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9 18:57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이 인공지능(AI) 산업을 뒷받침할 미국 전력 인프라 시장을 겨냥해 북미에서 에너지 저장장치(ESS), 무정전 전원장치(UPS) 배터리 제조 기술력을 알린다.9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1일(현지 시각)까지 열리는 북미 최대 에너지산업 전시회 '리뉴어블 에너지 플러스(RE+) 2025'에 참가한다. 삼성SDI는 '올 아메리칸, 프루븐 앤 레디(All-American, Proven & Ready)' 슬로건을 내걸고, 컨테이너에 배터리·안전장치 등을 넣은 ESS 솔루션 '삼성 배터리 박스(SBB)' 신제품과 UPS용 배터리를 선보인다.먼저 차세대 SBB 제품 'SBB 1.7'과 'SBB 2.0'이 최초 공개된다. SBB2025.09.09 18:56
석유화학 사업 부진으로 침체에 빠진 LG화학이 중장기 성장을 위한 동력을 얻기 위해 자금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활용해 최대 3조 원 규모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검토하고 있어서다. 자금 확보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은 물론 신사업 투자 재원 마련, 글로벌 최저한세 시행에 따른 세금 부담 완화가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오는 2030년 매출 50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전략 달성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국내 복수의 증권사들과 함께 LG에너지솔루션을 기초자산으로 PRS를 통한 자금 조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달 자금 규모는 2조~3조 원 규모로2025.09.09 18:56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대미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북미 양극재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일본 토요타그룹과 파트너십을 통해 구미 양극재 공장 지분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던 중국 화유코발트 비중을 크게 낮춰 미국이 요구하는 탈중국 조건을 만족시켰기 때문이다. 북미 시장에서 한국산 양극재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9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통상은 LG화학 구미 양극재 공장 지분 25%를 인수해 2대 주주로 합류했다. 이로써 구미 공장의 지분율은 LG화학 51%, 토요타통상 25%, 화유코발트 자회사 B&M 24%로 바뀌었다. 기존 지분 구조는 LG화학 51%, B&M 49%였다. 토요타통상은 1600억~1700억 원을 투자해 지2025.09.09 14:20
SK이노베이션 E&S의 에너지솔루션 사업 자회사 부산정관에너지는 박재덕 대표이사가 ‘2025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8일 열린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은 전기재해 예방과 안전관리 문화 정착에 공적을 세운 유공자를 발굴·포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안전 분야 시상식으로, 올해로 28회를 맞았다.박재덕 부산정관에너지 대표는 SK이노베이션 E&S와 부산정관에너지에서 구역전기 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이끌며 총 4기가와트(GW) 규모의 발전사업 개발과 1.2GW에 달하는 설비의 무사고·무재해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특히 지난해부터 부산정관에너지 대표로서 100메가와트(MW)급 구역전기2025.09.09 09:57
삼성SDI가 삼성 배터리 박스(SBB) 신제품을 비롯한 배터리·에너지 저장장치(ESS) 기술력을 공개하며 북미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삼성SDI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북미 최대 에너지산업 전시회 '리뉴어블 에너지 플러스(RE+) 2025'에 참가해 미국 ESS 시장에 최적화된 차세대 배터리 제품 라인업을 전격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삼성SDI는 △SBB △UPS △각형 △USA 프로덕션 △어워드 등 5개 전시 구역을 구성했다. SBB 신제품을 비롯해 고출력 무정전전원장치(UPS)용 배터리와 독보적인 각형 배터리 기술력 등을 선보였다. 특히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미국 ESS 시장을 겨냥해 '올 아메리칸, 프루븐 앤 레디(All-American, Proven &2025.09.09 09:03
LG화학과 토요타그룹이 양극재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잡았다.LG화학은 일본 토요타통상이 구미 양극재 공장(LG-HY BCM)의 지분 25%를 매입해 2대 주주로 합류했다고 9일 밝혔다. 토요타통상은 토요타그룹의 종합상사로 토요타 자동차의 원자재 조달 상당 부분을 담당하는 핵심 기업이다.LG화학 구미 양극재 공장은 이번 토요타통상의 참여로 지분 구조가 LG화학 51%, 토요타통상 25%, 화유코발트는 49%에서 24%로 변경됐다. 이로 인해 최근 7월 새롭게 정의된 '제한 대상 외국 기업(PFE)' 기준을 충족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규제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토요타통상은 구미 양극재 공장에서 생산되는 양극재를 북미 배터리 고객에게 공급2025.09.09 02:51
LG화학이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담보로 최대 3조원 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석유화학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투자 재원 마련이 시급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기초로 한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체결하는 안을 복수의 증권사와 검토하고 있다. PRS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는 2조~3조원 정도로 추정된다.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지분 81.2%를 보유하고 있다. PRS는 계약 만기 시 기초자산인 주식의 가격 변동에 따른 차익을 정산하는 파생상품을 말한다. 의결권, 배당, 이자 등 기타 권리는 포함되지 않으며, 실질 소유권 이전 없이 주가 차익만을 거래 대상으로 한다. LG화2025.09.08 18:03
태광그룹이 애경그룹의 모태인 애경산업 인수의 9부 능선을 넘었다. 태광은 석유화학 사업 비중을 줄이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에 따라 이번 인수 작업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8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애경산업 지분 63% 인수 우선협상자로 태광산업과 태광그룹 계열 사모펀드(PEF)인 티투프라이빗에쿼티(PE),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경산업은 지난 1985년 4월 그룹에서 생활용품 사업 부문을 분리해 설립된 회사로, 화장품과 생활용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생활용품 브랜드 ‘케라시스’, 화장품 브랜드 ‘루나’ 등을 보유하고 있다.애경그룹은 그룹 재무구조2025.09.08 18:02
미국에 진출한 국내 배터리 업계의 사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달 말 종료 예정인 미국 전기차 구매 보조금에 이어 미 당국의 기습 단속으로 ‘비자 리스크’가 부상했기 때문이다. 이번 일로 이미 활용해오던 전자여행허가(ESTA)나 단기상용비자(B-1) 대신 발급이 까다로운 전문직 비자가 필요해지면서 미국 내 생산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이민당국이 지난 4일(현지 시각)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의 조지아주 합작 배터리 공장(HL-GA) 건설 현장 기습 단속에 나서면서 한국인 근로자 등을 포함한 총 475명이 구금됐다. 이번 단속으로 구금된 LG에너지솔루션 직원은 총 47명으로 파악됐다2025.09.07 19:44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한국인 근로자들이 체포되면서 관련 기업들이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임원을 파견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미국 ICE와 HSI 등은 조지아주 배나에 있는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에 대한 단속 작전을 시행, 한국인 근로자 포함 475명을 체포했다. 이번 단속으로 구금된 LG에너지솔루션 직원은 총 47명으로 파악됐다. 한국 국적이 46명, 인도네시아 국적이 1명이다. HL-GA 배터리회사 관련 설비 협력사 소속 직원 250명도 구금됐다. 반면 이번 구금 인원 중 현대차에 직접 고용된2025.09.05 11:30
HD현대의 전력기기·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HD현대일렉트릭은 4일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HD현대글로벌R&D센터에서 총 1400억원 규모 미국 텍사스 200메가와트시(MWh)급 '루틸 BESS 프로젝트'에 대한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미국 텍사스 러널스 카운티를 거점으로 하는 전력 거래 사업이다. 잉여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한 뒤 수요가 발생할 때 텍사스 전역에 공급한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남부발전, 알파자산운용, KBI그룹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착공해 오는 2027년 3분기 준공이 목표다. HD현대일렉2025.09.04 14:40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거점을 구축하고 안보∙경제 협력 확대를 본격화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MENA 지역 총괄법인(RHQ)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이날 개소식에는 성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동∙아프리카 총괄 사장을 비롯한 한화 방산 계열사 주요 임원진과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문병준 주 사우디 대한민국 대사대리, 아흐마드 압둘아지즈 알 오할리 사우디 군수산업청장 등 양국 정부∙방산업계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에 설립한 RHQ는 사우디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의 기존 사업을 총괄한다. RHQ는 특히 사우디의 경제 구조를 개혁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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