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9 04:00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를 맹추격하고 있는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가 1만5300달러(약 2300만 원)부터 시작하는 신형 세단 ‘씰(Seal) 06’을 공개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8일(이하 현지시각) IT매체 더 펄스에 따르면 최근 비야디는 테슬라 모델3와 유사한 크기의 씰 06을 세 가지 트림으로 선보였다. 씰 06은 두 가지 용량의 비야디 블레이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했다. 46.08kWh 버전은 최대 470km, 56.64kWh 버전은 최대 545km를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중국 시장 기준 약 3만2800달러(약 4500만 원)인 테슬라 모델3의 절반 수준이다.◇ 저가 전략으로 압박비야디는 지난 5월 인기 모델2025.09.09 03:35
올해 미국의 관광 수입이 당초 예상보다 약 300억 달러(42조 원) 넘게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산한 점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미국 방문을 주저하게 만드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8일(현지시각) CNBC는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의 5월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미국으로의 방문객이 ‘뚜렷하고 광범위한’ 감소세를 보였다고 지적하며 연간 미국의 관광 수입이 1690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미국여행협회(U.S. Travel Association)가 예상한 올해 외국인 여행객 지출액인 2008억 달러에 318억 달러 못 미치는 규모다. 이러한 미국의 여행 수입 감소는 캐나2025.09.09 02: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불거졌던 미국과 유럽연합(EU) 사이의 갈등이 최근 들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8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FT와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양측이 새로운 기반 위에서 관계를 재정립했다”며 “불안정한 국면은 넘겼다”고 밝혔다.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회원국 27개국 정상들의 합의를 이끌고 대외적으로 EU를 대표하는 자리로 코스타 상임의장은 포르투갈 총리 출신이다.코스타 의장은 “지난 1월만 해도 모두가 우려했지만 9개월 사이에 대서양을 가로지르는 관계가 안정됐다”며 “이제는 새로운 기반 위에2025.09.09 01:25
세계금협회(WGC)가 실물 금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금(Pooled Gold Interest, PGI 토큰) 발행을 공식 제안했다. 이 제안에 따라 9300억 달러(약 1295조 원, 2025년 6월 기준 8776톤)에 이르는 런던 금 시장에 큰 지각 변동이 일어날 전망이라고 미 경제방송 CNBC가 지난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전통 실물 자산의 상징인 금을 디지털 금융 기반 시설로 확장해 활용 범위를 키우려는 시도로 풀이된다.WGC의 마이크 오스윈 글로벌 시장 구조 및 혁신 책임자는 "거래 가능한 PGI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금고에 보관된 금에 대한 법적 효력이 있는 소유권을 부여하고, 사상 최초로 400온스 금괴의 일부를 살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실물 기반 디2025.09.08 19:27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에 공급하는 장비 수출을 매년 갱신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공장 가동은 유지되지만 장기적 확장에는 제약이 따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며 블룸버그 통신과 로이터 통신이 8일(이하 현지 시각) 이같이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최근 한국 정부와 협의 과정에서 기존의 ‘검증된 최종 사용자’ 지위 대신 ‘사이트 라이선스’ 개념을 제안했다. 검증된 최종 사용자란 미국이 지정한 신뢰 기업·공장으로 별도 허가 없이 무기한 장비 반입 가능한 경우를 말하고, 사이트 라이선스는 특정 사업장에 1년2025.09.08 17:01
AI 기반 학습 플랫폼 전문 기업 클라썸(대표 이채린, 최유진)이 오는 17일 ‘AI 시대, LMS는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웨비나를 열고 대학 교육의 미래와 LMS 교체 실무 노하우를 공유한다.이번 웨비나는 ‘AI를 통한 대학 혁신’이라는 요구가 거세지는 상황 속에서, 실질적인 변화의 시작점을 찾지 못해 막막함을 느끼는 대학 관계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AI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과 달리 현실에 적용할 방안은 마땅치 않고, 기존의 낡은 LMS(학습관리시스템)는 시대적 변화를 담아내기에 한계가 뚜렷하기 때문이다.클라썸은 이번 웨비나를 통해 이러한 막막함과 어려움을 명확한 방향성으로 전환하고, 단순히 기2025.09.08 16:22
스마트 바디캠 전문 브랜드 포팩트가 현대엔지니어링에 바디캠 ‘RT20’을 납품한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5월 27일부터 RT20을 현장에 순차 도입하고 있으며, 총 48개소에 바디캠 활용이 진행 중이다. 각 현장에서는 바디캠 착용을 통해 작업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있다. 포팩트의 RT20은 1296P 해상도의 선명한 영상 촬영, 최대 9.5시간 연속 녹화, 야간 촬영과 동작 감지 등 다양한 현장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IP65 등급의 방진·방수 설계와 회전형 렌즈 구조는 산업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한 장점으로 꼽힌다. 64GB 내장 메모리와 USB-C 충전 방식 역시 현장 운용 편의성을 높이는 요소다. 이번 납품은 최2025.09.08 10:10
세계 주요국이 인공지능(AI)과 원격조종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군용 로봇 개발에 나서면서 전장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와이오뉴스(WION)가 지난 7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차세대 전쟁을 이끌 세계에서 가장 진보한 군용 로봇에 한국의 SGR-A1을 비롯해 미국, 러시아, 에스토니아 등이 개발한 첨단 군용 로봇들이 실전 배치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러 중심 실전 검증된 로봇 시스템들미국이 개발한 팩봇(PackBot)은 폭발물 처리(EOD), 위험물질 대응, 수색 및 구조 등 위험한 임무를 담당하는 휴대용 로봇으로 평가받고 있다. 원래 아이로봇(iRobot)에서 개발했으나 현재는 텔레다인 플리어(Teledyne FLIR) 무인지2025.09.08 07:20
세계 최대 반도체 노광장비 제조업체인 네덜란드의 ASML이 프랑스 인공지능 스타트업 미스트랄AI에 15억 달러(약 2조790억 원)를 투자해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ASML은 미스트랄AI의 17억 유로(약 2조7567억 원) 규모 시리즈C 자금조달 라운드 중 13억 유로(약 2조1081억 원)를 투입했다. ASML은 이를 통해 미스트랄AI 이사회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라운드로 미스트랄AI의 기업가치는 100억 유로(약 11조7000억 원)에 달하며, 유럽 내 가장 가치 있는 AI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ASML의 투자는 유럽이 미국·중국 AI 모델 의존도를 줄이고 ‘기술 주권’을 강화하려는2025.09.08 07:05
글로벌 음악 산업이 코로나 팬데믹 타격에서 완전히 회복되어 2024년부터 2035년까지 매출이 두 배로 늘어 2000억 달러(약 278조 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에릭 셰리던과 스티븐 라슈치크는 최근 연례 보고서에서 '뮤직 인 디 에어' 2025년판에서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도 음악 시장은 회복력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7.7% 성장률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음반과 라이브 음악 부문의 성장이 예상보다 더뎠으나 두 부문 모두 올해 성장세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골드만삭스 리서치는 올해 전 세계 음악 매출이 전년보다 7.7%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라이2025.09.08 07: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추가 제재, 즉 이른바 ‘2단계 제재’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1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린 미국과 러시아 간 정상회담이 “푸틴 대통령에게 원하는 것을 안겨줬다”며 불만을 드러냈다.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 2단계에 들어갈 준비가 됐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조치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추가 제재 의지를 분명히 한 발언으로 해석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인도산 대2025.09.08 06:53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이민단속 여파가 현지 한인 사회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단속이 조지아 지역에 새롭게 뿌리내린 한인 공동체를 충격에 빠뜨렸으며 지역 내 경제·사회적 갈등까지 불러오고 있다고 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급성장한 한인 사회의 충격WSJ에 따르면 조지아주 사바나 인근의 풀러는 최근 인구가 급증하며 새로운 한인 거점으로 떠올랐다. 2020~2024년 사이 인구는 22% 늘어 약 3만1000명에 달했고 지역사회는 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한국인이라고 추산했다. 한국 음식점과 상점이 늘고 코스트코 매장에는 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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