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4 06:08
미국의 3월 민간 고용이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으며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임금 상승세도 가속화하며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함을 입증했다. 3일(현지시각) 미국의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미국의 3월 민간기업 고용은 전월 대비 18만4000개가 증가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인 15만 개 증가를 대폭 상회한 수치다. 이직자들의 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10% 상승해 2월의 7.6%보다 크게 올랐다. 직장을 바꾸지 않은 근로자의 3월 평균 임금은 1년 전보다 5.1% 상승하며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다. ADP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넬라 리처2024.04.04 05:47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석유수출국기구플러스(OPEC+)의 감산 기조 유지로 3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국제유가가 사흘 연속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미국의 원유 재고 급증으로 유가 상승 폭은 제한되면서 브렌트유 선물 기준으로 배럴당 90달러를 앞두고 추가 상승은 막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28센트(0.33%) 상승한 배럴당 85.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43센트(0.48%) 오른 배럴당 89.35달러에 거래됐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초반 배럴당 1달러 이상 상승하며 브렌트유 선물은 장중 89.99달러까지 올랐지만,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2024.04.03 09:58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재선 캠페인에서 최근 급등하고 있는 국제 유가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선거전에서 선거자금 우위를 점할 수 있고 법정 소송 부담에서도 자유롭지만, 급등하는 유가가 ‘복병’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11월 대선까지 7개월을 남겨둔 시점에서 미국의 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이날 배럴당 85달러를 돌파하며 올해 들어 20% 가까이 급등했다. 유가 급등 여파에 미국의 소매 휘발유 가격도 갤런당 평균 3.54달러로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에 근접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에서 열린 집회에서 청중들에게2024.04.03 08:55
최근 몇년 동안 확산했던 “인도 주식을 사고 중국 주식을 내다 파는(Buy India, Sell China)” 투자자들의 전략이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현지시각) 진단했다. 라자드 에셋 매니지먼트,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및 캔드리엄 벨기에 NV 등은 인도 증시의 기록적인 랠리 이후 인도에 대한 익스포저를 줄이고 있다. 통신은 중국 정부가 산업과 제조업의 회복에 박차를 가하는 지원에 나서면서 투자자들이 이제 과거에 투자했던 중국으로 다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정책 지원이 성장을 되살리기에 충분할 것이라는 판단하에 펀드들이 중국 시장에서 매수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월가 주2024.04.03 07:47
인텔이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에서 영업 손실이 급증했다고 밝힌 뒤 주가가 2일(현지시각) 정규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4% 급락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인텔은 2023년 파운드리 사업의 영업 손실 규모가 70억 달러로 전년도의 52억 달러보다 더 늘었다고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밝혔다. 회사의 2023년 파운드리 매출은 189억 달러로 전년(275억 달러) 대비 감소했다.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의 매출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텔의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 프레젠테이션에서 2024년이 회사의 칩 제조 사업에 있어 최악의 영업 손실을 기록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2024.04.03 07:10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2일(현지 시간)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연중 고점을 돌파했다. 기준물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뉴욕시장 후반 2.6bp 상승한 4.354%에 거래됐다. 10년물 수익률은 지난해 11월 2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최근 이틀 동안 상승폭이 약 16bp에 달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한때 4.733%까지 상승했으나 후반 되밀리며 2.5bp 내린 4.693%에 거래됐다. 30년물 수익률은 한때 4.5%를 돌파한 뒤 후반 3bp 정도 상승한 4.497%에 호가됐다. 채권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지난달 29일 발표된 미국의2024.04.03 06:41
비트코인이 2분기 거래에서 부진한 출발을 보이며 2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한때 6만4000달러대로 떨어졌다. 미국 경제의 양호한 전망 속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이 후퇴하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과 달러 강세로 이어지자, 비트코인 매수세가 타격받았다.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3일 오전 6시6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5.61% 떨어진 6만5716.22달러에 호가됐다. 비트코인은 간밤 뉴욕 시장에서는 한때 6만4500달러대로 떨어지며 이틀간 하락 폭이 7.4%에 달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14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약 7만3800달러에서 10% 넘게 하락했다.2024.04.03 06:15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으면 엔화가 달러당 160엔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일(현지시각) BoA의 G10(주요 10개국) 통화전략 글로벌 책임자인 타노스 벰바키디스는 엔화 가치 하락을 저지하기 위한 일본은행의 어떠한 개입도 미국의 통화정책 완화 이전까지는 효과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벰바키디스는 이날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의) 개입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이는 바람에 기대는 것과 같을 것”이라며 시장 예상대로 미국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경우 엔화가 달러당 142엔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엔화 가치는 지난주 34년 만에 최2024.04.03 05:47
국제유가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2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하루 만에 경신했다. 석유수출국기구플러스(OPEC+)의 감산과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공급 둔화 우려가 심화하며 유가가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활동이 확장세를 보이는 등 경제 지표 개선으로 수요 전망 또한 강화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85달러를 돌파하며 5개월여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WTI는 1.44달러(1.72%) 오른 배럴당 85.15달러를 기록했다. WTI 선물은 올해 들어 19% 상승했다. 기준물인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1.50달러(1.7%) 상승한2024.04.02 09:35
일본 기업의 주식 액면 분할이 3월 말로 끝난 2023회계연도에 전년 대비 약 60% 급증했다고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증시에 상장된 총 191개 기업이 2023회계연도에 주식 분할을 발표했다. 주식 분할을 하면 기업의 시가총액에는 변함이 없지만 액면가를 낮춰 유통주식 수가 증가하게 된다. 이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의 증시 진입 장벽이 낮아지며 거래 증가와 더 나아가 주가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문에 따르면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된 4월 1일 주식 분할을 시행한 기업도 62개에 달했다. 이는 회계연도 시작 시점에 단행된 주식 분할로는 10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2024.04.02 08:19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로 1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다. 달러는 특히 일본 엔화에 대한 상승 폭을 키우며 달러/엔 환율은 일본 당국의 개입 경계 레벨인 152엔에 근접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3으로 전월(47.8)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48.5도 뛰어넘은 것으로 생산이 반등하고 신규 주문도 증가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에 6개국 통화에 대한 미국 통화 가치를 측정하는 달러 지수는 0.4% 상승한 104.97을 기록했다. 지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지고 미국 국2024.04.02 07:47
석유수출국기구플러스(OPEC+)의 감산 기조와 러시아 정유 공장에 대한 공격 등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가 이어지며 국제유가가 1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5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54센트(0.7%) 상승한 배럴당 83.71달러에 마감해 지난 10월 2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42센트(0.48%) 상승한 배럴당 87.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공습 소식으로 유가의 위험 프리미엄이 높아질 가능성도 제기되며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시리아와 이란 국영 언론은 이날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이 시리아 수도2024.04.02 07:13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16개월 만에 처음으로 확장하는 등 경제 지표 호조로 뉴욕 채권 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연중 최고치에 육박했다. 1일(현지시각) 기준물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약 13bp 상승한 4.319%에 거래됐다.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4.338%까지 상승하며 지난 2월22일의 고점인 4.352%에 근접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9bp 오른 4.711%에 호가됐다. 채권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미국의 공급관리자협회(ISM)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3으로 전월의 47.8보다 상승했다. 제조업 PMI가 50을 넘어선 것은 2022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지수가 50 이상이면 경기1
리플, 20억달러 과징금에 이의신청…"1000만달러가 적정 수준“2
기아 첫 픽업트럭 ‘타스만’, 美서 카메라에 포착3
한화디펜스, 루마니아에 K9 자주곡사포 54대 수출4
현대차와 전기차 기업들이 공개할 새 기술은?5
2023년 전 세계 군비 지출, 약 3364조 원으로 역대 최고6
中연구기관, 美규제 이후 엔비디아 첨단 반도체 ‘중고 서버 구입’으로 조달?7
한국타이어, 대만에 자회사 설립…전기차 타이어 시장 공략8
호주철강연구소, 미가공 철 스크랩 수출 금지 요청9
UAE 국영 AI기업 G42, 새 AI 가속기에 美 퀄컴 제품 채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