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1 10:08
사우디아라비아가 인공지능(AI) 분야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AI 업계 ‘큰 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사우디아라비아가 AI 분야에 투자하기 위해 약 400억 달러(약 53조 580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사우디의 이번 계획에 정통한 소식통 3명은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끄는 국부펀드(PIF)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AI 분야 전문 투자사인 벤처캐피탈(VC) 앤드리슨 호로위츠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NYT는 사우디의 이러한 행보가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국제 비즈니스의 강자로 자리매김하려는 중동 맹주의 야망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해2024.03.20 08:15
기술 및 지속 가능한 에너지 분야의 한국 기업 DS 멀티미디어 키오타가 브라질 아마나스주 산업단지에 공장 설립을 위해 7억5000만 헤알(약 2000억 원)을 투자할 전망이다.18일(현지시간) 브라질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투자를 통해 DS 멀티미디어 키오타는 약 3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회사의 울리세스 앨버커키 컨설턴트는 이번 투자가 마나우스 자유무역 지대에 있는 회사의 첫 번째 제조업 공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회사는 이미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 자체 공장을 두고 있으며 카자흐스탄, 브루나이 및 앙골라에 합작 투자를 하고 있다.회사 대표는 ”공장은 5월에 설립될 예정“이라며 ”이번 투자가 마2024.03.19 22:01
윤석열 대통령이 감비아·모잠비크·모리셔스·보츠와나·케냐 등 아프리카 5개국 장·차관급 인사들과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오는 6월 열릴 한국·아프리카 정상회의 등 국제 주요 사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마마두 탕가라 감비아 외교·국제 협력·재외동포부 장관, 아나 코모아나 모잠비크 국가행정·공직부 장관, 마니슈 고빈 모리셔스 외교·지역 통합·국제 통상부 장관, 존 타누이 케냐 정보통신기술·디지털경제부 차관, 보이투멜로 센디 고파모디모 보츠와나 대통령실 차관 등과 접견했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여러분은 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2024.03.19 09:07
서아프리카발 카카오 작황 부진 속에 코코아 가격이 연초 대비 두 배로 급등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코코아 가격이 사상 최고가 랠리를 이어가면서 초콜릿 제조업체들의 소비자 가격 인상도 지속되고 있다. 특히 3월 말 부활절을 앞두고 초콜릿 제조업체들이 공급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가운데 부활절 축하를 위해 소비자들은 값이 오른 초콜릿 대신에 사탕과 과자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코코아 선물은 이날 5.9% 급등한 톤당 8493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코아 선물은 이후 상승 폭을 줄이며 8271달러에 마감했다. 코코아 가격은2024.03.18 13:41
칠레 공공사업부와 인베스트칠레는 서울에서 한국 투자자들에게 176억 달러(약 23조4500억원) 규모의 야심찬 양허 포트폴리오를 제시했다. 이 포트폴리오에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진행될 43개의 프로젝트가 포함되어 있다. 16일(현지시간) 현지매체 세레네코큄보에 따르면, 제시카 로페즈(Jessica López) 공공사업부 장관과 칼라 플로레스(Karla Flores) 인베스트칠레 이사가 이끄는 대표단은 일본과 한국의 기업 및 기관들과 20여 차례의 활동을 펼치며, 칠레의 발전 방향과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현대, 삼성, 대우 등 한국의 주요 기업들과의 만남을 통해 양허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한국 무역협회(KITA) 주최로 열린 이번 만남2024.03.15 05:11
국제유가가 끝내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햇다. OPEC+의 추가 감산과 IEA 수요보고서가 뉴욕증시에서 국제유가를 밀어 올리고 있다. 15일 뉴욕증시와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 유종인 WTI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했다는 소식에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했다.4월달에 인도하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54달러(1.93%) 오른 배럴당 81.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11월 2일 이후 최고치로 유가가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선 것은 11월 6일 이후 처음이다.국제 유가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틀간 상승률은 4.77%이다. 국제유가는 13.4%가량2024.03.14 05:01
국제유가가 돌연 "급등"히고 있다. 우크라-러시아 전면전 와중에 정유시설 폭파 소식이 니오면서 유가가 오르고 있다. 뉴욕증시 에서도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와 달러환율 국채금리 등이 정유시설 폭파에 비상이다. 1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러시아 정유시설이 우크라이나의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았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와 러시아의 정유 시설 피습이 원유 수급 불안 심리를 키웠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상업용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재고량 감소 폭이 예상 폭을 웃돌면서 원유 공급 부2024.03.13 08:28
미국 정부가 가자지구 난민에 대한 인도주의적 구호품 지원을 위한 임시 항만을 가자지구 해안에 건설키로 한 것과는 별개로 민간기업들이 주도해 해상수단을 통해 가자지구 난민에 대한 구호품을 전달하는 방안을 우방국들에게 제안할 것으로 관측됐다.로이터통신은 “미국 정부가 우방국들에게 기업 차원의 가자지구 난민 구호 프로젝트를 출범시키는 방안을 제안할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로이터는 “이는 미국 정부가 가자지구 해안에 임시 항구를 건설키로 했지만 이를 통한 구호품 전달이 가능하려면 최대 60일 정도가 걸리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면서 “임시 항구를 통한 구호품 전달이 이2024.03.13 05:02
아르헨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연110%→80%로 한꺼번에 30%p 낮추었다.13일 뉴욕증시와 외환시장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110%에서 80%로 30% 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연간 물가상승률이 250%를 상회하는 극심한 스태그플레이션(불경기 속 물가 상승) 상황에서 아르헨티나 정부가 기준 금리를 이처럼 대폭적으로 낮춘 것은 작년 12월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 취임 직후 100% 이상 미국 달러 공식 환율을 올리고 나서 여러 금융 거래 때 적용하는 달러 환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뉴욕증시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30% 포인트 인하와 동시에 은행 측이 지속적으로 요구한 정기적금2024.03.11 18:39
전기차 보급이 확산되면서 배터리 제조에 필수 광물인 리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석유에 의존하는 경제를 다각화하고 전기차 시장을 활용하려는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국가들이 리튬 사업에 투자하고 나섰다.8일(현지 시간)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 UAE 국영 석유회사 애드녹(ADNOC)은 유전의 염수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리튬 자원 개발 기술이나 경험은 많지 않지만, 리튬 추출(DLE) 기술을 사용해 염수에서 리튬을 직접 걸러내거나, 리튬 소재 전문기업과 협력·투자하고 있다.또한, 자체 전기차 브랜드와 공장 건설을 하고 있으며, 전기2024.03.11 10:12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 대기업인 아람코(Aramco)가 지난해 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주 배당금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10일(현지 시간) 로이터는 아람코가 유가 하락과 원유 생산량 감소 등으로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24.7% 감소한 1213억 달러(약 160조 원)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배당금을 30%나 늘렸다고 보도했다.아람코 지분 약 82.2%를 직접 보유하고 있는 사우디 정부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석유에 의존해 온 부의 대체재 마련을 위해 연간 수십억 달러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으며, 여전히 국가 재정의 상당 부분을 아람코의 넉넉한 배당금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해 받은 배당금만 978억 달러(액 128조 7000억 원)에2024.03.11 09:17
사우디아라비아가 가스 생산 확대를 위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국영 석유회사 사우디 아람코가 계획했던 원유 생산능력 확장은 중단하고 가스와 재생에너지 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 아람코의 나세르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 시간) 결산 발표 기자회견에서 원유 생산 확장 중단을 언급하며 설비투자의 유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아람코의 2024년 원유 설비 투자 계획은 480억(6조 3360억 원)~580억 달러였다. 나세르에 따르면 지난해 석유 수요가 일일 1억 240만 배럴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1억 400만 배럴로 늘릴 계획이었다. 수요 증가 예측에도 불구하고 사우디는 원유 생산능력 확장을 중단하기로 했다. 아람코는 2027년까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