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4 14:38
트럼프 행정부 행보에 주목하고 있는 일본 외환시장이 연내 달러당 117~118엔대의 엔화 약세 장이 펼쳐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쌓였다. 물론 전제 조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리더십을 발휘해 핵심정책인 법인세 인하를 포함한 세제개혁안을 연내 실행할 경우다. 엔화환율은 지난해 미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되며 세제개혁안과 재정정책 확대 등 친(親)성장정책 기대감에 달러당 108엔대에서 한 달 만에 118엔대로 뛰었다. 하지만 이내 정책 불확실성과 북한 리스크, 미국과 유럽의 금융정책 불확실성 등 단기 환율 변동 요인이 발생하며 기축통화로서의 달러 지위에 문제가 제기,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엔화는 초강세를 보였다. 등2017.11.12 07:00
‘아이코스’와 ‘글로’ 등 궐련형 전자담배 세금 인상을 골자로 하는 ‘개별소비세 일부개정 법률안’이 통과된 9일 일본에서도 담배세 인상 계획이 발표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18년 세제개정안에서 검토하던 담배세 인상 실현을 위해 여당과의 논의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증세 대상에는 전자담배도 포함된다. 이날 일본 재무성은 2018년 10월부터 4년에 걸쳐 일반 권련 담배세를 개당 3엔(약 30원) 인상하는 방안을 놓고 집권 여당과 조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소비세 인상이 예정된 2019년을 제외하고 2018년, 2020년, 2021년에 각각 1엔씩 세금을 붙이겠다는 것. 개당 담배세가 3엔 오르면 20개들이 담배 한 갑에 대한 세2017.11.10 16:27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편 불확실성이 커지며 엔화환율이 달러당 113엔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9월 이후 강세 행진을 이어온 닛케이지수도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 공화당 상원이 하원 발표 내용과 다른 내용의 세제개혁안을 공개하며 세제개편으로 미국 경제 활성을 도모하는 ‘트럼프노믹스’ 살현 가능성이 희미해지고 있다. 세제개혁안 연내 법안 통과가 불가능할 수 있다는 외신 보도에 일본 외환시장에서는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는 분위기다. 최근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달러 매수에 나섰던 투자자들이 리스크 회피에 나서며 엔화 매수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이날 달러당 113.47엔에 장을 시작한2017.11.07 15:14
지난해 미 대선에서 승리한지 1년이 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율이 3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9%에 달했다. 6일(현지시간) CNN은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이 끝없이 하락하고 있다며 지지하지 않는 59% 중 50%는 ‘강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역대 대통령 중 취임 1년 지지율에서 반대를 뺀 숫자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차 세계대전 말 취임한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 뿐이었다고 강조했다. ABC뉴스와 워싱턴포스트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를 신뢰할 수 없다’는 미국인은 올 4월 58%에서 65%로 7%포인트 늘었다. 취임 후 가장 큰 기대를 모으며 61%의 지지를2017.11.06 14:14
미 하원 공화당이 2일(현지시간) 기존 세제개혁안과 거의 비슷한 세제개혁안 초안을 발표하면서 달러가치가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29% 오른 94.85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6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상승세를 보였고 달러당 엔화환율도 상승하며 114엔대를 회복했다. 로이터통신은 “법인세율을 현행 35%에서 20%로 인하하는 내용을 담은 세제개혁안의 세부 내용은 기업 부담을 줄이고 중산층에 세제혜택을 더 제공하겠다는 것”이라며 “기업의 해외 자금 본국 송금을 촉진하기 위해 세율 조정이 이뤄지는 것도 달러 추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2017.11.03 09:5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에 공식 지명하면서 ‘파월 시대’의 막이 오르게 됐다. 40년 만의 비경제학자 출신 연준 의장 탄생에 시장은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대부분 긍정적이다. 내년 2월로 임기가 끝나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과 의견을 같이 하는 ‘비둘기파’이라는 점에서 연준의 친 시장 노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완만한 금리인상’이라는 옐런 의장을 지지하는 파월 지명자는 옐런 의장이 ‘수수께끼’라고 부르는 미국의 저물가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준을 이끌게 돼 관심이 몰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파월 지명자가 연준 의장에 취임한 후 생각보2017.11.02 14:2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차기 의장을 2일 오후(한국시간 3일 새벽)에 지명한다고 밝혔지만 일본 외환시장은 부의장 인사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은 금리인상에 적극적인 ‘매파’ 의장 지명을 기대했지만 재닛 옐런 연준 의장과 같은 ‘비둘기파’ 제롬 파월 연준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이 된다는 소식에 부의장에 기대를 걸고 있는 셈이다. 엔화 약세장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져야 한다. 일본 외환시장이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 지명을 원했던 이유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일 크레디아그리꼴 외환 관계자를 인용해 “차기 연준 부의장으로 테일러 교수가 유력하다”며 “테일러2017.11.01 13:05
일본은행(BOJ)이 지난달 31일 기존 통화완화 방침을 유지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이어 유럽중앙은행(ECB)까지 통화정책을 정상화하는 출구전략을 밝히고 있지만 일본은행은 “저금리로 내수 경기를 살리겠다”며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외신은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들의 금융완화 축소·금융 정상화와 다른 행보를 보이는 일본은행에 “정책 방향에 차이가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연준과 ECB의 금융 정상화가 완만한 속도로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 친화적’이라는 점에서는 일본은행과 비슷한 기조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본은행은 경기 호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물가2017.10.30 10:00
뉴욕증시와 도쿄증시 강세는 이번 주에도 이어지겠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적인 경기 호조로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이 확대되며 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주에는 이익확정 매도가 나오며 글로벌 증시 상승세에 브레이크가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적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급등하며 전 거래일 대비 33.33포인트(0.14%) 오른 2만3434.19에 거래를 마쳤다.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텔 등 주요 종목에 대한 매수가 잇따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2017.10.27 10:34
닛산(日産)자동차에 이어 스바루(SUBARU)에서도 부적절한 검사 사실이 드러나며 일본 자동차 업체의 품질관리가 논란이 되고 있다. 27일 NHK와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은 자동차 대기업 스바루의 군마(群馬) 현 공장에서 완성차 안전성을 체크하는 ‘완성 검사’에 자격이 없는 무자격 직원이 개입됐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완성차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격을 갖춘 검사원이 최종 검사를 하도록 업체 측에 의무화하고 있다. 하지만 스바루 사내 조사 결과 연수 과정의 직원이 검사를 진행한 사실이 드러난 것. 스바루 군마제작소는 본 공장과 야지마(矢島) 공장으로 구성되며 총 3개의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풀가동시 약 160명의2017.10.26 11:20
지난해 6월 중국 공산당 창건 95주년 축전을 마지막으로 중국에 공식 축전을 보내지 않았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에게 중국 공산당 총서기 연임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시 주석과 전화통화에서 24일 폐막한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와 시진핑 집권 2기 시동을 축하했다고 AF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다음 달 8일부터 중국을 방문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압박 강화와 대중 무역적자 축소 등을 주장할 전망이다. 이날 통화는 시 주석의 연임 축하는 물론 방중 전 북핵 해법과 무역 불균형 해소 등 통상 문제에 대한 사전 논의를 위한 것으2017.10.25 14:22
내년 2월로 임기를 맞는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임 인사가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시장은 현지시간 26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의 우려와 달리 누가 차기 연준 의장이 되더라도 당장 큰 정책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커지면서 이번엔 ECB 회의에서 발표될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계획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도가 강해지면서 달러가치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93.66으로 0.16% 상승했다. 지난 7월 이후 약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보인2017.10.24 16:40
24일 폐막한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중국 공산당이 시 주석의 통치 이념 ‘치국이정’(治國理政·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을 당헌(당장)에 삽입했다. 다음 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시아 5개국 순방을 앞두고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권력이 강화되는 분위기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당대회 폐막식에서 ‘중국공산당당장(수정안) 결의안’이 통과됐다”며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이라는 명칭으로 당헌에 삽입됐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중국 당국이 시 주석의 통치 이념을 ‘행동지침’으로 삼는 수정안을 승인하면서 시 주석이 더욱 강력한 지위를 확1
구글· MS · 인텔 " 실적발표" 뉴욕증시 "GDP+ PCE 물가 공포"2
뉴욕증시 엔비디아· 메타 "돌연 급락" 실적발표 쇼크"3
메타 대폭락 "실적 전망 충격" 뉴욕증시 M7 기술주 " PER 빨간불"4
폭발하는 AI 수요...지원 인프라 부족 심화5
SC은행, 비트코인 연말 15만 달러·이더리움 8000달러 예상6
SK하이닉스 "MR-MUF 16단 HBM 제품에도 적용 예정"7
뉴욕증시 빅테크 실적발표… 구글 알파벳 ↑ MS↑ 인텔↓8
뉴욕증시 "스태그플레이션 충격"9
구리가격 급등했지만 증시 선행지표로 보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