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3 01:00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인 메타플랫폼스가 유럽연합(EU)의 디지털시장법(DMA) 위반과 관련해 자사 광고 모델을 추가로 수정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EU 집행위원회가 이르면 몇 주 내로 새로운 반독점 혐의를 제기하고 막대한 일일 과징금 부과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메타가 이른바 '결제 또는 동의(pay-or-consent)' 방식에 대해 상황이 바뀌지 않는 한 추가적인 변경안을 제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1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EU, 메타에 하루 최대 매출의 5% 벌금 경고EU 집행위는 지난달 메타가 제시한 수정안이 디지털시장법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보고 일일2025.07.12 23:3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다음달 1일(이하 현지시각)부터 3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12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공개 서한을 통해 EU와 멕시코에 각각 관세 부과 방침을 통보했다.트럼프는 EU 측에 보낸 서한에서 “우리는 오랜 시간 EU와의 무역 관계를 논의해왔고 EU의 관세와 비관세 장벽 정책으로 인해 야기된 대규모 무역 적자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우리 관계는 상호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주장했다.EU와 미국은 무역 협정 체결을 위한 논의를 이어왔지만 이번 발표로 협2025.07.12 23:13
테슬라가 유럽 전역에서 판매 부진을 겪는 와중에도 세계 1위 전기차 선진국 노르웨이에서는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CNBC가 1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노르웨이 도로연맹(OFV)에 따르면 지난달 테슬라의 신규 차량 등록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4% 증가했다. 특히 SUV 차량인 모델Y의 판매가 115.3% 늘어난 것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 5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213% 증가하며 두 달 연속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노르웨이 전기차협회(NEVA)의 크리스티나 부 사무총장은 CNBC와 인터뷰에서 “테슬라는 수년간 노르웨이에서 강력한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었다”면서 “최근 모델Y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인기를 끌면서 판매 증2025.07.12 10:11
최근 세계 양자컴퓨팅 산업이 대규모 투자와 협력, 실증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비비즈(beBeez)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초전도 양자칩 생산을 앞당기기 위해 8개 나라 23개 기관이 함께하는 ‘SUPREME’ 컨소시엄을 꾸렸다. 핀란드 VTT 기술연구센터가 이 사업을 이끌며, 2026년 파일럿라인 가동과 2027년 외부 사용자 공개를 목표로 삼고 있다.◇ 유럽, ‘SUPREME’ 컨소시엄 결성…VTT “2026년 파일럿라인, 2027년 외부 공개”‘SUPREME’ 컨소시엄에는 핀란드 VTT, 네덜란드 델프트공과대학, 프랑스 대체에너지·원자력위원회(CEA), 독일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 핀란드 IQM Finland Oy, 프랑스2025.07.12 08:11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이 길어지면서 북한이 러시아 탄약 공급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장이 지난 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부다노프 국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북한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쓰이는 탄약의 최대 40%를 러시아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탄약뿐 아니라 탄도미사일과 대포체계를 포함한 다른 무기를 모스크바에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대규모 무기 생산체계로 러시아 지원부다노프 국장은 북한의 무기 생산 능력을 두고 "그것들은 좋은 무기"라며 "북한은 엄청난 비축량을 갖고 있으며 생산은 밤낮으로 계속되2025.07.12 06:34
한화오션이 스위스 어드밴티지 탱커스에서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1척을 추가로 수주했다.11일(현지시각) 조선 해운 전문 매체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앞서 맺은 2척의 계약에 포함된 옵션을 행사한 것이다. 이로써 두 회사는 모두 3척의 VLCC 건조 계약을 맺게 됐다. 한화오션은 올해에만 VLCC 6척을 수주해, 2025년 상반기 세계 VLCC 신규 발주량의 25%를 차지하며 시장 지배력을 다졌다.이번에 발주한 선박은 32만 DWT급으로, 척당 가격은 1억3000만 달러(약 1800억 원)에 이른다. 한화오션은 2027년 3분기에 선박을 인도한다. 3척의 선박 모두에 배기가스 정화장치인 스크러버를 기본으로 달고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2025.07.12 06:3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맹국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공식 확인했다.지난 10일(현지시각)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NBC 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나토에 무기를 보내고, 나토가 그 무기에 100% 비용을 지불한다"라며 "우리는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나토에 보낼 것이고, 나토가 이를 나눠줄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환멸감이 커지면서 이뤄낸 중요한 정책 변화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신규 무기 패키지를 제공하는 아이디어를 오랫동안 거부해왔는데, 부분적으로는 분쟁에 스스로 휘말리는 것을 피하려 했기 때문이라2025.07.11 08:01
러시아가 지난 3년간 내국인과 외국인 소유 자산 약 50조원어치를 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 기업 철수와 함께 국가가 주요 자산을 강제로 장악하면서 '요새화된 러시아'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로이터통신은 모스크바 로펌 NSP(넥토로프·사벨리예프·파트너스)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러시아 정부가 3년 동안 3조9000억 루블(약 50조2100억원) 규모의 기업 자산을 몰수했다고 1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NSP는 이를 ‘국유화’라고 표현하면서 몰수 대상에는 서방 기업뿐 아니라 러시아 자국 기업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몰수 사유로는 전략 자원 확보, 부패 연루, 민영화 절차 위반, 부실 경영 등이 제시2025.07.11 07:20
1960년대 히피 문화의 상징이자 폭스바겐의 미국 시장 공략을 이끌 '플래그십'으로 기대를 모은 전기 마이크로버스 'ID.버즈'가 흥행 참패의 쓴맛을 봤다. 20년 넘게 공들인 부활 프로젝트는 높은 가격, 세액공제 미적용, 무역 전쟁, 설계 결함 등 복합적인 문제가 발목을 잡으며 또 하나의 미국 시장 실패 사례로 기록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기대와 달랐던 초라한 성적표ID.버즈의 부활을 알린 2년 전 캘리포니아 헌팅턴 비치 무대의 뜨거운 열기와 달리, 시장 반응은 싸늘했다. 지난해 말 미국 판매를 시작한 이후 2024년 4분기 1162대, 2025년 1분기 1901대를 판매해 올해 3월 말까지 인도한 차량은 3000여대2025.07.10 09:55
최근 유럽 안보가 불안해지면서 포병 전력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노르웨이 육군이 한화에 맡긴 K9 VIDAR 155㎜ 자주포 사업이 예산과 품질을 모두 만족시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디펜스-인더스트리(defence-industry)가 9일(현지 시각) 전했다.◇ K9 VIDAR, 예산·일정·품질 모두 충족…M109 대체 사업 성공노르웨이 국방연구소(FFI)는 최근 노후한 M109 자주포를 대체하기 위한 '프로젝트 5447' 평가 결과를 내놨다. 이 사업은 2017년 한화와 계약을 맺고 2020년까지 예산과 일정에 맞춰 K9 VIDAR 155㎜ 자주포를 노르웨이 육군에 공급했다. FFI는 생산성, 목표 달성, 효과, 관련성, 실행 가능성, 경제 효율성 등 6가2025.07.10 09:20
2025년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르노를 선두로 한 유럽과 아시아 브랜드의 하이브리드 경쟁이 막을 올렸다. 특히 중국 BYD 같은 아시아 기업이 빠르게 성장해 시장 판도를 흔들자, 전통 강자인 유럽 제조사들이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반격에 나섰다고 에코 포탈이 지난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그 중심에 르노가 새롭게 공개한 콘셉트카 '세닉 비전'이 있다.◇ 유럽의 반격, 아시아의 공세에 맞서다그동안 유럽 자동차 산업은 이탈리아의 슈퍼카, 독일의 정밀함과 고급스러움, 프랑스의 터보 해치백 등 나라별 개성을 앞세워 세계 시장을 이끌었다. 하지만 기능성과 효율성을 무기로 한 아시아 브랜드들의 공세는 거셌다. 실제로 지난 4월,2025.07.10 09:09
체코 국영 전력회사 체즈(ČEZ)는 1985년부터 가동해 온 두코바니(Dukovany) 원자력발전소 네 기의 터빈 설비를 2030년부터 순차 교체해 설비 수명을 최대 60년까지 늘리고, 단위기 출력을 440메가와트(MWe)에서 512MWe로 끌어올리기로 검토하고 있다고 지난 9일(현지시각) 월드 누클리어 뉴스가 보도했다.◇ 사업 범위·재원·일정두코바니 발전소 책임자 로만 하블린(Roman Havlín)은 "가동 40년 차를 맞아 2차 회로 일부 부품을 교체하고 장기 예비 부품을 확보해야 한다"며 "최근 터빈 기술 발전을 반영해 성능을 더 높일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체즈는 2026년 말까지 사업 범위와 비용을 확정한 뒤 2030년에 첫 삽을 뜰 계획이다.체즈와 브1
암호화폐 3법 절차투표 통과 "뉴욕증시 서클 20% 폭등"2
뉴욕증시 비트코인 리플 "소매판매 환호 " ...연준 FOMC 금리인하3
암호화폐 3법 GENIUS "수정 합의 재상정 "4
암호화폐 3법 GENIUS 마침내 최종 통과 "트럼프 서명"5
트럼프 가문 리플 이더리움 집중 매수 암호화폐 판도변화6
트럼프 건강 이상 "정맥 부전" 백악관 정밀진단.7
XRP, 3달러 뚫고 거침없는 랠리...전문가들 “상승세 이제 시작에 불과”8
캐시 우드, 테슬라 주식 3600만달러 추가 매입…실적 앞두고 비중 확대9
기술적 분석가들 "비트코인, 많이 올랐다...이제 이더리움 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