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대비 헤알화 환율은 전날보다 1.96% 오른 달러당 3.958헤알을 기록했다.
헤알화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발표가 나온 전날에도 1.25% 올랐다.
전문가들은 브라질 정부가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내놓은 긴축·증세 대책의 의회 통과가 쉽지 않다는 사실이 금융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국제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최근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내린 것이 헤알화 가치 하락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박관훈 기자 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