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유흥선 기자] 가수 이효리가 4일 연인인 이상순과의 ‘9월 결혼설’ 소문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전날 결혼설이 퍼지면서 기자들이 부모님과 지인들에게 많이 찾아왔다고 언급한 이효리는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고 저도 아직 준비가 안 된 상태라 모든 게 확실해지면 제 입으로 여러분께 알리고 싶었는데... 항상 그랬듯이 쉽지가 않군요”라며 글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아직 절 보낼 준비가 안 된 우리 팬들 오늘 소주나 한잔할까요^^ 병에 제 얼굴이 없어서 다행이네요. 사랑합니다”라는 특유의 소탈한 너스레로 인사를 대신했다.
‘효리 짝’ 이상순은 음악밴드 ‘롤러코스터’, ‘베란다 프로젝트’의 베이시스트 기타연주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가수 정재형의 소개로 처음 만난 뒤 그 해 7월 유기동물 돕기 노래 작업을 하면서 서로 호감을 느끼고 본격적인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3년째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이효리-이상순 커플은 지난 1월17일 가수 김동률의 콘서트에 동반 관람해 주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한편, 이효리의 결혼설 사실 확인을 접한 팬들은 ‘이럴 수가...’ ‘아...이...런...ㅠ’ 등 충격감을 드러내거나, ‘사겼을때도 충격이였지만...역시나~하지만 언니 행복을 위해서는 빌어야죠!! 믿고싶지않지만 정말 진심으로 축하드려요!’라는 댓글로 진심으로 축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