 차세대 반도체 개발 분야에서 미국이 중국을 압도해야 한다는 게 미국 정부와 정치권의 판단이다. 미국은 반도체 산업에 520억 달러(약 68조원)를 직접 지원하고, 세제 혜택 등을 통해 모두 2800억 달러(약 368조원)를 지원하는 내용의 칩스법을 제정했다. 이 법에 따르면 약 390억 달러가 미국 내에서 반도체2024.04.25 06:02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이 지출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24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의 4~6월(2분기) 매출 전망은 월가의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전체 지출 전망은 상향 조정했다. 메타의 1~3월(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이상 증가한 365억 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평균은 361억 달러였다. 또 4~6월 매출 전망치는 365억~390억 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중간값인 382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메타는 전체 비용 전망을 상향 조정해 350억~400억 달러의 설비투자를 예상했다. 올해 서버와 인공지능(AI) 하드웨어, 데이터센터 등에 관련된 비용이 300억~3702024.04.25 06:01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TikTok)'의 미국 내 사업권을 강제 매각하는 소위 ’틱톡 금지법‘에 서명함에 따라, 틱톡과 미국 정부 간의 소송전이 예고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이런 사실이 전해지자 틱톡 최고경영자(CEO) 추쇼우즈(周受資)는 "안심하라, 우리는 아무 데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팩트와 헌법은 우리의 편이며, 우리는 다시 한 번 승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법정 투쟁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틱톡 금지법은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에 약 9개월 이내에 앱의 미국 자산 매각을 의무화하고, 이를 따르지 않으면 미국 전역에서 앱 사용을 금지하는2024.04.25 05:56
비행 중 문짝 뜯김 사고를 내며 신뢰도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던 보잉이 24일(현지시각) 1분기 실적 발표 뒤 급락했다.분기 손실은 우려했던 것보다는 적었지만 투자자들은 보잉 전망을 확신하지 못하면서 주식들을 내던졌다.매출, 손실 모두 감소보잉이 이날 공개한 1분기 실적은 저조했다.매출은 166억 달러로 지난해 1분기 179억 달러에 비해 13억 달러 줄었다. 손실도 줄었다.같은 기간 주당손실은 1.27달러에서 1.13달러로 감소했다.다만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 전망보다는 양호했다.애널리스트들은 163억달러 매출에 주당 1.73달러 손실을 예상한 바 있다.또 자유현금흐름(FCF) 마이너스(-)39억달러 역시 애널리스트들이 우려했던 -44억달2024.04.25 05:52
테슬라 주가가 24일(현지시각) 폭등했다. 상승폭은 1년여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전날 장 마감 뒤 저조한 1분기 실적을 공개했지만 투자자들은 다른 호재에 집중했다.전기차 수요 둔화, 예상 밖의 하이브리드·내연기관 자동차 인기, 가격 인하, 사이버트럭 리콜과 일시 생산 중단 등 테슬라를 둘러싼 온갖 악재들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발언 하나에 묻혔다.모델2테슬라 주가 폭등을 부른 것은 머스크 CEO의 모델2 개발 확인 발언이었다.이달 초 테슬라가 모델2 개발을 접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심각하게 우려했던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23일 실적 발표를 통해 모델2 개발을 재확인하자 안도했다.머스크는 특히 당초 내년 하반기로 예정됐2024.04.25 05:48
지난주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5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한 가운데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신청 건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각)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의 계절 조정 지수에 따르면 4월19일까지 한 주간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 계약 금리는 지난해 11월2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대출 잔액이 76만6550달러 이하인 30년 고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약정금리는 7.13%에서 7.24%로 11bp 상승했다.금리가 치솟자 주택 구입과 재융자를 포함한 전체 모기지 신청 수요는 전주 대비 2.7% 감소했다. 주택 구입을 위한 모기지 신청 수요는 전주 대비 1% 감소했고, 1년 전 같은 기간 보다는 15% 줄었다. 금리 상승과 함께 집값도 오르면2024.04.25 05:47
미 상원이 23일 밤(이하 현지시각)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긴급 패키지를 통과시킴에 따라 미국은 즉시 키이우로 무기를 보낼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 오전 미국 의회가 입법 절차를 마친 우크라이나 등에 대한 안보 지원 예산과 중국계 동영상 공유앱인 틱톡 강제 매각 내용을 담은 법안에 공식 서명해 공포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법안에 서명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몇 시간 내에 탄약과 대포, 로켓 시스템, 장갑차 등을 위한 장비를 우크라이나로 보내기 시작할 것"이라며 "운송이 바로 시작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공군은 새로운 지원금 가운데 초기 10억 달러(약 1조3775억 원)의 일부를 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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