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수술실 있는 중소병원 49% 마취전문의 없어

공유
0

수술실 있는 중소병원 49% 마취전문의 없어

[글로벌이코노믹=강은희 기자] 수술실을 운영하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10곳 중 4곳꼴로 마취전문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마취관리 정책의 국제비교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수술실을 갖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1139개소 가운데 마취전문의가 없는 곳이 418곳으로 36.7%나 됐다.
종합병원보다 규모가 작은 중소병원급은 803개소 중 마취과 의사가 없는 곳은 396곳(49.3%)이었고, 치과병원은 21곳 중 4곳만 마취 전문의가 근무했고, 한방병원 2곳은 상주하는 마취과 의사가 없었다.

대한마취과학회는 이를 개선하려면 건강보험 진료비를 청구할 때 마취를 시행한 의사의 이름과 면허번호 등을 기재하는 마취실명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