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0 07:52
러시아가 북극해 해저에 침몰한 소련 시대 핵잠수함 2척을 인양하려고 오는 2026년부터 3년간 총 3억8200만 달러(약 5440억 원)를 투입한다고 유로마이단프레스가 지난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러시아 정부 2026년 연방예산안에는 '원자력에너지와 산업단지 개발' 프로그램 아래 북극 해역 방사능 위험 제거 예산이 대거 편성됐다. 2026년 1억2600만 달러(약 1794억 원), 2027년 1억2900만 달러(약 1830억 원), 2028년 1억2700만 달러(약 4172억 원) 등이다.이 사업은 2012년부터 논의됐지만, 전문 장비와 훈련된 인력 부족, 높은 핵안전 위험 탓에 수년간 미뤄졌다. 로스아톰은 2021년 핵잠수함 인양 비용을 2억9300만 달러(약 4172억 원)로2025.10.20 05:50
그리드 규모의 에너지 저장, 특히 메가 배터리가 태양광·풍력 등 재생 가능 에너지원의 가변적 특성의 균형을 유지함으로써 글로벌 청정에너지 전환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고 19일(현지 시각) 에너지 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가 보도했다. 기술 비용 감소, 정책의 긴급성, 에너지 가격 변동으로 인해 이러한 프로젝트의 규모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2030년까지 유틸리티 규모의 배터리 저장 용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풍력·태양광 같은 재생에너지의 생산 속도는 날씨·시간·계절에 따라 변동한다. 이로 인해 에너지 공급과 수요 사이에 큰 불일치가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태양이 빛나고 태양광 패널이 가2025.10.20 04:47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촉발된 드론 전쟁의 그림자가 세계의 하늘을 뒤덮고 있다. 과거 전선에 국한됐던 공중 위협은 이제 값싼 무인기가 되어 민간 공항과 핵심 운송로의 안보까지 뒤흔드는 '뉴노멀'이 됐다. 이러한 '공중의 무법자'에 맞서 실리콘밸리부터 유럽까지 첨단 기술 기업들이 '드론 잡는 드론' 개발이라는 총성 없는 전쟁에 뛰어들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자폭으로 적기를 격추하는 요격 드론, 고출력 레이저, 그물을 발사해 생포하는 기술까지 등장하면서 하늘의 패권을 둘러싼 창과 방패의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드론 위협은 형태, 크기, 속도, 고도가 제각각이며 공격용과 정찰용, 단2025.10.20 02:55
중국 상무부의 수출 금지 조치와 네덜란드 정부의 경영권 강제 인수가 맞물리면서 중국계 반도체 업체 넥스페리아(Nexperia)의 자동차용 칩 공급이 중단 위기에 놓였다고 에포크타임스가 지난 1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기존 재고로 수주밖에 버틸 수 없어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칩 공급 끊기면 조립라인 즉시 멈춘다" 유럽자동차제조업협회(ACEA)는 지난 10일 넥스페리아가 “자동차용 전력반도체·다이오드·트랜지스터 공급 보장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현재 재고로는 수주 내 부품 조달이 불가능하다”며 “부품 공급망이 멈추면 완성차 조립2025.10.19 09:19
인도의 '은 사재기'가 45년 만의 세계적 '실버 패닉'을 불러왔다. 블룸버그통신은 18일(현지시각), 디왈리 축제에서 비롯된 수요 폭증이 태양광 산업의 구조적 공급난과 관세 리스크, ETF 쏠림 현상으로 이미 고갈 직전이던 세계 은 재고에 결정타를 날렸다고 보도했다. 이 여파로 세계 은 가격의 기준점인 런던 시장은 유동성이 증발하고 가격 결정 기능이 멈추는 등 사실상 공황 상태에 빠졌다.사태의 진앙은 인도였다. 힌두교 최대 축제인 디왈리 기간, 부의 여신 '락슈미'를 기리기 위해 귀금속을 사는 전통이 올해는 유독 은에 쏠렸다. 인도 최대 귀금속 정제소 MMTC-팜프 인디아의 비핀 라이나 트레이딩 책임자는 "27년 경력에서 이런 광적2025.10.19 08:58
러시아 대통령 경제협력 특사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직접투자기금(RDIF) 대표는 지난 16일(현지시각) X(구 트위터)에 “미국과 러시아가 베링해협 해저터널 ‘푸틴-트럼프 터널’ 건설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650억 달러(약 92조 6100억 원)로 추산되던 건설비를 머스크의 보링컴퍼니 기술로 80억 달러(약 11조 3900억 원) 미만으로 줄여 8년 안에 완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17일 보도했다.‘푸틴-트럼프 베링해협 해저터널’ 구상이 터널은 알래스카 웨일스에서 러시아 추코트카 반도를 잇는 총 길이 112㎞의 철도·화물 전용 터널이다. 베링해협 최협수로 82㎞ 구간 아래를 관통하며, 기초 설계와2025.10.19 08:37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BAE시스템즈의 차세대 안티재밍 GPS 기술을 ‘딥스트라이크 캡빌리티(Deep Strike Capability)’ 유도무기에 적용하고, 폴란드 WB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CGR-080(사거리 약 80㎞) 유도탄을 2028년 말까지 현지에서 생산한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각) 슬래쉬기어가 보도했다.우크라이나 전장서 드러난 GPS 재밍 위협우크라이나 전쟁 초기, GPS 재밍과 전자전 교란으로 스마트 폭탄의 명중률이 20m에서 1㎞ 이상으로 크게 저하된 사례가 확인됐다. 특히 지상발사형 소형직경탄(GLSDB)은 재밍 공격에 거의 무력화되다시피 해 현지 실전 투입이 제한됐다.이 같은 전장 경험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정밀유도무기(PGM) 성능 향상2025.10.19 07:52
미국 GM의 고급차 브랜드 캐딜락이 신형 전기 SUV ‘비스틱’으로 ‘2026 독일 올해의 럭셔리카(German Car of the Year·GCOTY)’를 수상했다고 일렉트렉이 18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이로써 캐딜락은 지난해 ‘리릭’에 이어 2년 연속 럭셔리 부문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독일 올해의 자동차 시상식 역사상 같은 제조사가 같은 부문에서 연속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존 로스 캐딜락 글로벌 부사장은 “캐딜락이 세계 시장에서 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자동차 산업의 본고장인 독일에서 두 해 연속 럭셔리카로 인정받은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비스틱은 최대 7명이 탑승할 수 있는 3열 전기 SUV로2025.10.19 07:11
프랑스 명품그룹 케어링이 자사의 뷰티 사업부를 프랑스 화장품 대기업 로레알에 약 40억 달러(약 5조6000억 원)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번 거래는 지난해까지 르노자동차 최고경영자((CEO)를 지내다 지난달 취임한 루카 데 메오 케어링 CEO가 그룹 쇄신을 위해 벌이는 첫 행보로 평가된다. 케어링은 구찌, 보테가 베네타, 발렌시아가, 알렉산더 맥퀸 등 다수의 명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 시장의 매출 둔화와 미국 내 도매 부진 등으로 실적이 악화돼왔다.◇ 로레알, ‘크리드’ 향수 브랜드 인수로 포트폴리오 확대WSJ에 따르면 양사는 거래 세부 조건을 조율 중이며2025.10.19 05:40
스웨덴 상용차 제조업체 스카니아가 중국에 대규모 생산 거점을 설립하며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고 18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폭스바겐 그룹 계열사인 스카니아는 16일 중국 동부 해안 지방인 장쑤성 루가오시의 80만 제곱미터 부지에 공장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에는 총 20억 유로(약 23억 달러)가 투자됐다.스카니아에 따르면 이 공장은 연간 5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약 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스카니아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에서 중요한 거점이 될 전망이다.이 공장은 중국과 아시아의 다른 시장에 대한 공급 기지 역할을 할 것이며, 스카니아는 이르면 올해2025.10.19 02:00
독일의 고급 스포츠카 제조업체 포르쉐의 최고경영자(CEO) 올리버 블루메가 자리를 내려놓는다고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가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블루메는 다만 포르쉐의 모기업인인 폭스바겐그룹의 CEO직은 그대로 유지한다.포르쉐는 전날 낸 성명을 통해 “블루메가 폭스바겐그룹 CEO로서의 직무에 집중하기 위해 포르쉐 CEO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블루메는 지난 2015년부터 포르쉐를 이끌어왔으며 이어 2022년 헤르베르트 디스의 사임 이후 폭스바겐그룹의 수장을 맡았다.블루메의 겸임 체제는 그간 투자자와 주주들로부터 지속적인 비판을 받아왔다. 자산운용사 DWS의 헨드리크 슈미트는 “블루메는 반쪽짜리 CEO)”라고 비판2025.10.19 01:55
중국이 러시아산 석유를 대량으로 사들이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속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배런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산 석유를 구매하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경제 붕괴를 막고 있다"며 "이번 전쟁은 사실상 미국과 중국 간 대리전"이라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경영컨설턴트 람 차란은 기고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런 현실을 알아채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유럽에너지청정공기연구센터(CREA) 최신 자료를 보면 중국은 올해 7월 러시아 화석연료 최대 구매국이 되어 월 62억 유로(약 10조2900억 원) 규모를 사들였다. 이 가운데 원유가 41억 유로(약 61
테슬라 실적 발표 예상밖 "어닝 쇼크"2
금값 은값 돌연 대폭락 " 트럼프 긴급 공매도"3
리게티 아이온큐 또 "와르르 급락"... 뉴욕증시 양자컴 ETF 대란4
뉴욕증시 양자컴 " 구글 충격 매물폭탄"5
KF-21 보라매 전용 '타우루스 KASOM' 미사일 개발 가속화6
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사업서 독일과 막판 치열한 승부…2035년 조기 인도 강점7
다시 살아난 공매도 압박...대체육 업체 비욘드미트, 밈 ETF 편입 뒤 주가 폭등8
넷플릭스- 테슬라 실적발표 충격9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뉴욕증시 비트코인 "테슬라 인텔 실적발표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