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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2.8%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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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2.8%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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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이성호기자]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8%로 전망했다.

한은은 11일 2013년 GDP는 2.8%(전년동기대비, 상반 1.9%→하반 3.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의 전망치 3.2%보다 0.4%포인트나 낮은 수치다.

2014년에는 3.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출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소비심리 회복 및 실질구매력 증가로 완만하게 개선되고 설비투자는 IT부문의 부진 완화와 비IT부문의 증가세 지속으로 점차 회복되고, 건설투자는 토목 및 비주거용 건물을 중심으로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관측했다.

세계경제가 점차 회복되고 교역물량이 늘어나면서 지난해에 비해 수출 증가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취업자수는 30만명(상반 27만명 → 하반 33만명) 내외 증가(2014년 32만명)하고 실업률은 3.3%(상반 3.5% → 하반 3.1%) 수준(2014년 3.2%)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연평균 기준)은 2.5%(2014년 2.8%)다.

농산물·석유류 제외지수 및 식료품·에너지 제외 지수는 2.3% 및 1.8%로 예상(2014년 2.6% 및 2.3%),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32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축소될 것으로 전망(상반기 120억달러 → 하반기 200억달러)했다.

2014년중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270억달러 내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국내 경기가 점차 회복되겠으나 올해 상반기까지는 매분기 경제성장률(전기대비)이 장기추세수준을 밑돌아 회복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2001.1/4~08.2/4분기 분기평균 성장률: 1.2%)했다.

2012~13년중 GDP 성장률 전망치(2.0%, 2.8%)는 지난해 10월(2.4%, 3.2%)보다 각각 0.4%p 낮은 수준이다.

이는 2012년 3/4~4/4분기중 성장률 실적치(4/4분기의 경우 추정치 기준)를 반영한 것ㅇ로 세계경제성장률 및 교역신장률 하향조정 등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