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Days 2014는 매년마다 한국NI가 개최하는 연중 최대의 컨퍼런스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1000명 이상의 엔지니어와 연구원들이 참석해 내쇼날인스트루먼트의 제품과 최신 기술, 관련 파트너사들의 정보를 습득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전 세션은 NI 본사 디렉터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산업용 IoT 시대의 엔지니어를 위한 혁신적인 그래픽 기반 플랫폼’의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 NI 본사 제품마케팅 마이크 산토리(Mike Santori) 부사장은 사물인터넷을 산업계와 소비재로 나눠 설명하면서 산업용 사물인터넷 분야가 우리 사회에 거시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NI의 그래픽 기반 솔루션 플랫폼인 랩뷰(LabVIEW)의 가장 큰 장점으로 유연성을 들면서 “향후 2020년에는 약 500억 개의 디바이스가 무선으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솔루션 중심의 소프트웨어 제공으로 스탠다드 플랫폼을 제공해 나갈 것을 밝혔다.
기조연설 후 이어진 기술 세션에서는 ▲제어/모니터링 ▲측정 ▲랩뷰(LabVIEW) ▲테스트 ▲무선통신/RF 등 총 5개의 기술 세션과 실습교육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전자와 반도체, 자동차와 산업용 장비, 항공 등 다양한 산업별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황 지사장과 NI본사 디렉터가 함께 한 기자간담회에서 이날 행사를 위해 함께 방한한 NI 본사 소프트웨어 부문 쉘리 그렛라인(Shelley Gretlein) 디렉터는 사물인터넷 시대를 바라봄에 있어 NI가 현재 업계에서 주도하고 있는 기술로 ▲멀티코어 최적화 ▲FPGA 기술적용 ▲ 효율성과 생산성 높은 시스템 아키텍처 부문 등을 들었다.
한국NI 황지호 지사장은 “사물인터넷(IoT)시대의 도래로 엔지니어들에게 플랫폼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가전기기 검증방식의 자동화, 산업 자동화의 설계에서 구현, 차세대 이동통신의 개발등과 같은 연구과제들도 플랫폼 기반 접근법을 통해야만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는데, NIDays 2014에서 해답을 제시할 예정이다. 본 컨퍼런스는 엔지니어 및 연구개발 인력들에게 비전과 전략을 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황 지사장은 또한 향후 반도체 테스트 장비 산업 부문에도 적극 나설 것임을 밝혔다. 황 지사장은 지난 8월 출시된 NI STS(Semiconductor Test System) 솔루션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사물인터넷과 관련돼 다양한 반도체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기에 향후 비메모리 반도체 테스트 장비 시장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장에서는 내쇼날인스트루먼트의 최신 기술을 직접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데모 전시 부스와 더불어, 다현씨앤아이(DGCNI),디쎔(DISSEM),비티에스테크놀로지(BTS Technology),싸이로직(PSY Logic),쏠웍스(SOLWORKS),㈜스마트인스트루먼트(Smart Instruments),㈜신호시스템(SHINHO SYSTEMS),에버나(Averna),㈜에스엠인스트루먼트(SMI),유엔아이솔루션즈(UNI Solutions),이노템즈(INNO TEMS),인피니티웍스(Infinify Works),자일링스(Xilinx),컨트롤웍스(Control Works)등 파트너사들의 전시부스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