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6 06:00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일부 지분을 블록딜하며 삼성 지배구조 변화의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주식 매각으로 대규모 이익이 발생하며 배당 증가 등 주주가치 제고로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다. 앞으로 삼성의 지배구조 변화 이슈와 맞물려 주가도 레벨업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 블록딜로 금융산업의 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대응, 삼성전자 지분 매각 부담 해소이 대규모 매각이익을 보게 됐다. 바로 삼성전자의 지분 일부를 매각한 것이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3일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지분 8.63%를 보유한 사실상 삼성전자의 최대주주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30일 공시를 통해 전일 삼성전자 보유 주식 약 2298만주에 대한 블록딜을 결정했다고2018.06.01 14:35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코스닥기업분석보고서 발간사업'의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관련 사항을 공고했다. 해당 사업은 지난 1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통한 자본시장 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금투협이 주관한다. 중소기업특화 금융투자회사 6개사를 대상으로 외부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3개사를 사업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위원은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실시한다. 보고서 발간은 코스닥과 K-OTC 기업 중 그간 투자정보가 부족했던 204개 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연간 분석대상 기업 총수의 60%는 신규 발굴 종목을 포함해 보고서를 발간하도록 하고, 기술신용평가기관(TCB)의 보2018.06.01 09:40
세계 최대의 담배 재벌 필립모리스의 대표 브랜드는 단연 말보로다. 말보로라는 이름이 나온 데는 역사적 사연이 있다. 1700년 유럽에 큰 전쟁이 터졌다. 스페인의 왕이었던 카를로스 2세가 후사 없이 세상을 떠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그때 스페인 왕으로 간택된 인물이 프랑스의 필리프였다. 필리프는 루이 14세와 그 부인인 마리 테레즈의 손자였다. 필리프의 할머니인 마리 테레즈가 스페인 공주 출신이다. 필리프는 할머니의 피를 따라 스페인 왕에 올랐다. 그가 스페인의 필리프 5세다. 문제는 필리프가 스페인뿐 아니라 프랑스의 왕위 계승권자도 겸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세월이 흐르면 필리프 5세는 프랑스 왕위도 상속한다.2018.05.31 06:00
현대모비스가 현대글로비스와 분할합병 주주총회를 철회했다. 현대모비스 쪽에 비우호적 개편안이 전격적으로 원점에서 재검토함에 따라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기업가치 회복 기대가 나오고 있다. 주주들의 마음 잡기에 실패한 만큼 시장에서는 앞으로 논의될 어떤 방안이든 지금보다 현대모비스의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정책이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 헐값 합병 논란, 주요 의결권 자문사 반대 권고 부담현대모비스가 표대결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분할합병 주주총회를 철회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1일 열린 이사회에서 진행중인 분할합병 절차를 중단하고 29일로 예정돼 있던 주주총회를 취소하기로 결의했다. 기2018.05.25 11:35
미국 사람들은 집에 무슨 문제만 우선 홈디포부터 찾는다. 문짝이 고장 나거나 바닥에 얼룩이 묻었을 때는 물론이고 집을 통째로 수리할 때도 홈디포로 간다. 정원에 뿌릴 씨앗이 필요할 때도 홈디포에서 해결한다. 홈디포에서 자재를 들여다 웬만한 집을 지을 수도 있다. 미국의 가정생활은 홈디포에서 시작하여 홈디포에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만큼 홈디포는 미국 가정의 구석구석이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홈디포란 가정이란 뜻의 홈(Home)에 창고나 보급창 또는 기지라는 뜻의 디포(Depot)를 합한 영어 조어다. 가정에 필요한 모든 물자를 비치해놓고 있는 곳이란 의미다. 지금으로부터 37년 전인 1978년 아서 블랭크와 버이2018.05.18 12:50
세계 최대의 유통재벌인 월 마트가 영국의 메이저 유통재벌인 세인즈버리 (Sainsbury's)와 전략적 제휴를 한다. 4일 미국증시에 따르면 미국 월 마트는 월 마트의 영국 자회사 격인 아스다와 세인스버리를 통합하기로 했다. 월 마트가 지분을 보유해 온 아스다은 그동안 영국시장에서 세인스버리와 유통업계 2위의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해 왔다.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해 왔던 두 회사가 세인스버리의 이름으로 하나로 통합 함에 따라 세인스버리는 그동안 영국 1위를 차지홰왔던 테스코를 앞질러 영국 최대의 유통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미국 월 마트는 새로 출범하는 유통기업 세인즈버리 (Sainsbury's)의 지분을 42%를 보유하게 된다.2018.05.16 11:05
SK텔레콤 1분기 실적이 당국 요금인하 여파로 된서리를 맞았다. 당국이 압박한 요금할인 영향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 이통시장이 정체중이라 요금인하 타격이 더 컸다는 평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보안업체 ADT캡스를 인수했으나 일부에서는 고가인수 논란이 제기되는 등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 ARPU(가입자당 평균 수익) 하락, 수익성에 불똥이 1분기 신통치 않은 성적표를 냈다. 구 회계 기준 1Q18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2207억원(-0.3% YoY), 3595억원(-12.4% YoY)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3810억원)를 하회했다. 신회계기준인 IFRS 15 영업이익은 3255억원으로 회계기준 변경으로 기존 대비 340억원이 줄었다. 회계기2018.05.09 06:00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대 위기에 놓였다. 금융당국이 회계기준 위반이라는 특별감리결과를 내놓아 분식회계 논란이 다시 커졌기 때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합당한 회계처리라며 반박하고 나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1분기 시장 컨센서스 하회…신회계 기준 적용 영향의 주가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때 52주 신고가를 잇달아 경신하고 60만원을 찍었으나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조정세가 뚜렷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5일 공시를 통해 1분기 개별실적이 매출액 1310억원(+21.7%YoY), 영업이익은 100억원(+193.7%YoY)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성장했으나 세전과 순이익은 각각 623억원, 572억원 적자를 지속하2018.05.04 11:20
포드자동차가 토러스와 퓨전 그리고 피에스타 등의 생산을 중단된다. 포드자동차의 짐 해킷 최고경영자(CEO)는 "사업의 가장 건강한 부문 만을 살려내고 포드의 가치를 조금 파괴하는 부문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면서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스포츠카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 주력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따라 토러스와 퓨전, 피에스타 등 전통의 포드자동차들이 곧 생산 중단된다. 토러스(Taurus)는 머큐리 세이블과 함께 포드를 대표하는 모델이었다. 포드는 토러스의 개발에 30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했다. 토러스 개발을 위해 경쟁 차종인 토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 그리고 BMW 5 시리즈 등을 분해해 연구한2018.05.02 06:00
LG디스플레이가 1분기 어닝쇼크에 휩싸였다. 주력인 LCD 업황이 구조적 한계에 노출되며 1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 전문가들은 기존의 주력인 LCD보다 OLED 쪽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 성공이 턴어라운드할지 아닐지 갈림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LCD TV용 패널가격 6~10% 하락, 수익성에 직격탄 일시적 어닝쇼크일까? 그 이상으로 나쁠까?가 1분기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내놓으며 투자자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25일 1분기 매출액 5조6750억원(-20.4% QoQ, -19.6% YoY), 영업적자 980억원(적자전환 QoQ, YoY)으로 컨센서스(영업적자 470억원)를 하회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2018.04.27 11:15
필립모리스는 담배 회사다. 전 세계 시장의 16%를 장악하고 있다. 알트리아라는 사실상 필립모리스의 계열사가 장악하고 있는 미국 담배시장까지 포함하면 그 비중은 훨씬 높아진다. 전 세계 30대 메이저 담배시장 중 14군데서 필립모리스의 판매량이 가장 많다. 필립모리스의 역사는 168년 전인 186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필립 모리스(Philip Morris)라는 한 상인이 영국 런던의 본드 스트리트에 담배 가게를 연 것이 효시다. 초창기에는 해외로부터 시거를 수입해다 팔았다. 그러다 1854년에 처음 담배 제조회사를 차렸다. 1872년 영국 왕 에드워드 7세로부터 영국의 외국담배 수입 독점권을 따냈다. 영국 담배의 미국 수출도 필립모리스가2018.04.26 11:06
현대차가 리레이팅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현대차그룹에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요구하며 그동안 지배구조 불투명성에 따른 저평가가 해소될 가능성이 커졌다. 상반기 실적 전망은 밝지 않으나 기업지배구조 개선이 리테이팅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1분기 실적 눈높이 하향, 재고 소진과 경쟁심화 등으로 불똥엘리엇이 촉발한 주주가치 제고의 보따리기 풀릴까? 저평가의 숙원이 해소될까? 를 보는 투자자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진 반면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먼저 실적을 보면 신통치 않다. 대부분 증권사들이 1분기 실적에 대해 암울한2018.04.20 11:45
화이자가 굴지의 제약회사로 도약한 결정적인 계기는 페니실린이다. 영국 런던의 세인트 메리 병원에 근무하던 알렉산더 플레밍이 페니실리움이라고 부르는 푸른곰팡이에 병원균을 죽이는 성질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낸다. 여기서 곰팡이 액을 추출하여 페니실린을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 인류 역사상 최초의 항생제가 나온 것이다. 플레밍은 이 페니실린을 일반인들도 상용할 수 있는 약으로 만드는 데에는 이르지 못했다. 페니실린의 대중화시대를 연 것은 다름 아닌 화이자였다. 당시 화이자는 구연산 제조에 치중하고 있었다. 설탕을 곰팡이로 발효시켜 그 속에서 구연산을 만들어냈다. 구연산 곰팡이 발효법은 큐리에 박사가 개발한 것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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