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5 08:19
삼성전자가 2나노미터(nm) 이하 초미세공정 반도체 양산을 앞당기려고 ASML의 차세대 하이 뉴메리컬어퍼처(High-NA)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추가로 들여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트위크타운이 지난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2nm GAA 공정 완성도 높이려는 전략 투자삼성전자는 지난 3월 화성캠퍼스에 ASML의 하이-NA EUV 장비인 'EXE:5000'을 국내에서 처음 들여온 데 이어 추가 장비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당 가격이 약 5000억 원에 이르는 이 고가 장비는 기존 EUV 장비 가격인 약 2000억 원대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하이-NA EUV 장비는 렌즈 개구수(NA)를 기존 0.33에서 0.55로 끌어올려 기존 EUV 장비보다 12025.09.05 07:52
지난 4일(현지시각) 오프쇼어에너지 보도에 따르면, 한화오션이 미국 자회사 한화해운을 통해 174,000입방미터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의 화물탱크 설계를 프랑스 가즈트랑스포르&테크니가즈(GTT)에 맡겼다. 이 선박들은 2028년 1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NO96 L03+ 멤브레인 시스템 탑재GTT의 NO96 L03+ 멤브레인 격납시스템은 1차·2차 멤브레인을 36% 니켈강 합금 ‘인바’ 소재 0.7mm 두께로 구성한다. 1차 멤브레인은 LNG 화물을 담고 2차 멤브레인은 누수 위험 시 이중 안전막 역할을 한다. 글래스울과 폼 단열재를 적용한 L03+ 버전은 자연 증발에 의한 손실(배출률)이 0.10%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50년 만의 미국산 LNG선 복2025.09.05 07:19
현대로템과 이스라엘 라파엘이 폴란드 K2 전차에 트로피 능동방어시스템(APS)을 장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SSBCrack이 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는 한국산 주력 전차에 APS가 적용되는 첫 사례로, 폴란드와 진행 중인 9조 원 규모 K2 전차 2차 수출 계약에 직접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지난 7월 폴란드가 현대로템과 K2 전차 180대 규모 2차 계약 협상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65억 달러(약 9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개별 방산 수출 계약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MSPO 2025 전시회 현대로템 부스에서 양사가 서명한 이번2025.09.05 06:44
HD현대가 1억7400만 달러(약 2300억 원) 규모의 수에즈맥스 탱커 2척을 추가 수주하며 순항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HD현대는 올해 수주 목표의 63%를 채우며 안정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4일(현지시각) 트레이드윈즈, 오프쇼어 에너지 등 외신에 따르면 HD현대는 아프리카에 있는 선사에서 15만7000DWT급 수에즈맥스 2척을 총 1억74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척당 선가는 약 8700만 달러다. 선박들은 HD현대 산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2027년 12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이로써 HD현대의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은 총 84척, 115억 달러로 늘며 올해 목표액 181억 달러의 63%를 달성했다. 특히 대형 탱커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2025.09.05 05:00
폭스바겐이 전기차 브랜드 전략을 대대적으로 수정하며 그동안 사용해온 숫자 기반 명명 체계를 버리고 내연기관 시절부터 이어져온 전통 차명을 전기차에 적용하기로 했다.◇ ‘ID.2’ 대신 ‘ID. 폴로’4일(현지시삭) 자동차 전문매체 카앤드라이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내년 유럽에서 출시할 소형 전기 해치백을 ‘ID.2’가 아닌 ‘ID. 폴로’라는 이름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폴로는 지난 1975년 첫 출시 이후 50년 가까이 이어진 폭스바겐의 대표 소형차 브랜드로 이번 결정은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브랜드 자산을 전기차 시대에도 그대로 활용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새로운 ID. 폴로는 2023년 공개된 콘셉트카 ‘ID.2all’을 기반으로 개발2025.09.04 14:3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이징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마친 후, 북한 참모들이 김정은이 만진 모든 물건을 조심스럽게 닦아내는 모습이 포착돼 주목을 받고 있다. 분석가들은 이를 외국 스파이에 대응하기 위한 일련의 보안 조치라고 분석했다고 4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크렘린궁 기자 알렉산더 유나셰프가 텔레그램에 올린 영상에는 김정은과 푸틴이 2시간 넘게 만난 중국 수도의 회의실에서 북한 참모 2명이 꼼꼼하게 청소 작업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참모들은 김정은이 앉았던 의자의 등받이와 팔걸이를 문질렀고, 그의 의자 옆에 있던 커피테이블도 청소했다. 김정은의 술잔도 제거됐다. 유나셰프2025.09.04 13:13
지난 3일(현지시각) 북한 무기 운반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러시아 국적 화물선 ‘마이아-1호’가 러시아 북부 아르한겔스크 항에 입항했다. 이 선박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쓰인 무기를 운송한 혐의로 미국과 유럽연합(EU), 영국 등 여러 나라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다고 캐나다 공영방송(rcinet)이 같은 날 보도했다.마이아-1호는 지난 3월 9일 러시아 극동 지방 추코트카 인근 외딴 지역 페벡 항을 떠나 북극해 항로를 따라 아르한겔스크까지 3천 킬로미터 이상을 항해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퀴시스(Equasis) 전자 해상 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마이아-1은 최근 2년 동안 북극해 인근을 여러 차례 운항했으며, 얼음 등급 Arc4를 받아 북극해 항로를2025.09.04 08:11
유럽 주요 전기차 시장이 호황을 보이고 있음에도 테슬라가 유독 고전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3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노르웨이를 제외한 독일 등 유럽 주요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이 계속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매체는 독일 연방자동차청(KBA)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테슬라의 독일 신규 차량 등록 대수가 39% 감소했고, 올해 1~8월 누적 기준으로는 56% 급감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의 8월 유럽 판매량은 독일뿐만 아니라 프랑스, 벨기에, 덴마크, 스웨덴 등 유럽 주요 시장에서 일제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노르웨이 시장에서 지난달 신규 등록 대수가 21% 증가했고, 올해 연2025.09.04 06:28
러시아가 중국의 원자력 발전 확대 계획을 적극 지원해 미국을 추월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로사톰의 알렉세이 리하체프 사장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러시아 국영 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은 원자력 발전 용량에서 미국을 따라잡아 100기가와트(GW)를 넘는 세계 최대 규모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러시아는 물론 지원할 것이고 이미 돕고 있다”고 말했다.리하체프 사장은 “중국은 원자력 개발에 야심찬 계획을 세웠고 미국을 넘어서는 것이 과제로 주어졌다”며 “우리는 중국의 새로운 세대 폐쇄핵연료2025.09.04 05:00
테슬라가 지난달 튀르키예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를 크게 늘리며 브랜드 순위 2위에 올랐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로이터는 테슬라가 유럽과 일본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세제 혜택과 환율 회피 수요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8월 판매량 8730대…전월 대비 86% 급증테슬라는 튀르키예에서 지난달 모델Y 차량 8730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보다 86%나 증가한 규모다. 이 같은 성장세는 일부 유럽 국가에서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반발로 판매가 부진했던 것과 대조적이라는 분석이다. 튀르키예에서 테슬라는 르노2025.09.04 00:29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미국을 겨냥한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의혹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기한 것에 대해 러시아 크렘린궁이 직접 부인하고 나섰다. 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보좌관은 이날 러시아 국영방송과 인터뷰에서 “누구도 음모를 꾸민 적이 없으며 그런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며 “세 정상 모두 같은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의 국제 정세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 본인의 역할을 모두가 이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2025.09.03 23:53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 가능성을 언급했다. 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젤렌스키가 모스크바로 온다면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푸틴은 “회담이 충분히 준비된다면 젤렌스키와 만날 것”이라며 “젤렌스키가 모스크바에 오면 회담이 성사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의 이같은 입장은 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 군사 퍼레이드가 끝난 뒤 나왔다.푸틴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터널 끝에 빛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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