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한일관계, 정냉문열(政冷文熱) 상황 지속
2019.02.20 14:58
한일 관계가 정치적으로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반면에 문화교류는 근래 보기 드물게 밀월관계를 보이고 있다.20일(현지 시간) 야후저팬 등 일본언론에 따르면 위안부 문제, 징용노동자 판결, 자위대 초계기 도발, 3.1운동 100주년 행사 등 정치적 대립이 멈추지 않고 있는 반면 문화교류측면에서는 15년 전 ‘욘사마’ 이래 한류붐이 다시 찾아왔다고 말할 정도다. 한마디로 ‘정냉문열(政冷文熱, 정치적으로는 대립으로 냉랭하지만 문화교류는 뜨겁다)’이라고 할 수 있다.한국이나 일본을 방문하는 양국의 관광객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전년보다 5.6%나 증가한 752만6000명에 달해 과
[글로벌-Biz 24] 일본 반도체 대기업 르네사스, 공격적 경영에도 실적 '빨간불'
2019.02.20 09:26
일본 반도체 대기업 르네사스 테크놀로지가 2017년부터 해외 인수합병을 추진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에도 불구하고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20일(현지 시간) 야후저팬 등 일본언론에 따르면 르네사스는 최근 지난해 12월결산(2018년4월~2018년12월) 결과 매출액이 전년도보다 2.9% 감소한 7573억 엔, 영업이익은 14.8%나 급락한 667억 엔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2017년 한해 동안 매출액이 2016년보다 20%나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실적회복 추세가 꺾인 상황이다.르네사스는 실적저조에 올 봄에 1000명 규모의 종업원 희망퇴직을 받는 등 비용절감에 나섰다. 하지만 올해 실적회복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르네사스의 실적부진은 재고정리로 공장
[글로벌-Biz 24] 소프트뱅크, 유럽 스타트업 기업 투자하는 아부다비펀드에 2억 달러 투자
2019.02.19 14:57
일본 소프트뱅크는 유럽 스타트업 기업에 대해 투자하는 아부다비펀드에 2억 달러를 투자했다. 19일(현지 시간) 외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아부다비의 국영회사 무바달라가 유럽을 대표하는 하이테크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하려고 만든 아부다비펀드의 절반인 2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 펀드는 무바달라가 개별 스타타업 기업에 500만 달러에서 3000만 달러를 투자하는 데 사용될 것이다. 무바달라는 지난해 6월 유럽의 하이테크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4억 달러의 펀드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소프트뱅크는 전략적 투자자로서 참가하겠다고 했지만 투자규모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는 대규모 투자를 해온
[글로벌-Biz 24] 일본의 대중국 수출 제품 '대형→소형화' 추세…의미는?
2019.02.19 06:00
일본의 수출 성장은 지난 수십년 동안 주로 자동차나 반도체에 크게 의존해 왔다. 그런데 최근 일본의 대중국 수출 제품의 데이터에 큰 변화가 생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대형상품에서 소형제품으로 소비 추세가 변화하고 있는데, 그 형태와 의미에 대해 일본에서 발행되는 화교신문 신화교보(新華僑報)가 17일(현지 시간) 전했다. 일본 재무성이 1월 하순에 발표한 지난해 12월의 수출 통계에 따르면, 일본의 대중국 수출 제품 중 LCD 제조품과 반도체 등이 크게 떨어진 반면, 화장품 및 일용품 수출은 고도성장의 기세를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화장품 수출액은 6년 연속 기록을 경신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이 중국인 관광
[글로벌-Biz 24] 日 아사히카세이, 자동차 매출 5조 목표… 경량화 순풍에 수요 확대 전망
2019.02.18 15:19
리튬이온전지를 개발한 일본 화학회사 아사히카세이(旭化成)가 자동차 관련 사업의 매출을 2025년도에 5000억 엔(약 5조898억 원)으로, 현재보다 두 배 이상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환경 대책에 의한 연비 규제의 강화에 따라 전 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이 모델의 경량화에 나서고 있어, 동사가 개발한 자동차 관련 소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장의 신설 등 대응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요시다 히로시(吉田浩) 전무 집행 임원이 지난 주말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향후 2~3년 이내에 멕시코 내에 수지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신설하는 것 외에, 그동안 소홀했던 유럽에서도 최초
[원피스 873화 애니] 태양 해적단의 등장 ONE PIECE 총맞은 상디와 루피, 간신히 써니호 도착했으나…
2019.02.18 04:39
원피스 873화 애니가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 상디는 루피를 팔로 안고 써니호를 향하던 도중 어깨에 총알을 맞게 된다. 오븐이 상디와 루피를 한꺼번에 없애려고 한 것이다.상디의 형제들인 제르마 , 이치디, 니디, 욘디 가 상디를 지원사격 해 줌으로써 무사히 써니호로 돌아간다. 원피스 874화 애니 예고편도 공개됐다. 루피는 돌아왔지만 험난한 써니호의 여정은 어떻게 될 지가 포인트이다. '마지막 요새, 태양 해적단의 등장'을 주제로 마무리했다. 원피스 애니는 루피가 해적왕이 되기 위해 모험을 떠나면서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원피스》(ONE PIECE)는 오다 에이치로의 만화 《원피스》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
[글로벌-Biz 24] 캐논, 국제 신뢰도 끝없는 추락
2019.02.17 14:10
일본의 다국적 사무기기 제조사 캐논(Canon, Inc.)에 대한 국제 신뢰도가 또다시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세계적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의 일본법인은 15일(현지 시간) 캐논에 대한 신용등급 'Aa3'를 하향조정 검토 대상에 올렸다고 밝혔다. 한때 캐논의 신용등급은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 그룹 도요타보다 높았으나, 스마트폰 카메라의 등장 이후 디지털카메라 시장이 지속 축소되면서, 캐논은 국제적 경쟁에 따른 단가 하락과 그로 인한 구조조정 등으로 막대한 영업 손실과 지속경영에 대한 부담을 짊어져 왔다. 무디스는 2016년 6월 캐논의 신용등급을 'Aa1'에서 'Aa3'로 두 단계 하락시켰다. 그러나 이후에도 시장 상황은 더욱 악화되
[글로벌-Biz 24]마쓰다, 중국서 차량 500대 리콜 왜?
2019.02.17 11:54
일본의 자동차 메이커 마쓰다가 중국에서 차량 500대를 리콜한다.신화통신은 16일 마ㅆ다가 중국에 수입된 차량 500대를 리콜하다고 보도했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3월20일부터 27일 사이에 제작된 MX-5 차량들이 포함돼 있다. 리콜은 23일부터 시작된다.중국시장관리감독총국( State Administration for Market Regulation)에 따르면, 마쓰다가 리콜을 하는 이유는 운행 안정성에 손상을 줄 수 있는 클러치 제어시스템 결함이다. 마쓰다는 무상으로 차량 클러치 제어시스템을 교체할 계획이다.마쓰다는 앞서 지난 2017년 6월에 연료펌프 구성품 문제로 361대를 중국에서 리콜했고, 이어 같은 해 7월에는 휠브레이크 구성품 결함을 이유로 8만22
[글로벌-Biz 24]글로벌 기업 브랜드 가치 순위, 인터브랜드 일본 랭킹 … ①도요타 ② 혼다 ③ 닛산 ④캐논 ⑤ 소니 ⑥ MUFG ⑦ 파나소닉
2019.02.17 11:10
일본기업 최고의 브랜드에 도요타가 꼽혔다.일본 하면 곧 도요타라는 등식이 성립되고 있는 셈이다. 컨설팅 기업인 인터브랜드재팬이 발표한 '2019 글로벌 일본기업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도요타 자동차가 11년 연속으로 1위에 올랐다. 도요타에 이어 혼다가 2위를 차지했다.혼다의 브랜드 가치는 236억8천200만 달러로 측정됐다. 도요타 혼다에 이어 3위에는 닛산이 올랐다. 이어 캐논이 103억8천만 달러로 4위에 랭크됐다.5위는 소니(93억1천600만 달러), 6위는 MUFG(68억700만 달러), 7위는 파나소닉(62억9천300만 달러), 8위는 유니클로(62억3천500만 달러), 9위는 닌텐도(46억9천600만 달러) 그리고 10위는 자동차 회사인 스바루(42억1천
[글로벌-Biz 24]일본 닛산, 뒷문 결함 알티마 34만대 리콜
2019.02.17 10:12
일본 닛산자동차가 알티마 차량 34만여대를 뒷문 결함을 이유로 리콜한다.미국의 컨슈머리포츠(CR)는 닛산자동차가 자사의 알티마 세단 34만1003대를 두 번째로 리콜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닛산 측은 리콜 사실을 지난해 12월 딜러샵에 통보했으며 차량 소유주들에게도 리콜 사실을 통지하고 있다.리콜은 이달부터 시작한다.리콜 대상 차량은 2015~17년 제작된 알티마 세단으로 이전에도 리콜된 차량들이다. 이번에 리콜되는 이유는 뒷좌석 '도어 잠금(latch-lock) 장치' 케이블이 적절하게 연결되지 않아 창문 조종기를 간섭하면서 뒷좌석에서 창문을 내릴 때 뒷문이 열리는 차량들이다. 리콜 차량은 차량 잠금장치 케이블을 올바른 위치로
[글로벌-Biz 24] 어드밴티지 파트너스, 베트남 여성 패션 체인 '엘리스' 인수
2019.02.15 15:51
일본 사모펀드 어드밴티지 파트너스(Advantage Partners)가 아시아펀드를 통해 베트남 주요여성 패션 브랜드중 하나인 '엘리스 패션(Elise Fashion)'을 인수했다.15일(현지 시간) 딜스트리트아시아 등 패션전문매체에 따르면 어드밴티지 파트너스는 2011년 설립돼 현재 베트남 전역에 95개의 점포를 가진 브랜드 패션체인 엘리스를 인수했다.어드밴티지 파트너스가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인수하게 된 엘리스는 20~45세의 여성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패션업체로 디자인과 제조에서부터 소매점 판매까지 수직으로 통합된 회사다.어드밴티지 파트너스는 여성 패션 분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엘리스의 성장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2년에
[글로벌-Biz 24] 日 금융청, GMO코인 행정명령 해제 …가상화폐 기대감 상승
2019.02.14 17:53
일본 금융청(FSA)이 가상화폐 거래소 GMO코인(도쿄도 시부야구)에 대한 업무 개선 명령을 해제했다. 2018년 발생한 가상화폐 유출 사건 이후 일 금융청이 내린 행정명령에 대한 취소 처분은 올해 1월 코인체크에 이어 두 번째다. 그 결과 일본 가상화폐 시장 내에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GMO코인은 지난해 3월 금융청으로부터 자금 결산법에 근거해 업무 개선 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금융청은 최근 GMO코인의 월차 보고 등을 고려하여 처분의 이유가 된 '시스템 관리체제'에 대해 그동안 충분한 개선을 도모할 수 있었다고 판단한 결과 지난 8일자로 행정 처분을 해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3일(현지 시간) 보도했
[글로벌-Biz 24] 해외진출 일본기업 제조거점 국내로 복귀하는 이유는?
2019.02.14 16:45
일본기업들이 최근 들어 제조거점을 일본 국내로 유턴하고 있다.14일(현지 시간) 야휴 재팬에 따르면 최근 들어 시세이도(資生堂), 라이온(LION), 유니 참, 닛신(日清)식품이 해외생산기지를 국내로 옮겨왔다.시세이도는 올해 2월 2021년에 후쿠오카(福岡)현 구루메(久留米)에 새로운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세이도는 이미 토치키(栃木) 현 오타하라(大田原)시에 나스(那須)공장을, 오사카(大阪)부 이바라키(茨木)시에 오사카 신공장을 모두 1700억 엔을 투자해 건설중이다.라이온은 2021년에 카가와(香川)현에 52년 만에, 유니 참은 올해중에 후쿠오카(福岡)현에 26년 만에, 닛신식품은 시가(滋賀)현에 22년 만에 각각 신공장을 가
[기업분석] 일본 모리나가(森永製菓) 제과 발렌타인데이초콜릿 원조… 1910년 창업 연애 심리 역이용 마켓팅 상술의 귀신
2019.02.14 11:20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또는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선물은 일본에서 나왔다는 것이 통설이다. 최초의 기원은 1958년 도쿄 아오야마에 있던 ‘메리 쵸코’라는 양과자점으로 알려져았다. 메리초코는 ‘메리의 발렌타인 쵸코’라는 상품을 만들어 신주쿠 이세탄 백화점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일본기념일협회는 이를 기념하여 메리쵸코를 발렌타인 쵸코렛 문화의 창시자로 공인했다.그러나 문제는 그때 팔린 초콜릿은 단 3개였다는 사실이다. 발렌타인 초콜릿을 본격적으로 상업화 시킨 곳은 모리나가 제과이다. 모리나가 제과는 1960년부터 발렌타인 데이 판촉 행사를 시작했다. 이 것이 기업 차원에서 벌인 최초의 발렌타인 데이 판촉 행사이다
[글로벌-Biz 24] 日 지난해 4분기 실질GDP 0.3%↑... 2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
2019.02.14 10:00
일본 경제가 개인소비와 설비투자 회복 등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수출수요 감소는 일본의 향후 성정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여 성장세가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14일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물가변동을 제외한 실질 기준으로 전분기에 비해 0.3% 증가했다. 연율로 환산하면 1.4% 증가했다. 로이터통신이 설문조사한 경제전문가들의 예측과 일치했다.일본의 분기 성장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2분기 만이다. 지난해 3분기(7~9월) GDP속보치는 연률로 2.5% 감소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2분기만의 플러스"라면서 "호우, 태풍 등 지난해 7~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