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6 08:49
지난주 미국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랠리를 이어간 가운데 월가 주요 은행들의 지수 목표치 상향 조정도 잇따르고 있다. HSBC는 25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54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22일 종가 대비 3% 정도 높은 수준이다. 앞서 지난주 프랑스 은행 소시에테제네랄(SG)도 인공지능(AI) 관련 낙관론에 기반해 S&P500 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5500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HSBC의 니콜 이누이 전략가는 "목표치 상향은 미국의 회복 탄력적인 국내총생산(GDP) 성장, 최근 실적 호조, 지난 실적 시즌 기업들의 긍정적인 심리에 힘입어 실적2024.03.26 07:59
최근 강세를 보이는 금값이 올해 연말까지 온스당 23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25일(현지시각) 전망했다. 금값은 25일 뉴욕 거래에서 현물 기준으로 0.5% 오르며 온스당 2174달러대에 거래되는 등 최근 한 달간 약 8% 상승했다. 금 선물은 이날 온스당 2182달러까지 상승했다. 금 선물은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자 온스당 2225달러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낮은 금리는 금의 보유 비용을 낮춰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현재 금융 시장에서는 6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70%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지난주 연준의 정책회의 이전2024.03.26 07:29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25일(현지시각)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는 "내 생각과 일치한다"면서 지난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동결한 뒤 점도표에서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를 시사한 것과 궤를 같이했다. 굴스비 총재는 이날 야후 파이낸스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1월과 2월의 예상보다 강한 인플레이션 수치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하락에 대한 펀더멘털 스토리는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굴스비 총재는 "우리는 불확실한 상태에 있지만, 우리가 목표로 돌아가고 있다는 이야기가 근본적으로 바뀐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지난주 시장에서는 고질적인 인플레이션 지표로2024.03.26 06:50
25일(현지시각) 국제유가가 뉴욕 시장에서 1% 넘게 상승했다. 러시아의 정유 시설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이어지자 생산 차질 우려 속에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유가를 끌어올렸다. 러시아 정부가 석유수출국기구플러스(OPEC+)의 감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업들에 석유 생산 감축을 명령한 점도 공급 둔화 우려를 자극했다. 현재 OPEC+ 산유국들은 2분기까지 하루 총 22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에 합의한 상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32달러(1.64%) 오른 배럴당 81.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기준물인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1.32달러(1.55%) 오른 배럴당2024.03.26 06:13
지난주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의 대규모 자금 유출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이 25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다시 7만 달러를 회복하는 강세를 보였다. 26일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오전 5시 47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7.06% 오른 7만907.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7만 달러를 회복한 것은 지난 14일 이후 일주일여 만에 처음이다. 이더리움도 6% 넘게 오르며 3630달러대에 거래됐고, 솔라나와 도지코인은 4% 넘게 상승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주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거의 9억 달러의 자금이 유출되는 등 1월 출시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보2024.03.26 05:43
최근 737맥스 기종의 연이은 사고로 궁지에 몰린 보잉의 데이브 칼훈 최고경영자(CEO)겸 회장이 2024년 말 사임할 예정이라고 25일(현지시각) 밝혔다. 또한 래리 켈너 보잉 이사회 의장도 5월 열리는 회사 이사회 연례 회의에서 재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이날 성명에서 밝혔다. 블룸버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2020년부터 보잉 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스티브 몰렌코프 퀄컴 전 CEO가 래리 켈너 이사회 의장의 뒤를 이어 이사회 의장직을 맡게 된다. 또한 보잉의 상용 항공기 사업부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스탠 딜은 즉시 사임하며, 스테파니 포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그 자리를 대신할 예정이다. 보잉의 이번 조치는2024.03.23 09:41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22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금리를 단 한 차례만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보스틱 총재는 이날 한 포럼 후 기자들에게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예상보다 강한 경제 지표를 언급하며 앞서 자신이 전망했던 올해 2회가 아닌 1회에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보스틱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해 계속 떨어질 것이라는 확신이 12월보다 확실히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가 압박 우려로 올해 금리 인하 전망을 축소하고 예상 금리 인하 시기도 미뤘다고 덧붙였다. 보스틱 총재는 앞서 이르면2024.03.23 09:02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이 앞서가고 있다며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둘러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서머스 전 장관은 22일(현지시각)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려는 것 같은데 나는 (그 의도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겠다“면서 여전히 견고한 미국의 주요 지표를 언급했다. 서머스는 ”실업률은 연준이 생각하는 것보다 낮으며, 인플레이션은 향후 2년 동안 목표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잠재성장률보다 더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통화정책의 총체적인 척도는 매우 느슨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서2024.03.23 08:14
22일(현지시각) 뉴욕 채권시장에서 장기물 중심으로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가격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반영해 채권 매수세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기준물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6.9bp 내린 4.202%에 후반 거래되며 지난 14일 이후 일주일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4.6%를 내주며 3.6bp 내린 4.596%에 거래됐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연휴로 거래가 4일로 단축되는 가운데 월요일인 25일부터 시작되는 2년, 5년 및 7년물 국채 입찰에 주목했다. 특히 25일 660억 달러의 2년물 국채 입찰을 앞두고 단기물의 수익률 하락 폭은 상대적으로 적2024.03.23 07:42
월가의 채권왕으로 잘 알려진 빌 그로스는 ‘비이성적 과열(excessive exuberance)’이 금융시장을 휩쓸고 있다며 채권 공급이 너무 많아 채권 투자가 매력적이지 않다고 진단했다. 블룸버그는 22일(현지시각) 인터넷 신문 허핑턴 포스트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세계 최대 채권 운용사 핌코의 공동 설립자이자 전 최고투자책임자(CIO)인 그로스는 ‘비이성적 과열’이 금융시장을 휩쓸면서 투자자들이 울퉁불퉁한 여정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비이성적 과열’은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었던 앨런 그린스펀이 닷컴 버블이 오기 전인 1996년에 주식 투자자들의 행복감을 묘사하기 위해 사용했던 용어다.2024.03.23 06:59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피벗(통화정책 변화)’ 기대감에 주 중반 잠시 하락했던 달러화가 주요국과의 금리 격차 모멘텀에 시장이 다시 주목하며 2주째 상승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회의가 집중됐던 이른바 ‘금리 슈퍼위크’에 연준보다 더 ‘비둘기파적’인 다른 중앙은행들의 스탠스 변화로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지지력을 확보했다. 스위스중앙은행(SNB)은 이번 주 깜짝 금리 인하에 나섰고, 영란은행(BOE)도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등 글로벌 ‘피벗’ 움직임이 달러 강세를 견인했다. 지난 19일 일본중앙은행(BOJ)이 소폭의 금리 인상에 그치자 엔화 가치도 주간으로 하락했고, 유럽2024.03.23 06:12
1월 출시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주춤하면서 비트코인이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주간 하락 폭을 기록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10대 ETF에서 이번 한 주간 출시 이후 가장 많은 자금이 유출됐다. 이에 비트코인은 지난 13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대비 10% 넘게 하락했다. 23일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5시45분 현재 전일 대비 2.62% 내린 6만3585.27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도 동반 하락하며 4.43% 하락한 3317.58달러에 호가됐다. 비트코인의 주간 하락률은 약 6.5%에 달했고, 지난주 고점 대비로는 10% 넘게 밀렸다. 컴벌랜드 랩2024.03.22 10:05
프랑스 은행 소시에테제네랄(SG)은 21일(현지시간) 올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연말 전망치를 종전 4750에서 55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은행은 기업 이익 전망 개선과 인공지능(AI) 열풍을 근거로 지수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SG의 새로운 전망은 S&P500 지수가 지금보다 5%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의미로 현재 월가 전망치 중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은행은 메모에서 ”미국 예외주의가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면서 ”광범위한 시장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이익 성장이 계속 증가하면서 S&P500 지수가 신기록을 세웠기 때문에 이것이 과도하다기보다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S&P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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