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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유라시아 MBA' 첫 걸음…프랑스 KEDGE 연락사무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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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유라시아 MBA' 첫 걸음…프랑스 KEDGE 연락사무소 개소

고려대가 '유라시아 MBA' 개설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

고려대는 7일 오전 11시 고려대 경영대학에서 KUBS-KEDGE 연락사무소(Liaison Office)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고려대 현대자동차경영관 514호에 자리 잡게 되는 KEDGE 연락사무소는 '유라시아 MBA(가칭)' 추진을 위한 양교 간의 긴밀한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될 예정이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142년 전통의 유럽 명문 경영대학인 프랑스 KEDGE 경영대학(KEDGE Business School, 이하 KEDGE)과 함께 오는 20159'유라시아 MBA' 개설을 앞두고 있다.

'유라시아 MBA'는 국내 최초의 경영학 교육 수출 사례로 한국 및 아시아 소재 기업이 필요로 하는 유럽 인재와 유럽 및 아프리카에 진출한 한국과 아시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하는 프로그램이다. 유라시아 MBA를 통해 유럽의 현지 학생과 한국 학생들은 프랑스 KEDGE 보르도 캠퍼스와 한국 고려대 안암 캠퍼스에서 경영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개소식에는 이두희 고려대 경영대학장 토마스 프로에리쉐 KEDGE 경영대학장 기 마르시아 KEDGE 경영대부학장 제롬 파스키에 한국주재 프랑스대사 등을 비롯한 양교 경영진 및 교수진, 한국과 프랑스 대표 인사 약 3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고려대 경영대학은 개소식에 이어 '유라시아 MBA' 추진을 위한 실무진의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학위과정 과정 운영 연구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두희 고려대 경영대학장은 고려대 경영대학은 1955년 국내 최초로 경영학과를 설립해 한국의 경영학 교육을 시작해 59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 경영학을 유럽에 수출하는 경영대학으로 발돋움했다유라시아 MBA는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영토를 확장하는 상징적인 사례로, 이번 개소식을 통해 국내에서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전했다.

/노정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