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2 07:47
석유수출국기구플러스(OPEC+)의 감산 기조와 러시아 정유 공장에 대한 공격 등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가 이어지며 국제유가가 1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5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54센트(0.7%) 상승한 배럴당 83.71달러에 마감해 지난 10월 2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42센트(0.48%) 상승한 배럴당 87.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공습 소식으로 유가의 위험 프리미엄이 높아질 가능성도 제기되며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시리아와 이란 국영 언론은 이날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이 시리아 수도2024.04.02 07:12
비트코인이 하락세로 2분기 첫 거래를 출발했다. 1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7만 달러를 내주고 6만8175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조를 보이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고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서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지난주 금요일인 29일부터 부활절 연휴가 이어지며 이날도 유럽 시장이 휴장하는 등 시장 전반적으로 유동성이 줄어든 가운데 차익실현 움직임도 증가했다. 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6시56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68% 내린 6만9618.2024.04.02 05:37
금값이 연일 매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1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현물은 0.62% 오른 온스당 2246.26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은 뉴욕장 후반 1.27% 상승한 온스당 2266.90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은 한때 온스당 2286.35달러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기대감 속에 중동과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위기와 꾸준한 중국발 수요가 금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29일 발표된 미국의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월가 전망치에 부합한 가운데 시장은 계속해서 연준의 6월 금리 인하 가2024.04.01 10:55
“일론 머스크가 추진 중인 화성 이주계획은 망상이다”영국의 저명한 우주학자이자 천체물리학자인 마틴 리스 케임브리지대 명예교수가 최근 내놓은 문제 제기다.머스크의 계획은 머스크가 세계 최대 민간 우주기업인 스페이스X를 이끌고 있는데다 인류 최초로 화성에 인류를 대규모로 보내겠다는 구상 자체가 획기적이어서 전 세계적으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막상 현실과는 거리가 먼 계획이라는 비판을 제기한 것이어서 또 다른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과학 전문매체 퓨처리즘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리스 교수 “화성 이주계획은 위험한 망상”리스 교수는 영국 상원의장실이 운영하는 팟캐스트 채널에 최근 출연한 자리에2024.04.01 10:46
전기차를 사는 사람과 전기차를 만드는 기업들 사이에 상당한 괴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전기 픽업트럭을 앞다퉈 내놓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랭한 것으로 밝혀졌다. 덩치가 큰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실제로는 제조사들이 예상한 것보다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는 얘기다.미국의 자동차시장 조사업체 에드먼즈닷컴이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조사를 벌인 결과다.흔들리고 있는 포드차와 GM의 ‘전기 픽업트럭’ 전략비즈니스인사이더는 “미국의 3대 완성차 제조 업체에 속하는 포드자동차와 GM이 각각 내놓은 GMC 허머 EV와 F-150 라이트닝의 공통점은 커다란 몸집을 자랑하는 대형 전기차라는 것2024.04.01 09:26
리시 수낵 총리가 이끄는 영국 집권 보수당이 차기 국회의원 선거에서 현재 제1야당인 노동당에 참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선데이타임스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서베이션이 영국 유권자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총선 결과를 전망하는 여론조사를 최근 벌인 결과 오는 5월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하원 총선거에서 98석을 얻는 역대급 패배를 기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당은 지난 2019년 총선에서 전체 650석 가운데 365석을 얻어 202석에 그친 당시 집권 노동당을 압도적으로 꺾은 바 있다. 반면 제1야당인 노동당은 468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이 여론조사 결과대로 차기 총선이 진행2024.04.01 08:11
세계 최대 단문 소셜미디어 X의 기업 가치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개인회사로 변신한 뒤 73%나 줄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포춘에 따르면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인 미국의 피델리티는 전날 펴낸 보고서에서 X의 기업 가치가 지난 2022년 10월 X의 전신인 트위터를 인수한 뒤 내리막길을 걸은 결과 인수 이전 대비 7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피델리티는 당시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에 필요한 자금 440억 달러(약 59조3000억 원)를 조달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얻었던 금융사 가운데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