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0 10:12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과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속에 글로벌 반도체 산업이 2030년 1조 달러(약 1420조 원) 시장 규모를 향해 질주한다.파이낸셜콘텐츠가 지난 9일(현지시간) 보도한 반도체 산업 분석에 따르면, 대만 TSMC와 삼성전자, 인텔 등 주요 기업의 2나노 공정 기술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미중 갈등으로 반도체 공급망이 효율성 중심에서 안보 중심으로 근본적 재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TSMC 시장점유율 67.6% 육박…2나노 양산 경쟁 본격화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 압도적 지위를 지키는 TSMC의 시장점유율은 올해 1분기 67.6%에 이른다. 이 회사는 현재 3나노 공정 칩을 양산 중이며, 2나노 기술 개발에 속도2025.10.10 08:59
데이터M 인텔리전스가 지난 9일(현지시각) 발표한 ‘미국 컨테이너 보안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컨테이너 보안시장은 2024년 약 24억 달러(약 3조 4100억 원) 규모에서 2032년까지 연평균 20%가 넘는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시장이 2024년 5억 6000만 달러(약 7970억 원)에서 2034년 60억 달러(약 8조 5000억 원) 이상으로 크게 늘어나 북미가 세계 시장 성장의 중심 역할을 한다는 분석이다.글로벌 주요 기업 M&A와 한국 기업의 산업 내 입지 확대구글은 올해 3월 클라우드 보안 기업 위즈(Wiz)를 320억 달러(약 45조 5000억 원)에 인수해 컨테이너 보안 능력을 크게 강화했다. 위즈는 다중 클라우드 환경에서 인공지능2025.10.10 08:11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지난주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JP모건은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정지) 여파로 일부 조기 해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신규 청구 23만5000건…전주보다 증가JP모건의 자체 추정에 따르면 지난 4일로 끝난 주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계절조정 기준 23만5000건으로 직전 주의 22만4000건보다 늘었다. 연방정부 셧다운이 2주째 이어지면서 공식 통계 발표는 중단된 상태지만 주(州) 단위로 수집된 자료를 통해 JP모건이 추정치를 산출했다.아비엘 라인하트 JP모건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주 통계는 셧다운이 시작된 첫 주 데이터를 포2025.10.10 08:06
미국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올해 초보다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무역관세의 영향보다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 성과에 쏠리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S&P 500 기업 실적 성장률 8.8% 전망LSEG(옛 리피니티브) 집계에 따르면 S&P 500 기업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1분기와 2분기의 13%대 성장률보다 낮은 수준이다. 매출 증가율은 5.7%로 예상된다.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대규모 수입관세를 발표한 이후에도 대부분의 미국 기업들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통상정책의 장기적 영향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로이2025.10.10 07:55
미국 연방준비제도 내부에서 향후 금리정책을 둘러싼 의견차가 커지고 있다.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노동시장 둔화 위험이 더 크다”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반면, 마이클 바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 위험을 간과해선 안 된다”며 신중론을 강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윌리엄스 “노동시장 둔화가 더 큰 리스크”윌리엄스 총재는 지난 8일 뉴욕타임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노동시장의 추가 둔화 가능성에 집중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對中)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예상만큼 자극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시장과 고용에 하방 위험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2025.10.10 07:4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그린란드 북극곰 보호를 위해 최대 5000만 달러(약 725억 원)의 해외 원조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네팔의 눈표범 보호에 2500만 달러(약 362억 원)를 지원하는 계획과 함께 논의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해온 ‘아메리카 퍼스트’ 기조와 상충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WP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행정부 내부 문서와 복수의 관계자 진술을 통해 확인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동안 인도적 지원과 야생동물 보호 프로그램 예산을 대폭 삭감해 왔으나 이번에는 국제사회 비판을 의식해 ‘환경 외교’ 성격의 지원을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2025.10.10 07:40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아르헨티나의 금융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200억 달러(약 28조9000억 원)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하고 자국 재무부가 직접 아르헨티나 페소화를 매입했다고 AP통신, 폴리티코 등 외신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외국 통화를 직접 구매하는 매우 이례적인 조치로 자유주의 성향의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에게 사실상 ‘경제적 구원줄’을 제공한 것으로 풀이된다.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이날 X에 올린 글에서 “미 재무부는 시장의 안정을 위해 즉시 필요한 예외적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번 조치는 아르헨티나의 현금 유동성 위기를 완화하기 위한 신속한 대응”2025.10.10 07:20
미국의 내구재와 개인소비재 가격이 지난달 다시 올랐지만 수입 관세의 인플레이션 영향은 점차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정부 셧다운 속 민간 데이터로 대체미 연방정부의 부분 셧다운이 2주째 이어지면서 공식 경제 통계 발표가 중단된 가운데 이날 데이터 분석업체 오픈브랜드는 9월 기준 내구재·개인소비재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58%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상승률 0.45%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오픈브랜드는 40만 개 이상의 제품 가격, 프로모션, 재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물가지수를 산출한다. 이번 상승은 주로 통신기기, 개인용품, 레저용품 가격 급등이 이끈2025.10.10 07:12
금값이 사상 처음 온스당 4000달러를 돌파한 지 하루 만에 1% 넘게 하락하며 다시 4000달러를 내줬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 합의에 도달하자 안전자산 수요가 다소 약화되며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2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금값의 하락을 주도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지수는 0.5% 상승했다. 달러 강세는 해외 투자자들에게 달러 표시 금 가격을 상대적으로 더 비싸게 만드는 요인이다. 9일(현지시각) 인베스팅 닷컴에 따르면 이날 뉴욕 시장 후반 금 현물 가격은 1.62% 내린 온스당 3976.19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2025.10.10 06:46
일본 엔화가 9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달러 대비 2월 중순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새로운 집권 여당 총재로 선출돼 차기 총리가 유력한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전보장상이 엔화의 과도한 절하를 원치 않는다고 발언했지만, 엔화 약세를 막지 못했다. 다카이치 총재의 발언 직후 엔화는 단기 반등했으나 곧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는 이날 엔화 대비 0.24% 상승한 153.04엔에 거래됐다. 장 중 한때 153.21엔까지 치솟으며 지난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캐나다 토론토 소재 인베스팅라이브의 애덤 버튼 선임 환율 전략가는 로이터에 “일본 정부가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는 신호 정도는 확인됐지만, 다카이치 총재가 말하2025.10.10 06:00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오픈AI가 기업가치 기준으로 5000억 달러(약 691조 원)에 도달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비상장사로 자리매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스타트업과 비상장 기업의 투자·재무·경영 정보를 전문적으로 수집·분석하는 데이터 플랫폼인 크런치베이스가 집계한 자료 기준으로 오픈AI의 최근 평가액은 5000억 달러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미국 스페이스X와 중국의 바이트댄스 등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와 글로벌 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의 평가액은 각각 4000억 달러(약 552조 원), 22002025.10.10 06:00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1조 달러(약 1407조 원)’ 규모의 보상안이 실제로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수십억 달러 달하는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로이터통신은 “머스크의 새 보상안이 성과 미달 시 보상은 제로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부 완화된 조건만 충족해도 거액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목표 미달해도 500억 달러 이상 가능로이터는 테슬라 이사회가 제시한 여러 성과 지표를 분석한 결과 머스크가 자율주행차, 로봇, 로봇택시 등 핵심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쉬운 조건 몇 가지만 채워도 500억 달러1
"FOMC 긴급 금리인하 필요" 마이런 Fed 이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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