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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IBST, 협력 강화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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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IBST, 협력 강화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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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편도욱 기자]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베트남 건축과학연구원(IBST)의 실무진들을 맞아 28일부터 29일 양일간 서울 서초 사옥과 오창, 서산 사업장 등을 둘러보고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베트남 건축과학연구원(IBST)은 베트남의 표준화 업무에 한국의 KS규격 및 인증과 관련해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 건축과학연구원(IBST)의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트랑 바 비에(Tran Ba Viet) 부원장을 비롯한 각 분야의 실무자들이 KCL에 방한, 상호 연구 협력 및 인력 교류 등 업무 협약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의 내용은 KS표준을 기반으로 베트남 국가규격 TCVN을 비교 연구, 반영시키는 것과 함께 KCL과 IBST 간 인력교류,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KCL 성적서 인정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최근 베트남 호치민시 스마트-에코시티 프로젝트와 관련해 국내 업체들이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창호, 커튼월시험평가 등의 분야에서 KCL 인증이 베트남에서 통용될 수 있도록 협의했다는 점에서 이번 협의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KCL측은 평가했다.

이 밖에 KCL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건물 에너지 인프라 및 운영 시스템과 관련, 베트남에 사업비 약 30억 원 규모의 시험인증 기반 및 운영시스템 구축(열관류 시험장비, G-Value 시험장비 등)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KCL 송재빈 원장은 “ 이번 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관계가 될 것”이라며 “KCL은 우리나라 인증제도의 우수성과 인프라를 대외적으로 적극 전파하는 한편 인정받음으로써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적극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