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경제원은 서울시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2014년 자유의 밤'을 열었다. 이 행사의 목적은 자유경제원의 지난 일 년을 돌아보고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앞으로도 자유주의 연구와 전파에 힘쓸 것을 다짐하는 것이었다.
한편 젊은 자유인상을 수상한 이원우 수상자는 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시사주간지 미래한국 편집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팟캐스트 '베스트셀러를 읽는 남자'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 '유니크', '연애의 뒷면', '예쁜 여자'가 있다.
이원우 수상자는 "수상의 의미가 앞으로 자유주의로의 길에 있어 더 열심히 매진하라는 의미로 여기고 더 뜨겁게 살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2014년 자유의 밤에서는 자유경제원이 매년 시장친화적 입법활동을 펼친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제5회 자유경제입법상' 시상식도 있었다. 제 5회 자유경제입법상 수상자는 새누리당 이한구 의원과 주호영 의원이었다.
이한구 의원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인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되어서 감사하다"며 "국회의원 모두가 시장경제 수호라는 본분에 앞장서 이런 상이 더 이상 의미가 없어지는 그 순간까지 더 열심히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주호영 의원은 "단통법, 로스쿨법 등 선의가 만들어낸 악마를 보면서도 잘 모르는 의원들이 많다"며 "이를 자유경제원이 더욱 더 많이 일깨워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4년 올해의 자유인상'을 받은 복거일 작가는 수상 기념 강연에서 "이한구 의원이 이 상이 없어져야 한다고 했는데 이 상은 영원히 남을 것"이라며 농담을 하고 "피케티 열풍이 이를 증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유와 자유주의를 튼튼히 하기 위해 분투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진권 자유경제원 원장은 "취임 이후 지난 7개월 간 자유경제원이 활발한 활동을 펼친 결과 우리나라 경제연구소 가운데 3위의 접속자수를 자랑하는 자유주의 씽크탱크가 되었다. 경제적 자유를 실현하는 것이 쉽지 않은 길임은 잘 알고 있으나 여러분과 이 과업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자유주의와 시장경제 창달을 위한 사랑방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더욱 더 힘쓰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