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2 05:54
글로벌 경기 둔화와 저출산 여파로 전 세계 완구 산업이 사상 초유의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덴마크의 레고(LEGO)만큼은 예외다. 아이들의 전용물로 여겨졌던 블록 장난감을 성인들의 수집품이자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격상시킨 전략이 실적 폭발의 기폭제가 됐다.월스트리트저널(WSJ)의 11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레고가 지난해 기록적인 성장을 거두며 글로벌 시장의 독주 체제를 굳혔다고 전했다. 레고의 2025 회계연도 매출은 전년보다 12% 증가한 835억 덴마크 크로네(약 19조110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세계 완구 시장 평균 성장률인 7%를 훌쩍 웃도는 수치로, 라이벌인 마텔(Mattel)과 해즈브로(Hasbro)가 수익성2026.03.12 05:53
인프라 현대화를 향한 베트남의 움직임이 거세다. 베트남 정부가 남북을 잇는 고속철도 건설과 국가 철도 산업의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공식화하면서, 국내외 인프라 시장의 시선이 하노이로 쏠리고 있다.이번 개편은 단순한 공기업 정비를 넘어, 베트남이 동남아시아 물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철도 산업을 국가 핵심 경제 그룹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현지 보도 매체인 바오 타인니엔(Báo Thanh niên)의 지난 10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호득푹(Ho Duc Phoc) 베트남 부총리는 이날 '2026~2030년 베트남 철도 구조조정 및 2035년 비전' 회의를 주재하고 기존 베트남철도공사(VNR)를 '베트남 국가철도그룹'으로2026.03.11 11:25
코스피가 지난 1년간 세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 세계 주요 지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안겨준 사이, 한국을 대표하는 화학 기업 LG화학의 주가는 30%에도 못 미치는 오름폭에 머물렀다. 같은 시장에 상장된 종목이 이토록 극명한 온도 차를 보인다는 사실은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여전히 특정 기업군에서 구조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이 간극에 주목한 글로벌 투자자 두 곳이 3월 31일 열리는 LG화학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팰리서·카미냑, 전례 없는 '공동 전선'블룸버그 통신은 10일(현지 시간) 프랑스 자산운용사 카미냑(Carmignac Gestion)이 영국계 행동주의 펀드 팰리서 캐피털(Palliser C2026.03.11 10:07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가 폴란드 해군의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인 '오르카(Orka)' 프로그램의 계약 체결을 향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사브 테크놀로지스 폴란드의 위르키 쿠얀수(Jyrki Kujansuu) 사장은 wnp.pl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세 가지 협상 트랙이 동시에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며, 이를 비르투알나 폴스카(Wirtualna Polska)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3개 협상 트랙 동시 가동…"사양·일정·산업협력 모두 집중 협의 중"쿠얀수 사장은 인터뷰에서 현재 진행 중인 세 가지 협상 경로를 설명했다. 첫째, 폴란드 무기획득청(Agencja Uzbrojenia)과의 조달 계약 협상이다. 둘째, 2월에 폴란드 해군 감찰관 야로스와프 지에미안스키2026.03.11 09:02
유럽의 에너지 자립과 경제 안보를 뒤흔들 거대한 원자재 매장지가 노르웨이에서 확인됐다.10일(현지시각) 노르웨이 광산 기업 레어 어스 노르웨이(Rare Earths Norway, REN)와 노르웨이 지질조사국(NGU)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텔레마크 지역의 ‘펜 복합체(Fen Complex)’ 내 희토류 매장량이 약 1590만 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4년 추정치(880만 톤)보다 81%나 급증한 수치로, 유럽 대륙 내에서 가장 큰 규모다.◇ ‘슈퍼 자석’의 핵심 성분 NdPr 비중 높아… “유럽의 전략적 자산”이번 발견이 유독 주목받는 이유는 매장된 광물의 질과 구성이 현대 첨단 산업에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이다.펜 복합체 내 희토류 산화물 중 약2026.03.11 07:02
중동 지역의 무력 충돌 격화로 글로벌 에너지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 위기에 처하자,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 세계 석유 수급 안정을 위해 12억 배럴에 달하는 전략비축유를 시장에 푸는 비상 대응 시나리오 검토에 전격 착수했다. 알자지라와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이 10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이날 32개 회원국과 긴급 특별회의를 소집하고 에너지 안보 위기에 따른 전략적 비축유 방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이번 회의의 취지에 대해 "현재의 공급 안보 상태와 시장 여건을 정밀하게 진단하여, 향후 비축유를 시장에 공급할지 결정하기 위한 분석 단계"라고 설명했다2026.03.11 05:51
전 세계가 구리 확보를 위해 사활을 건 '자원 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세계 2위 광산업체 리오틴토(Rio Tinto)와 몽골 정부 사이의 전략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몽골 남부 고비 사막의 핵심 자산인 오유톨고이(Oyu Tolgoi) 구리 광산을 둘러싼 이번 수익 구조 재협상은 단순히 개별 기업의 손익을 넘어, 향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전기차(EV) 등 미래 첨단 산업의 원가 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중대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1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리오틴토는 현재 몽골 정부와 오유톨고이 광산의 운영 조건을 조정하기 위한 '적극적인 협상(Active Negotiations)' 단계2026.03.10 13:12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EV)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흑연 확보 전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영국 광산 기업이 우간다에서 대규모 신규 매장지를 발견하며 공급망 재편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9일(현지시각)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영국 광산업체 블렌코우 리소스(Blencowe Resources)는 우간다 북부 ‘오롬-크로스(Orom-Cross)’ 프로젝트 구역 내에서 ‘이얀(Iyan)’으로 명명된 새로운 흑연 광산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견으로 프로젝트 전체의 추정 자원량이 약 66%나 수직 상승하면서, 우간다는 아프리카의 새로운 배터리 광물 거점으로 주목받게 됐다.◇ 자원량 66% 폭증시킨 ‘이얀’ 광상의 발견블렌코우 리소스는 최근 이얀 탐2026.03.10 12:52
인공지능(AI)이 디지털 가상 세계의 벽을 깨고 실제 물리적 생산 현장을 정조준하고 있다.인공지능이 단순히 텍스트나 영상을 생성하는 수준을 넘어, 복잡한 물리 법칙이 작용하는 로봇의 움직임을 직접 제어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로의 전환이 본격화하고 있다.비즈니스와이어(Business Wire)와 로이터(Reuters) 통신이 9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스위스 로봇 전문 기업 ABB는 엔비디아(NVIDIA)와 손잡고 자사 로봇 설계 소프트웨어인 ‘로봇스튜디오(RobotStudio®)’에 엔비디아의 ‘옴니버스(Omniverse)’ 플랫폼을 전격 통합한다. 이번 협력은 가속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가상 세계의 학습 결과를 실제 로봇에 이2026.03.10 10:11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전쟁이 10일째로 접어들면서 전 세계 항공업계가 유례없는 경영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코로나19 이후 폭증하는 여행 수요를 감당하려 항공기 확보 전쟁을 벌이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이제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항공유 가격과 지정학적 위험 탓에 신규 항공기 도입 계약을 전면 재검토하거나 잠정 중단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블룸버그 통신은 10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에어버스(Airbus SE)와 보잉(Boeing Co.) 등 주요 제작사와 리스 업체들이 고객 항공사들로부터 쏟아지는 계약 이행 연기 요청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최근 항공업계에 따르면, 중동은 물론 아시아 지역 주요 항공사들2026.03.10 10:08
러시아가 인류 역사상 최초로 핵 원자로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자율 핵 어뢰를 실전 궤도에 올리며 해상 핵 억제력의 지형을 뒤흔들고 있다. 2025년 10월 포세이돈의 원자로 가동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같은 해 11월 이를 전담 운용할 핵잠수함 하바롭스크(Khabarovsk)함까지 진수하며 사실상 요격이 불가능한 핵 보복 체계를 완성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라고 브라질 매체 클릭 페트롤레오 이 가스(Click Petróleo e Gás)가 지난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침묵의 암살자' 포세이돈…심해 1000m에서 펼쳐지는 무제한 타격공식 명칭 2M39 포세이돈(POSEIDON), 나토(NATO) 코드명 카년(KANYON). 서방 전략 분석가들이 '종말의 드론(Dron2026.03.10 10:02
"전기요금 고지서를 보는 순간, 독일이 14년 전에 내린 결정의 무게를 실감한다."독일 루르 지역 한 중견 철강업체 관계자가 최근 유럽 언론에 털어놓은 말이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직후, 독일 정부는 공황에 가까운 속도로 탈원전 정책을 선언했다. 그로부터 10여 년이 지난 지금, 그 결정의 대가가 전기요금 폭등·제조업 이탈·에너지 수입 급증이라는 삼중 청구서로 날아들고 있다. JP모건이 지난 3일 발표한 제16차 연례 에너지 보고서에 담긴 내용이다.JP모건 "원전 유지했다면 전기요금 25% 낮았다"JP모건 자산운용의 마이클 젬발레스트(Michael Cembalest) 시장·투자전략 의장은 아이 온 더 마켓(Eye on the Market)' 제161
마이크론 시간외 주가 "돌연 급락" …삼성전자 SK하닉 풍향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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