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0:51
르노코리아가 고유가에 주춤한 완성차 시장에 LPG 중형 세단 SM6를 통해 시장 반등을 노리고 있다. 가솔린과 디젤 대비 저렴한 유류비로 운전자들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모델이어서다. 유지비가 적게 드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가 있지만 고가의 초기비용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에게 LPG는 구매부터 유지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운행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르노의 색을 입혀가고 있는 르노코리아가 LPG 중형 세단 SM6를 통해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런 SM6는 지난달 121대를 판매하며 전월(99대)에 이어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SM6는 메르세데스-벤츠그룹과 공동 개발한 1.3L 터보 가2024.04.18 11:39
기아가 이탈리아에서 '2024 카 디자인 어워드'를 받으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기아는 17일(현지시각) 밀라노 ADI 디자인박물관에서 열린 카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에서 '브랜드 디자인 언어' 부문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카 디자인 어워드는 이탈리아 자동차 디자인 전문지 '오토앤드디자인'이 주관하는 상이다. 한국과 영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세계 11개국 자동차 전문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자동차 디자인 발전에 크게 기여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시상은 콘셉트카와 양산 차, 브랜드 디자인 언어 등 3개 부문에서 이뤄진다.기아는 브랜드 디자인 언어 부문에서 함께 후보에 오른 BMW, 토요타, 로터스 등을2024.04.18 09:40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올 들어 두 번째 정리해고를 단행한 것으로 확인됐다.17일(이하 현지시각) 일렉트렉에 따르면 리비안은 이날 전직원에 보낸 이메일 통신문을 통해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올해 안에 경영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인력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추가 감원 계획을 알렸다.일렉트렉은 “리비안은 추가 정리해고를 통해 전체 인력의 1%를 감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앞서 리비안은 지난 2월 말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전기차 수요 둔화와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전 직원의 10%를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2024.04.17 17:04
국제유가에 이어 원·달러 환율이 크게 상승하며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외화 부채 상환과 원자재 구매 비용 증가에 따른 원가 부담이 더 커질 전망이다. 기업들의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400.24원까지 치솟았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로 오른 것은 지난 2022년 11월 7일 이후 17개월 만이다. 앞서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선 것은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2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발 고금리 충격 등 세 차례뿐이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화가 약하다"며 "국내 자산에 대한 안정성이 흔2024.04.17 15:39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가 독일에서 진행된 장거리 주행 평가에서 높은 성능으로 호평을 받았다.17일 현대차에 따르면 독일 전기차 전문지 일렉트릭 드라이브의 전기차 장거리 주행 평가인 ED1000에서 아이오닉6는 차량 전반에 걸쳐 뛰어난 성적을 받았다. 일렉트릭 드라이브는 격월간으로 발행되는 독일의 전기차 전문지로, 장거리 주행 테스트를 통해 전기차 성능에 대한 정보를 다각적으로 제공한다.일렉트릭 드라이브는 2주간 총 2000㎞를 실제 도로 상황에서 테스트하며 아이오닉6의 △디자인 △실내 공간 △주행 성능 △충전 성능 등을 집중 분석했다.분석 결과, 아이오닉6는 △항속 거리(전비) △충전 속도 △주행 성능 △승차감 △품질 △편2024.04.17 14:16
토요타자동차가 세계적으로 재평가받고 있는 하이브리드차(HV)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와테현 내 공장에서 생산하는 신차 'LBX'는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의 소형 다목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주문량이 약 5개월 만에 판매 계획을 초과한 약 2만2000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렴한 가격의 '입문자용'으로 새로운 팬을 확보해 왕성한 HV 수요를 끌어들일 수 있다는 기대가 높다.토요타 자회사인 토요타 자동차 동일본 이와테 공장(이와테현 가나카사키초)에서 17일 관련 행사가 열렸다. 도요타 아키오 토요타 회장은 "LBX는 운동화 같은 차를 목표로 했다"고 강조했다. 렉서스2024.04.17 13:28
KBI그룹 자동차 부품 부문 글로벌 공조전문기업인 KB오토텍이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개발 중인 차세대 전기차용 플랫폼에 냉난방공조시스템 공급 가능성을 높였다.KB오토텍은 지난달 7일 독일 슈트트가르트에 소재한 메르세데스-벤츠 연구소dptj ‘테크 데이(Tech Day)’를 개최하고 공조시스템 관련 기술제안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올해 초 메르세데스-벤츠로부터 차세대 신규개발 차량에 적용할 공조시스템에 대한 제안 요청을 받은 KB오토텍은 메르세데스-벤츠 공조시스템 관련 임직원을 모아 팀을 조직해 준비했다.이날 ‘테크 데이’에는 KB오토텍 연구소가 설계한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용 HVAC(냉난방공조, Heating, Ventilat2024.04.16 17:42
SK네트웍스가 자회사 SK렌터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ffinity Equity Partners, 이하 어피니티)를 선정하고 본‧자회사에 걸친 인공지능(AI) 기반 사업모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다.SK네트웍스는 16일 공시를 통해 어피니티를 SK렌터카 지분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해 본계약을 위한 실사 등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매 예정금액은 8500억원 내외로, 향후 구체적인 조건 협의 과정에서 일부 변동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2020년대 들어 미래 유망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이어온 SK네트웍스는 AI 영역을 핵심 성장영역으로 선정하고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이 과정에서 SK렌터카2024.04.16 17:28
글로벌 완성차 실적이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1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진행해온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변화시킨 제품 믹스와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같은 고부가가치 상품에 집중하며 입지를 굳혀온 것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특히 고급 차부터 친환경 차까지 빠르게 시장에 대응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 1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39조6488억원, 영업이익 3조588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0.1% 감소한 규모다. 앞서 현대차가 지난 1일 발표한 1분기 전 세2024.04.16 17:02
기아가 글로벌 최대 디자인 축제에 참가해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알리며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는다.기아는 15~21일까지 총 7일간 개최되는 디자인∙가구 박람회 ‘2024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해 작년에 이은 두 번째 단독 전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을 뜻하는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EV6, EV9 등 새 전기차에 적용되며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올해로 62주년을 맞이하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건축, 패션, 자동차, IT 등 최신 문화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디자인 전시회로, 가구 박람회를 뜻하는 ‘살로네 델 모빌레'와 장외 전시 ‘푸오리살로2024.04.15 17:32
현대모비스가 국내 자동차 소프트웨어(SW) 협력사들과 개발 중인 자율주행 4단계 실증차의 시험 운행이 인천에서 실시된다.현대모비스는 1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테크노파크와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 스타트업 육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자율주행 4단계 실증차는 내년 상반기까지 인천대교를 중심으로 송도와 영종도 일대 60㎞ 구간을 운행한다.현대모비스의 자율주행 실증사업에는 20여곳의 스타트업과 협력사, 연구기관, 대학이 공동으로 참여했다.자율주행 레벨 4단계는 차량의 자동화된 시스템이 상황을 인지·판단해 운전하고, 비상시에도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2024.04.15 17:09
BMW그룹이 국내 업체 부품의 사용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선순환 경제 체제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BMW그룹은 2023년 한 해에만 45억유로, 한화로 6조5350억원어치의 부품을 한국 협력업체로부터 구매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BMW그룹코리아의 지난해 전체 매출인 6조1066억원을 넘어서는 것이다. 2022년의 총 구매 비용에 비해 무려 25% 증가한 금액이다.그동안 BMW그룹이 한국 협력업체에 지출하는 부품 구매액은 꾸준히 증가해 왔다. 2010년 약 7119억원이던 구매액은 2014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고, 2022년에는 4조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됐다. 이어 지난해에는 6조원을 훌쩍 넘어섰다.2010년부터 2023년까지 BMW그룹이 국내 협력업체로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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