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노정용기자] 국악기와 양악기가 한데 어우러져 화음을 일구어온 ‘오리엔탈익스프레스’가 16일 오후 4시와 8시 강남역 라이트웨이브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5집음반 ‘Color of Mind’를 발표한 후 첫 콘서트다.
오리엔탈익스프레스는 ‘어울어짐’을 화두로 국악기와 양악기의 만남을 통해 그들만의 음악을 만들어왔다. 이번 콘서트 또한 ‘어울어짐’을 중심으로 최근 새로 발표한 5집음반 뿐만 아니라 그동안 그들의 고심끝에 나온 음반수록 곡들 중 선곡하여 공연장에서 팬들과 “이러쿵 저러쿵” 어우러지며 소통할 계획이다.
이날 공연에는 오리엔탈익스프레스 멤버인 가야금 연주자 박경소가 미국 국무성 주최의 음악프로젝트 때 함께 연주했던 레바논 출신 우드 연주자 윰나사바를 초대, 오리엔탈익스프레스와 함께 무대에서 중동 전통악기인 우드(Oud)를 연주할 예정이다. 윰나사바는 레바논의 전통악기인 우드(Oud)와 뿌죽(Buzuk) 연주와 함께 노래를 하는 싱어송라이터다. 그녀의 음악에는 음향적 실험정신과 아라비아 음악의 전통이 공존한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오리엔탈익스프레스의 실험적음악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중동연주자의 음악을 함께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Tel 02 542 6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